검색결과
  • 무신년 문화계에 대한 기대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하에서도 희망과 기대를 버릴 수 없는 것이 인간 실존의 본질이라고 한다. 지난 정초의 본난은 이미 올해 이와 같은 우리의 희망을 본질의 추구라 말한바 있다.

    중앙일보

    1968.01.04 00:00

  • 거목… 한자리에 서서 천년

    거목이 솟아있다. 또 한바퀴 나이테를 둘러놓고 무심한 듯 눈발 날리는 찬바람 속에 가지를 휘젓고 있다. 막막한 공간에 흐르는 시간. 소리도 자취도 없이 무한한 것. 사람들은 지나온

    중앙일보

    1967.12.30 00:00

  • 역사의 고향(40)|중앙일보 칼라의 눈(92)|절두산 순교기념관|22일인 병인교난 백주년

    강변에 한적한 숲이 보인다. 잡목들이 자라고, 그 사이로 형해처럼 바위가 불거져 있다. 숲이 아니라, 나지막한 산등성이다. 가파른 벼랑을 수목들은 움켜주고 있다. 그 산정에는 「

    중앙일보

    1967.10.21 00:00

  • 신비의 「배일」벗는 우주의 여신|미·소의 금성 쟁탈전|선수친 소「비너스4호」가 뜻하는 것

    새벽의 명성 혹은 「비너스」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금성에 18일하오3시 소련의 「비너스」4호가 연착(소프트·랜딩)을 했다. 지난6월12일 지구를 떠나 4개월동안 3억4천2백만킬로라

    중앙일보

    1967.10.19 00:00

  • 중앙일보사시에 붙인다

    희망과 용기속에 사는 이상의 보람있는 생활은 없을 것이다.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와 동시에 기쁨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또 동시에 행동의 목표를 찾고 스스로 용기가 용솟

    중앙일보

    1967.09.22 00:00

  • 「생명의 신비」 어디까지 밝혀졌나|국제생화학동경대회결산

    [동경=강범석특파원]52개국의 근 5천에 이르는 생화학자들이 모여 「생명의 신비」에 도전했던 제7회 국제생화학회의가 25일 막을 내렸다. 이번 회의에서 발표된 생화학연구의 내용은

    중앙일보

    1967.08.26 00:00

  • 우주에서 온 편지

    지구 이외에도 생물이 있느냐는 문제는 오랫동안 인류의 「로맨틱」한 꿈이다. 세계적 권위의 생화학자 5천여 명이 모인 제7회 「국제생화학회의」(동경·20∼26일)는 「우주생화학」 부

    중앙일보

    1967.08.22 00:00

  • 국제 영화제 출품작 일람(괄호안은 수상 내용)

    ◇「아시아」영화제 ▲57년(제4회)=「시집가는 날」(최우수상) 「백치 아다다」(희극상) ▲58년=「그대와 영원히」 「청춘 쌍곡선」▲58년=「자유결혼」(소년 특별 연기상) 「사랑하는

    중앙일보

    1967.07.08 00:00

  • 대통령후보에 박정희 총재

    공화당은 2일 상오 10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통령 후보 지명 제4연차 전당대회」를 열고 박정희 총재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 재집권을 위한 선거태세를 갖추었다. 대의원 2천7백

    중앙일보

    1967.02.02 00:00

  • (1)어머니|6·25동란 전몰장병 수기에서

    전쟁은 인간의 가능한 상황이면서도 가장 믿기 어려운 현실이다. 절규와 함성과 처절과 그리고 어마어마한 비극이 인간의 손으로 끝도 없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 인간은 무기를 들고

    중앙일보

    1966.06.23 00:00

  • 세계생물학계에 큰 공헌

    중앙일보사는 지난 4월l일부터 제1차 한·일 합동 전국동굴 학술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근 한달 동안에 17개 동굴에서 무려 신속4종 신종43종 그리고 신종후보 10종을 발견하여 우

    중앙일보

    1966.05.10 00:00

  • 한국인|「프로·복싱」의 기수

    푸른 대지를 굳게 디디고 불끈 쥔 두 주먹에는 온 몸의 힘이 넘쳐흐른다. 무쇠도 퉁길 이 주먹들은 초여름의 양광을 힘껏 쏘았다. 주먹의 주인공들은 똑바로 앞을 보고 있다. 미래를

    중앙일보

    1966.05.07 00:00

  • (5)「미켈란젤로」가 보는

    「르네상스」시대의 위대한 조각가 「미켈란젤로」는 「로망·들랑」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다. 『그의 힘찬 조각과 회화에는 오직 사상만을 이야기 해 줄뿐 사랑이 결여되어 있다』고. 평생

    중앙일보

    1966.03.17 00:00

  • (1)「알피니즘」의 내력|싹튼「인간과의 우정」

    산은 인간의 고향. 그리고 그것은 인간 본래의 아성. 우리의 조상들은 산에서 신화를 얻었고 종교를 익혔고 생활을 펴기 시작했다. 산에다 생명을 부여하고 산신을 찾아내던 빛나는 예지

    중앙일보

    1966.03.08 00:00

  • 철도건널목의 여간수|밀양역 가곡동 죽은 남편 대신한 이 여사

    기적소리가 목쉰 듯 멀리 메아리져 나갔지만 이 기적소리를 삶의「시그널」로 삼고 이곳에 등대처럼 서 지키고있는 한 여인. 밀양역 가곡동 철로 건널목 간수 이병화(37·가곡동 440)

    중앙일보

    1966.01.27 00:00

  • 남과 북 갈라진 곳 [13년 함원]이 서린 이방지대

    해는 또다시 뜬다지만 휴전선에 묻은 함원은 어언 13년. 전쟁이 흩뿌리고 간 상흔은 처절하기만 하다. 그러나 단 한가지 살아야한다는 이유 때문에 마의 휴전선에다 목줄을 건 숱한 목

    중앙일보

    1965.12.27 00:00

  • 참된 이웃될까?-한·일 국교 시작의 날

    한·일 두 나라의 국교가 공식으로 트이는 12월18일 비준서 교환을 위한 식전은 중앙청 석조전 3층 제 1회의실에서 베풀어졌다. 36년 동안 일본 총독정치의 상징으로 군림했던 바로

    중앙일보

    1965.12.18 00:00

  • [눈의 날]기연|위암으로 숨진 소녀의 유언따라|30년만에 광명찾은 최씨

    죽음을 눈앞에 둔 한소녀의 갸륵한 유언으로 30년동안 앞을 못보던 한농부가 [눈의 날]인 1일 빛을 찾았다. 이 아름답고 애닯은 얘기의 주인공은 지난 10윌l6일 서울대학부속병원

    중앙일보

    1965.11.02 00:00

  • 화랑 이세|「재구부대」승전날 유자에도"영광"

    고 강재구소령의 유자 강병훈군의 처우에 관하여=『고 강재구소령의 드높고도 거룩한 을 길이 이어받게 하기 위하여 강소령의 유자 병훈군이 적령이 되어 육군사관학교 입교를 지원할시 우

    중앙일보

    1965.10.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