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겉은 누아르, 알고 보니 치밀한 심리 드라마
‘좋은 친구들’의 주연 지성(현태 역)·주지훈(인철 역)·이광수(민수 역·오른쪽부터). 세 배우는 극 중 20년 친구로 등장한다. 이들의 조화로운 연기 앙상블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
-
[사설] 대통령 인사혼란 뺨치는 여야 공천파행
여야 정당은 세월호 참사 때 선두에 나서 정부와 사회를 질타했다. 정부의 부실 대응, ‘관피아’의 무책임, 유병언 그룹의 비도덕성, 선장·선원의 비극적인 이기주의를 규탄했다. 지
-
JTBC '비정상회담' 샘오취리, "한국 모텔에서 알바 해봤다" 고백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한국의 모텔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비정상회담’ 녹화에서 ‘한국 청년의 독립‘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샘 오취리
-
"한국 증시 3년간 꾸준히 상승 … 은행주 터무니없이 싸"
로베코자산운용의 아노트 반 린 CIO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비중을 줄이고 있는 지금이 한국 주식을 사기에 가장 좋은 때”라고 말했다. [홍콩=이한길 기자] 올해 상반기 아시아
-
곽정은 "정말 잘하니?" 한마디에…성시경 "풍기문란, 요물"
곽정은 [사진 = JTBC 방송 캡쳐] ‘곽정은’, ‘하석진’. ‘마녀사냥’ 가수 성시경이 곽정은의 도발적인 멘트에 한 마디 던졌다. 27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 2
-
곽정은 도발적인 멘트에…성시경 "조선시대였으면 옥살이감"
곽정은 [사진 = JTBC 방송 캡쳐] ‘곽정은’, ‘하석진’. ‘마녀사냥’ 가수 성시경이 곽정은의 도발적인 멘트에 한 마디 던졌다. 27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 2부
-
[송호근 칼럼] 권력을 옭아맨 동아줄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어느 날 새벽, 구원파 본산 금수원에 대규모 경찰력이 투입되는 광경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금수원이 아무리 넓고 오묘하기로 1만 명 병력을 동원해야 대통령
-
적의 적은 동지? … 미국·이란, 이라크 반군 협공설
ISIL 소속 반군들이 14일 자신들이 점령한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에서 사로잡은 정부군 병사들에게 사복을 입히고 엎드리게 한 채 압송하고 있다. [AP=뉴시스] 내전으로 치달은 이
-
문 후보자 칼럼 보니 "세상에 악이 존재 … 일제도 마찬가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칼럼과 대학 강의를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에 사과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취지의 의견을 밝혔다는 얘기가 나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문 후
-
이라크 내전, 불붙은 국제유가
기름값이 다시 끓고 있다. 이라크에 전운이 감돌고 있어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 미국은 국가안보 이익이 위협받을 경우 군사행
-
해남서도 허탕 … 검찰, 25일째 유병언 얼굴도 못 봐
전남 해남군 마산면 소재 구원파 소유로 알려진 우정영농조합농장 내 예배당 건물. 취재진이 방문한 9일 이곳은 비어 있었다. [프리랜서 오종찬]9일 오후 2시 전남 해남군 마산면.
-
권위·고상함 NO 현장의 열기 YES 새로운 감동 OK
여신동(37)은 요즘 가장 핫한 무대 디자이너다. 지난 1년간 무려 20여 편의 작품에 참여했고, 최근에만 동아연극상 무대미술기술상(2010), 한국뮤지컬대상 무대미술상(2011
-
유병언 엄호 위해 교란·이간질 … 군사작전 뺨친다
당초 6·4 지방선거 전에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을 검거하려던 검찰의 계획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검찰의 부실 초동 대처와 도피 관련 정보 부재를 지적하는 목소리
-
보름 넘긴 유씨 도주극 … 구원파 '김 엄마'가 구심점
유병언(73) 청해진해운 회장 검거에 나선 검찰과 경찰이 유 회장과 구원파 측근 신도들에게 질질 끌려다니고 있다. 강제 수사에 착수한 지 보름이 넘도록 검거에 실패하면서다. 실제
-
Dr. 정의 처방전은 '그림'
의사가 환자들에게 애니메이션을 통해 치료·수술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안내할 수 있도록 한 ‘애니메이션 처방전’ 제작자 정희두 헬스웨이브 대표. 서울대 외과 전문의 출신인 정 대표는
-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디지털에 밀려난 묵향 문화, 힐링 바람에 다시 주목
원광대 서예문화예술학과 여태명 교수(가운데)가 전공과정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서예 강의를 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원광대 서예과는 2년 연속 정원 미달로 폐과
-
[현장스케치] 백상에 온 그대, '별' 보러 온 그대
지난 27일, 올해로 50살을 먹은 백상예술대상이 성대한 생일파티를 열었습니다. 그 파티에는 올해 TVㆍ영화에서 빛을 발한 많은 ‘별’들이 초대되었죠. 그러나 그들 이외에도 중요한
-
여주인공이 화 나면 … 드레스 자락도 '화난 표정'
컴퓨터 그래픽(CG)·3차원 입체 영상 등 영화의 표현 영역을 크게 넓혔던 첨단 기술이 이제 공연예술과 결합하고 있다. 첨단 기술은 등장인물의 의상을 감정 상태에 따라 바뀌도록 만
-
‘밀회’ 속 김희애의 패션·뷰티
1 드라마 ‘밀회’에서 촉촉한 물광 피부를 선보인 배우 김희애. 2 흰색 롱셔츠에 얇은 벨트를 착용해 여성미를 강조했다. 3 검은색 투피스에 흰색 스카프를 길게 늘어뜨린 스타일은
-
투표율 … 무당파가 낮출까 '앵그리맘'이 올릴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속담은 선거판에도 그대로 통용된다. 여론조사의 수치가 아무리 높아도 지지자들을 투표소로 이끌어내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런 측면에서
-
"좌편향 시장" 각 세운 정몽준 vs "네거티브 NO" 몸 낮춘 박원순
정몽준(左), 박원순(右) 세월호 참사가 6·4 서울시장 선거의 지형을 바꿔놨다. 공격과 수비가 완전히 바뀐 모습이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를 강도 높게 비
-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폴라 스페셜 에디션 40대 한정 판매
지프 브랜드가 ‘지프 랭글러 언리미티드 폴라’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랭글러 폴라 에디션에는 극지에서 만날 수 있는 혹독한 날씨와 극한의 주행 조건을 암시하는
-
"나이지리아 소녀들 납치 부모 심정으로 지켜봐"
미셸 오바마 토요일인 10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주례연설대에 선 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였다. 미셸 여사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올린 주례연설에서 나이지리아 동
-
[세상읽기] "노"라고 말할 수 있는 한국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1891년 5월 러시아의 니콜라이 황태자가 사촌인 그리스 왕자와 일본을 방문했다. 인력거를 타고 교토로 향하던 그는 노상에서 참변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