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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강제입원 줄이는 법, 기대반 우려반
30일 시행되는 정신건강복지법(옛 정신보건법)은 인권침해를 막기 위해 22년 만에 개정됐다. 재산 다툼·가족 간 갈등으로 정상인이나 경증 환자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입원당하는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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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입원 줄이는 법 두고 기대와 우려..."법 절차 비효율적, 의사도 부족" vs "지나친 우려"
중증 정신질환자의 강제입원 등 인권 침해를 막기 위한 정신건강복지법이 30일 시행된다. [중앙포토] 지난 2013년 11월 서울 강남구에 살던 노인 A씨는 갑작스레 정신병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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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뚱뚱하다고 착각하는 여학생, 우울감 위험수위 가장 높아
병원 리포트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봉석 교수외모에 민감한 청소년기엔 정상보다 마르거나 뚱뚱한 것이 큰 스트레스다. 저체중 또는 과체중이 우울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를 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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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0원 vs 5310원 … 밥값도 차별받는 저소득 정신질환자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 A씨는 지난해 11월 C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한 달간 응급처치·지지요법·작업 및 오락요법 등 세 가지 정신요법 치료를 받았다. 이 중 10분가량의 지지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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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사별 후 불안감이 질병 키운다
2년 전 부인과 사별한 문영준(72·가명)씨는 현재 홀로 지낸다. 장성한 자녀가 있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함께 살지 않는다. 그는 요즘 병원 가는 일이 부쩍 늘었다. 1년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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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친구가 보약’… 말 상대 많은 할아버지 고혈압 덜 걸린다
인천시 강화군의 한 마을에서 60년 넘게 살아온 이모(88) 할머니는 고민이 있으면 늘 남편 송모(91) 할아버지에게 스스럼없이 털어놓는다. 노부부는 오후가 되면 경로당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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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트럼프, 내가 최고라는 자기 확신형…두테르테는 남 굴욕감 주는 과격형
━ 유력 정치인들의 ‘막말’ 심리 ‘막말’이 정치 전면에 떠오르는 데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을 꼽으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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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둔 고3 수험생에 '공부 잘 하는 약' 처방 급증…부작용 우려
집중력을 올려준다는 입소문 때문에 '공부 잘 하는 약'으로 알려진 약이 있다. 메칠페니데이트계 약물로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 치료제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둔 10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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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깜빡 잊어버리고 말 어눌한 노인들, 다 치매 아니다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조기 진단을 통해 원인 질환을 감별하면 치료 반응을 높이고 증상이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중앙포토]고령층에게 치매는 암만큼 두려운 존재다. 치매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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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보호관찰 대상자 59% 어릴 적 학대 경험
성인 보호관찰 대상자 중 59%는 어릴 적 학대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봉석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19일 보호관찰 대상자 183명을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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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보호관찰 대상자 10명 중 6명, 어릴 적 학대 경험…재범 위험도↑"
아동학대 [사진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보호관찰 대상자 10명 중 6명은 어릴 적 학대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호관찰은 범죄자를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 수용하지 않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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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술·노래방도 혼자…나를 찾기 위해 몸부림치는 ‘혼놀족’
‘오늘은 무조건 내 마음대로 하는 날.’ 지난 5일을 회사원 추성민(27)씨는 그렇게 정했다. 더위가 살짝 가실 무렵인 오후 5시쯤 추씨는 서울 연희동에 있는 한 술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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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환자 전수조사…경찰에 강제입원 요청권한을”
새누리당이 범죄 위험성이 큰 조현병(정신분열증) 환자에 대해 경찰이 강제입원(행정입원)을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요청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여성이 안심하고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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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마약과 같은 중독”…질병코드 신설해 치료한다
게임이 마약이나 알코올처럼 중독으로 규정돼 질병으로 관리된다.정부는 지난 25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정부가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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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대상포진·당뇨병 초기에 잡지 않으면 평생 끙끙 앓는다
치료 후에도 남는 만성통증 가이드통증은 증상이다. 보이지 않는 몸의 이상을 알려주는 고마운 존재다. 하지만 계속되는 통증은 치료가 필요한 병(病)이다. 당뇨병과 대상포진으로 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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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레츠 고 9988] 집 밖서 죽음 맞는 비율 80% 사상 최고…3월이 가장 위험
일반병원이나 요양병원에서 숨지는 사람의 비율이 역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통계청은 지난 24일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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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외로움에 빠지면 면역력 ‘뚝’ 성찰 기회로 삼으면 활력 ‘쑥’
1인 가구 500만 시대. 혼자인 게 낯설지 않은 사회다. ‘혼밥(혼자 밥 먹기)’ ‘혼술(혼자 술 마시기)’이 유행하고 컬러링북 색칠, 블록 조립 같은 혼자만의 취미가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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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명상 통해 나를 내려놓는 훈련, 봉사활동 하고 반려견 키워라
외로움 딛고 건강하게 사는 법2030 자취생, 기러기 아빠, 돌아온 싱글, 홀몸 어르신…. 1인 세대의 형태가 다양해졌다. 혼자 사는 것만큼 외로움을 타기 좋은 환경도 없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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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옛날 일은 기억하지만, 방금은 기억 못 한다면"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사진 중앙포토]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건망증은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장애 현상이고, 자신의 기억력 상실을 스스로 인식하지만 치매의 경우 기억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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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냉장고에 휴대폰 넣고 한참 지나서 "아차"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사진 중앙포토]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건망증은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장애 현상이고, 자신의 기억력 상실을 스스로 인식하지만 치매의 경우 기억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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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냉장고에 휴대폰 넣고 한참 지나서 "아차"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사진 중앙포토]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건망증은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장애 현상이고, 자신의 기억력 상실을 스스로 인식하지만 치매의 경우 기억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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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휴대폰 넣고 한참 지나서 "아차"…건망증과 치매의 차이는?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사진 중앙포토]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건망증은 노화나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장애 현상이고, 자신의 기억력 상실을 스스로 인식하지만 치매의 경우 기억력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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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휴대폰 넣고 한참 지나서야 “아차” … ‘예비 치매’ 10만여 명
치매로 가기 전 단계 질환인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5년 새 4배가 됐다. 특히 40~50대에서 치매 환자보다 많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경도인지장애로 진료받은 환자가 10만5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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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수의도 못 입히고 보내 원통 … 밤마다 자다 깬다”
경기도 평택시에 사는 조모(31·여)씨는 지난 17일 어머니(54·여)를 잃었다. 조씨는 어머니가 숨진 뒤 잠을 못 이루고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억울하고 원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