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과 지식] 동양고전에 묻다 ② 소통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강희언(1710~84)의 ‘시를 읊는 선비’. (부분) 집, 직장, 정치판, 어디를 둘러봐도 소통이 문제라고 합니다. 그만큼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겠죠. 중앙일보와 플라톤 아카
-
“포커즈 진온, 연기자 H양에 반해 상사병” 폭로
[사진=손바닥TV 제공]포커즈의 리더 진온이 상사병에 걸렸다는 폭로가 나왔다. 26일 방송된 손바닥tv '아이돌tv 포커즈‘에서 포커즈(진온 칸 예준 래현 대건) 멤버들은 서로에
-
사랑에 빠진 상태가 지속됐다간 몸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가정의 달’이라는 5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가정의 달’은 ‘사랑의 달’이란 말로 바꾸어 볼 수 있다. 사랑을 매개로 한 인간의 관계를 생각
-
로맨스 유통기한은 길어야 1년 반이라는데…
‘가정의 달’이라는 5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가정의 달’은 ‘사랑의 달’이란 말로 바꾸어 볼 수 있다. 사랑을 매개로 한 인간의 관계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날들이 모두 들어있기
-
[인터뷰] 배뱅이굿 보존회 이사장 맡은 박성현씨
‘왔구나~왔소이다’로 시작하는 배뱅이굿을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이 노래는 중요무형문화제 제29호 서도창 예능보유자 이은관(95)옹에 의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옹이 설
-
슬픈 사랑의 꽃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초가을에 비가 내렸습니다. 마을 근처 숲길에 ‘이제 가을이다’ 하며 꽃무릇이 피었습니다. 숲은 아직 녹색빛이 역력하기에 붉은빛 꽃무릇이 눈길을 확 잡아끕니
-
관람·놀이 위주에서 테마형 생태탐방·친환경 체험으로
연두빛이 감도는 지난 2일 전북 정읍의 내장산국립공원에 한 무리의 소년소녀 손님들이 도착했다. 네 시간을 달려 수학여행을 온 부산 초읍중 2년생 70명. 그런데 버스에서 내린 학
-
이향상의 色手語筆 | 여성들의 반란
관련사진 조선 후기 여성의 옷은 은폐와 노출이라는 성적 유혹의 양대 기호를 흥미롭게 보여준다. 치마는 가급적 부풀리고 저고리는 짧게 올린다. 왜 그랬을까? 벙글어진 치마의 곡선과
-
띠바위·상여바위… 곳곳에 선녀와 가난한 총각 ‘사랑의 전설’
경남 고성 선유산 경남 고성군 영오면 선유산에는 전설이 있다. 주인공은 총각 ‘강수’와 하늘나라 선녀. 강수는 나무를 해 부모를 봉양하는 가난한 총각이었다. 하지만 얼굴 생김이
-
[e칼럼] 칸느의 그린 카펫 칸느 만델유 GC
예전에도 몇 번 프랑스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마다 함께 간 일행들과 관광 코스를 짜다 보면 에펠탑, 개선문, 세느강, 샹젤리제에서 찍은 사진들만 매번 업데이트가 되곤 했다.
-
[월요인터뷰] “70년 넘게 배뱅이 인생 … 아직도 무대 서면 떨려”
이은관 선생은 매년 제자들과 창작극 발표회를 연다. 그는 여전히 무대에선 떨린다고 했다. “우리 집안에 소리하는 사람은 (나 말고) 없어”라고 말하는 이은관 선생. 그는 증손자들에
-
[한가위특집week&나들이] 꽃무릇 환한 남도
주말까지 껴서 5일! 간만에 긴 연휴다. 하지만 추석 당일이 뒤로 붙었다. 아예 조상님께 드릴 인사를 빼먹고 해외로 ‘뜰’ 각오가 아니라면, 고향 오가고 차례 지내다 시간 다 보낼
-
믿거나 말거나, 이곳만은 제발 가지 마세요?
“이 생이 남달리 짧았던 것은 억울하지 않습니다. 그대를 만나 마음에 담았던 시간 그 기억이 제게 있는데 억울하다니요. 당치 않습니다. 허나 뼈아픈 후회는 남습니다. 그대를 더 많
-
참을 수 없는 高수익 매력…올 들어 20조원 ‘글로벌 러시’
“요즘 해외펀드 정말 무서워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조재민 사장은 최근 기자를 만나 하소연을 쏟아냈다. 올 들어 해외펀드로 ‘큰 장’이 서면서 국내펀드는 아예 개점휴업 상태라
-
[홍성란과함께읽는명사들의시조] 황진이
시조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가 황진이다. 말할 만한 사람들은 황진이를 우리 시문학사 최고의 시인으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영국인들은 인도를 다 주어도 셰익스피어와는 바꾸
-
[week&CoverStory] 오지여행 고산 … 신의 동네 히말라야
"히말라야가 내 삶을 바꾸었죠." 백경훈(49.시인) 씨는 '히말라야 매니어'다. 그렇다고 목숨을 걸고 천길 낭떠러지에 매달리는 '산악인'은 아니다. 오히려 광고 회사에 다니며
-
노무현 대통령 고향 봉하마을에 가다
▶봉화마을 전경. 비리나 별문제 없이 퇴임한 후 고향으로 내려가 두 다리 쭉 뻗고 노후를 보낸 전직 대통령이 없는 이 나라에서 살아온 터에 퇴임 후 고향에 내려가 살겠다는 대통령의
-
노무현 대통령 고향 봉하마을에 가다
▶봉화마을 전경. 비리나 별문제 없이 퇴임한 후 고향으로 내려가 두 다리 쭉 뻗고 노후를 보낸 전직 대통령이 없는 이 나라에서 살아온 터에 퇴임 후 고향에 내려가 살겠다는 대통령의
-
[week&] 아담과 이브처럼 … 무한 자유
인파에 치이지 않고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오히려 사람이 그리울 만큼 한가로이, 남의 시선 의식하지 않고 지내길 원한다면 무인도만 한 곳도 없다. 가족끼리 오붓하게
-
[삶과 문화] 지구 끝 마을 우수아이아
절대로 어기지 않을 굳은 맹세나 피를 말리는 다짐을 할 때 우리는 '지구 끝까지'를 동원한다. 개인적으로는 중복과 말복 사이만 되면 어김없이 떠오르는 곳이다. 오래전부터 아르헨티나
-
[주말여행] 전북 고창 선운사
▶ 선운사 입구 떡갈나무 뿌리에 기대 다소곳이 꽃망울 머금은 상사화. ▶ 선운산 기슭에 자리잡은 선운사 입구.▶ 선운사를 감고 흐르는 도솔천 제방을 따라 흐트러지게 널린 상사화.
-
500만원으로 군대서 배운 몇가지
육·해·공군 병사들이 의무복무를 마치는 동안 투자되는 국가 예산은 1인당 500만원 안팎이라고 합니다. 이를 계산하면 하루에 6천원꼴. 요즘 6천원이면 영화 한편 보기도 힘든데요,
-
[인터넷 유머] 군대 가야 알 수 있는 사실들
군대 가야 알 수 있는 사실들 1. 제일 부러운 사람이 환자고, 제일 불쌍한 사람이 축구 못하는 사람이며, 제일 위대한 사람이 예비군이다. 2. 1천원이면 담배 두 갑 하고 초코파
-
[우리말 바루기] 한자성어(2)
음력 5월을 대표하는 명절 단오. 수릿날이라고도 하며 여름을 맞기 전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이날 남자들은 공터에서 황소를 놓고 씨름을 하고 여자들은 창포물에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