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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8) 제80화 한일회담(167)
나는 미국측의 친일적 자세 선회에 실망했다. 더 이상 미국측의 중재를 추구하는 것이 무익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는 29일 이대통령에게 더 질질 끌 시간적 여유가 없고 미국측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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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채취 폐지 요구
【동경=신성정특파원】 외국인등록증의 지문찍기및 상시휴대 의무의 폐지를 요구하기 위한 재일 한국인 전국대표자대회가 14일 상오10시 동경긴자의 야마하홀에서 약1천명의 민단간부·지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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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9)|제80화 한일회담(148)|이대통령의 본심
이대통령은 3월20일 상오 「다울링」 주한미대사와 나를 경무대로불러 미국측의 의사를 타진하면서 나의 건의에 대해 뭉뚱그려 당신의 견해를 피력했다. 「다울링」 대사가 일본의 중립국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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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7) 제80화 한일회담(136)-일.북송절차 논의
「후지야마」 외상은 2월3일 각의에 북송문제를 보고한후 판전후생상,애지법상,청목국가안보위원장과 회의를 갖고 북송 실행방안을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후생성이 북송문제의 사무적 창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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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통수 맞은 한국
「후지야마」외상의 북송방침 천명에대한 우리 정부의 즉각적인 강경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시」수상은 1월31일 외무성 방침에 원칙적으로 이견이 없다고 언명했다. 한일친선에 대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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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날인거부 교포 최창화씨 등 첫재판
【동경=연합】 외국인등록증에 지문날인을 거부함으로써 기소된 재일한국인목사 최창화씨(53)와 최씨의 장녀(24)에 대한 첫재판이 23일 상오 후꾸오까(면강) 지방재판소 오꾸라(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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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2) 제80화 한일회담(121) 친공계교포 가석방
북송희망의 친공계교포 가석방문제로 한일회담은 재개된지 3개월만인 7월 하순부터 사실상 중단상태에 빠졌다. 정부는 그러나 8월초 가석방 절대반대 입장에서 일보 후퇴,「기시」수상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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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17)제80화 한일회담(116)|「야쓰기」특사 귀국
「야쓰기」특사는 당초에는 1박2일의 방한일정이었으나 첫날 이대통령과의 성공적인 회담이후 하루 더 머물면서 이기린국회의장을 예방했다. 유태하공사와 장경근의원, 그리고 내가 『이왕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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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촬영살인사건
우리나라 범죄사상 처음으로 사람이 죽어가는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촬영살인」(1월21일)-. 살인범 이동식(43)은 1심에서 사형, 지난달 2일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선고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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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고려호텔 불|투숙객 8명 숨져
【마산=정순균·김재기 기자】2일 상오5시17분쯤 경남 마산시 오동동 148의2 고려호텔 (주인 강점순·58) 3층 출입계단입구 천장에서 전기배선 잘못으로 불이나 502호실에 투숙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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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8)예비회담(5)-제80화 한일회담(27)
당초 한일회담의 공용어는 영어였다. 예비회담이 SCAP의 주선으로 마련됐고 「시볼드」국장의 사회로 진행된만큼 영어사용은 오히려 자연스러웠다. 영어는 당시 이미 불어와 함께 국제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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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6)예비회담(3)-제80화 한일회담(25)
본회담의 의제를 결정짓기 위한 2차예비회담은 22일 상오 10시 회담장소를 미쓰이(삼정)빌딩으로 옮겨 속개됐다. 역시 이 회담에도 SCAP의 「시볼드」외교국장이 입회했다. l시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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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5) 제80화 한일회담(24) 제1차 예비회담(2)
회담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차중에서 우리들은 조금전 회담장에서 오간 대화를 음미해가며 이생각 저생각들을 하느라 모두들 말을 잊은채 차창만 내다보고 있었다. 차가 한참 달렸을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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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4) 제80화 한일회담|제1차 예비회담
10월20일 상오 10시. 동경시내 중심가 감산빌딩에 자리한 연합군최고사령부(SCAP)회의실에서 한일양국대표들은 장방형의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일제질곡으로부터 해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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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6) 제80화 한일회담 (15)|주일 대표부
나와 임송본 조선식산은행총재가 51년7월20일 한일회담준비를 의한 자료수집차 동경에 도착해보니 비록 판자가건축이 드문드문한 거리이기는 하지만 쓰레기통을 엎어놓은 것 같은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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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아마선수권 내일개막
○…제11회 아시아태평양아마추어 골프팀선수권대회가 남서울CC에서 14일 상오8시반 개막, 4라운드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3연패와 함께 통산7번째 우승을 노리는 일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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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접근 왜 막나
검푸른 물결이 일렁이는 일본북해도 최북단 왓까나이항 앞바다, 소련의 학살행위로 비명에 숨진 KAL007기탑승객 유가족들의 울부짖음이 하늘에 사무치는 곳이다. 그들은 더나아갈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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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의 현장에 통곡만 표류|절규로 가득찬 KAL기 희생자 해상 진혼제
【왓까나이 (치내)=김재봉·최재영 특파원】『어-이-, 들리는가! 영혼이여 대답해다오』-. 육친의 이름을 불러대는 유족들의 애끓는 절규가 검푸른 국경의 바다에 노도처럼 메아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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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교육자대회 참석
국회문공위의 최창규·이솔희(이상 민정) 임재정(민한) 김길준(의동)의 읜 은일본오오사까에서 열리는 제20회 재일 한국인교육자연구대회에 참석키위해 21일 상오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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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성묘라도 하게 해달라"
『고향과 가족을 찾아보고 싶어하는 사할린 잔류 한국인들의 애절한 소망을 이번에 현지에 가서 실감했읍니다. 이들이 헤어진 가족들과 다시 만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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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기고교야구 내일 열전에
제13회 봉황기쟁탈전국고교야구대회가 지난해 우승팀인 군산상고와 재일동포를 비롯한 전국의 55개팀이 모두 출전한 가운데 5일 서울운동장에서 개막된다. 전국대회로서는 유일하게 지역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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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 소유학생|미국 망명요청
【동경=신성순특파원】일본에 유학중이던 소련학생 1명이 귀국직전 일정부에 제3국 망명을 요청한 사실이 밝혀졌다. 망명을 희망하고 있는 소련학생은 모스크바대학부속동양어학교 일본어과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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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련 총회 9월 서울서개최 간사회의서 합의
【동경=신성순 특파원】 한일, 일한의원 연맹은 7일동경에서 합동간사회를 열고 제11차 합동총회를 오는9월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하는 한편 의제로▲미소의 극동전략과 한국 양국의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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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민단 민족통일 촉진대회
【동경=신성순 특파원】민단중앙회주최 「민족화합 민주통일 촉진을 위한 중앙대회」가 3일 상오11시부터 동경시바 (지) 공원에서 재일동포 5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됐다. 6·25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