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어른싸움에 앙심 소년이 살인

    이웃끼리의 어른 싸움에 앙심을 품은 13세 소년이 이웃의 외아들인 4살 박이 어린이를 새끼로 목을 조르고 돌로 쳐죽였다. 지난 24일 밤6시30분쯤 금능군 감천면 도평리 김갑도씨(

    중앙일보

    1971.01.26 00:00

  • 신춘 중앙문예 당선 소설|사당

    그것은 캄캄한 마을에서 들려온 소음에서 비롯했다. 처음에 가위눌린 듯한 젊은 여인의 외마디 비명, 뒤이어 그 소리는 곡성으로 변해가다가 야무진 남자의 질타소리로 뚝 그치고, 문짝이

    중앙일보

    1971.01.01 00:00

  • (114)적 치하의 3개월(27)|요인납북(2)|「6·25」20주…3천 여의 증인회견·내외자료로 엮은「다큐멘터리」한국전쟁 3년

    북괴가 후퇴할 때 남한의 각계 인사들을 대거 납북 해간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 하나는 남침 초에 미처 피란 못 간 한국의 지도급 인사들을 모조리 제거하자는 것이고, 다른 하나

    중앙일보

    1970.12.21 00:00

  • 한국의 여신… 인형극의「꼭둑각시」-서연범

    인형극인 꼭두각시놀음에 있어서 가장 극적인 인물은「홍동지」다. 용강에 사는「이시미」가 새를 보러 가는 사람을 모조리 잡아먹고 박 첨지마저 삼키려 할 때 홍 동지가 달려와서 구출해

    중앙일보

    1970.11.11 00:00

  • 월정사 석정사석탑물

    오대산 월정사에 경사가 났다. 태백산 마루에 단풍이 무르익어 승객이 붐빈터에, 뜻밖에 경사가 겹쳐 더욱 제장이 됐다. 절에서 끔찍이 아끼는 9층탑을 보수 불사하는 중 1천년전에 봉

    중앙일보

    1970.10.10 00:00

  • 맘과 말

    언어로 인하여 인간은 인간 아닌 존재와 구별된다고 선인들이 말해 왔다. 그러나 이 언어도 닦지 않으면 빛을 잃은 보석과도 같을 것이다. 진주 알도 빛깔 따라 가려내어 써야하 듯 우

    중앙일보

    1970.09.28 00:00

  • (2)「흐르는 별은 살아있다」의 저자 「등원데이」여사의 수기

    나의 고향은 「나가노껭」(장야현)이다. 이곳에서 나는 여학교까지를 나왔다. 그후부터 지금 「도오꾜」(동경)에 살고 있기까지 약 30년이란 긴 세월이 흘렀지만 나는 항상 내 고향 「

    중앙일보

    1970.08.20 00:00

  • (5)신종양계로 가난을 씻고|경남 창원 진동면

    문명에서 소외됐던 촌락- 경남 창원군 진동면에 TV「안테나」가 여러개 세워졌다.『어허! 참 희한한 세상이데이. 활동사진을 안방에서 볼 수 있으니 말일세』『그렇다 안 그럽디껴. 문명

    중앙일보

    1970.03.24 00:00

  • (하)|KAL기 납북 귀환자 악몽 66일 체험담

    악몽의 나날은 갈수록 견딜 수 없었다. 권오집씨의 부인 최돈숙씨 (39·여)는 두고 온 아이들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 되었다. 상·하오 각 4시간씩 강행되는 소위 「학습」

    중앙일보

    1970.02.19 00:00

  • (4)흐루시초프

    1964년 10월13일. 「모스크바」는 이날 온통 축제기분으로 들떠 있었다. 「코마로프」 대령, 「페오크티스토프」 기사, 「예고로프」 의사를 태운 세계 최초의 3인승 인공위성이 2

    중앙일보

    1969.12.04 00:00

  • 강원도 포매 새 서식처

    주문진에서 북쪽으로 12㎞, 강릉∼속초간의 중간쯤인 강원도양양군현남면 중심부에 매화낙지형의 산세와 호수에 잇단 포구의 포매리. 이 마을 정상철씨집 뒷동산에는 11대째 약5백년을 가

    중앙일보

    1969.06.07 00:00

  • 3남매 죽여 암장

    【나주=이민종기자·정창학지국장】정부와 놀아난 20대여인이 3자녀를 차례로 목졸라 죽인 뒤 돌로 짓이겨논 시체가 살해된지 5개월 만인 지난 3일 전남 나주군 우평면 국동리 기동부락

    중앙일보

    1969.05.05 00:00

  • 교통부는 올해 신규자가용자동차의 허용댓수를 2천5백60대로 억제했지만 자가용의 수요는 여전히 늘고 있다. 자가용 추첨에 당첨되면(히터포함) 「코로나」는 89만원, 「크라운」4기통

    중앙일보

    1969.04.30 00:00

  • 다람쥐 수출

    다람쥐는 우리에겐 동심의 동물이다. 다람쥐 노래를 모르는 아이들은 별로없다.『다람쥐야, 다람쥐야, 재주나 한번 넘으렴-』소풍가는 어린이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하다. 우리나라에 사는

    중앙일보

    1969.03.17 00:00

  • (150)-청산유수

    7월의 뙤약볕이 수은주을 치올린다.19일이 초복.시원한 강바람,서늘한산바람을 따라 납량 시리즈 『청산연수』 을 찾아나섰다. 설악산엔 여름이 없다. 7천8백봉 뫼부리마다 서늘한 산바

    중앙일보

    1968.07.13 00:00

  • (2)모기를 잡아라

    63년 뇌염이 전복남원군을 휩쓸었다. 다른군에 비길수없는 다발생지였다. 그무렵 이고을은「축산시범군」이어서 집집마다 돼지 한두마리씩을 기르고있었다. 뇌염발생이 많았던 수수께끼는 바로

    중앙일보

    1968.07.13 00:00

  • 인구가 2·7%

    해마다 돌아오는 봄은 봄마다 새롭다. 우리집 앞마당에는 몇그루의 장미가 있다. 봄빛이 따뜻해 감아주었던 새끼와 짚을 걷어준다. 가지마다 벌써 붉은 싹이 움터오른다. 이 움터오는 새

    중앙일보

    1968.04.03 00:00

  • 일어버린 우리말들(하)||남광우

    (14)깁누비다=깁고 누비다 『깁누빔을 위할지니』와같이 쓰여 있는데 ⑩항 「긁빗다」따위와 비슷한 말의 구조로 되어있다. 실상 이러한 말은 현대어에서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는 것으로

    중앙일보

    1966.11.26 00:00

  • 미답의 신비 감돌고

    중앙일보사는 동굴의 가치가 여러모로 막중하고 또 발굴의의가 절대 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거대한 사업인줄 알면서 작년년말부터 착수하여 연4차에 걸쳐 강원도 일대를 탐험 하였으며 또 지

    중앙일보

    1966.05.10 00:00

  • 이번엔 도깨비 투석|도둑 쫓은 여인 집에

    지난 24일 밤 입을 틀어막는 도둑의 왼쪽 새끼손가락을 깨물어 l.5「센티」가량 잘라 버린 후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했던 서울 용산구 기산동 2가 8 김점심(28·다

    중앙일보

    1966.01.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