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쉼 없이 달린 독일 위에 … 쉼 없이 패스한 스페인
패스를 받으면 곧바로 동료에게 볼을 돌렸다. 한 선수가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은 채 1초를 넘지 않았다. 상대는 볼을 뺏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공은 항상 스페인 선수 발 앞에 있
-
[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5) ‘중국시장, 그림의 떡?’
한 독자께서 '콘서트에 어찌 음악이 없느냐?'고 꼬집습니다. 왜 없겠습니까. 오늘 알아두면 여러 모로 도움이 될 노래 한 곡으로 콘서트를 시작합니다. 친구, '펑요우(朋友)'라는
-
원더우먼, 70년 만에 옷 갈아입다
미국의 인기 만화 캐릭터 ‘원더우먼’이 70년 가까이 지켜온 섹시 이미지를 벗고 보다 현대적 이미지의 여전사로 재탄생했다. 미 만화 출판사 DC코믹스는 최근 출간된 원더우먼 시리즈
-
한국 혈전 벌일 때 일본 ‘금전’ 쌓였다
한국전쟁 중 일본은 군수물자 보급, 무기수리 등 미군의 병참기지였다. 1953년 7월 일본 기후현 가와사키 항공기 정비창에서 일본 기술자들이 미군기를 수리하고 있다. "일본에 철강
-
[브리핑] KBS 새 노조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하겠다”
KBS 새 노조인 ‘언론노조 KBS본부’가 1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KBS 새 노조는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
우체국 금융, 촘촘한 전국 네트워크가 무기
우체국 금융이 펀드 판매와 카드 사업에 진출하면 예금·보험·수익증권·신용판매 등 대부분의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종합금융기관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 우체국 금융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
내년 7월 시작되는 아프간 철군 일정 “실패로 가는 메커니즘” 경고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은 내년 7월 시작될 예정인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이 “실패로 가는 메커니즘을 제공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프간 현실에 맞지 않는 성급한 철군이 재
-
[서소문 포럼] 국방 개혁의 원점은 국회다
쿠웨이트를 점령한 이라크를 상대로 한 1991년 1월 미국의 ‘사막의 폭풍 작전’(걸프전)은 두 개의 거대 실험장이었다. 하나는 정보·과학전이다. 위성, 스텔스 기술과 결합된 정
-
13세 미만 성폭행 땐 최하 징역 9년
대법원 양형위원회(위원장 이규홍)가 아동 성범죄에 대한 권고형량을 지금보다 크게 높이기로 했다. 권고형량이란 대법원이 일선 판사들에게 죄목별로 선고 범위를 제시하는 일종의 형량 가
-
아모레퍼시픽 ‘건강한 아름다움’ … 5년 뒤 세계 톱10
도쿄 미쓰코시 백화점 본점 아모레퍼시픽 매장의 모습. 일본인 고객들이 제품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제공]국내 화장품 시장 1위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2015년 회사
-
2020년 순항미사일 탑재한 3500t급 배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한국의 잠수함 계획은 1980년대부터 시작된 장보고 시리즈 4단계로 구성돼 있다. 장보고-1 단계는 배터리 추진형 장보고급 잠수함 9척 개
-
일본·호주 3000~4000t급 대형 잠수함 배치해 중국 견제
중국발 아시아 잠수함 열전은 믈라카 해협 동·서가 양상을 달리한다. 해협과 그 동쪽에선 열국지 같은 혼전이 벌어진다. 중국에 대응하면서도 동시에 인접국의 잠수함 전력 강화에 예민
-
2020년 순항미사일 탑재한 3500t급 배치
2009년 3월 첫 214급 잠수함인 손원일함(1800t급)이 실전배치됐다. [중앙포토] 한국의 잠수함 계획은 1980년대부터 시작된 장보고 시리즈 4단계로 구성돼 있다. 장보고
-
한국군 병사는 세계 최고 ‘디지털 세대’지만 … 무기·장비는 ‘20세기 아날로그’
미국의 이라크 점령 후 안정화 작전이 한창이던 2003년 9월. 미국 워싱턴주 포트루이스의 1군단에서 파병을 기다리던 로버트 브라운(대령) 25사단 스트라이커(Stryker) 1
-
[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우리는 기억할 겁니다
# 어제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 안에 세워진 ‘유격백마부대 충혼탑’ 앞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음악회가 열렸다. 6·25전쟁 당시 군번도 계급도 없이 산화한 570여 명
-
‘군사기밀’ 장벽에 싸여 줄줄 새는 예산 … 민간·국회 합동 무기검증위원회 만들어야
정부는 올해 국방예산 증가율을 3.6%로 묶었다. 노무현 정부 때의 9% 수준은 물론 국방부가 당초 요구했던 7.9%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이 때문에 이상희 전 국방부 장관이
-
유명 모델 없는 ‘심플&포커스 광고’ 뜬다
돌이 다윗과 만나면 ‘+α(알파)’해 무기가 된다는 내용의 SK텔레콤 기업광고. 부채꼴 모양의 ‘와이파이 존’마크를 그려 넣은 KT쿡앤쇼 와이파이존 광고. 당근을 주인공으로 한 스
-
‘산소탱크’ 박지성의 체력 비결 따라잡기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열리는 요하네스버그는 해발 170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선수들의 체력 소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지칠 줄 모르고
-
2함대, 천안함 “어뢰 피격” 보고받고도 합참에 안 알렸다
감사 결과 발표한 박수원 감사원 제2사무차장. 지난해 11월 대청해전 이후 실시된 합동참모본부(합참)·해군 작전사령부의 전술 토의에선 “북한이 기존 침투 방식과 달리 잠수함(정)을
-
[이철호의 시시각각] 강물보다 성난 민심부터 돌려라
“경제가 어려운데 4대 강 사업을 왜 단기간에 밀어붙이는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이다. 여당의 패배 원인은 4대 강>북풍>세종시 순(順)이다. 지방권력을 거머쥔 야당은
-
[BOOK] 역발상 책 세 권
“진정한 발견의 항해는 새로운 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갖는 것.”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명언입니다. 바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덕목입니다. 굳이 예술 분야가 아
-
[선택 6·2 - 화제의 당선자] 조길우 부산 동래구청장
5선의 부산시의원이 동래구청장이 됐다. 조길우(66·한나라당) 부산 동래구청장 당선자는 “동래구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을 친환경적으로 잘 마무리해 낡은 동래에 새 바람을 불
-
[팝업] 수류탄 등잔, 탄피 쓰레받기 … 전쟁이 만든 재활용 풍속도
재떨이로 재활용된 철모. [갤러리 떼 제공] 3년여 지속된 한국전쟁으로 한반도는 초토화됐다. 그러나 살아남은 사람들은 살길을 찾아야 했다. 물자가 부족했던 그 시절, 포탄 탄피부터
-
[Close-up] 실리콘 도전 20년 정몽진 KCC 회장
“위기가 기회다. 우리가 힘들면 다른 데는 더 버티기 어렵다고 생각하라. 이럴 때 선진국의 고급 엔지니어를 많이 확보하면 10년 걸릴 기술 개발도 1년이면 한다.” 정몽진(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