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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세월호 포함 기억 공간 만들자”…서울시 “반대 여론 높아”
최근 광화문광장 ‘기억 및 안전 전시공간(세월호 기억공간)’이 서울시의회로 임시 이전한 것과 관련, 서울시의회 의장단이 대안 마련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제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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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참사, 26년전 망령 살아났다" 삼풍 생존자 식은땀 흘렸다
9일 광주시 동구 재개발 구역에서 철거 중인 건물이 무너져 시내버스가 매몰됐다.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영상을 본 이선민(45)씨는 식은땀이 나면서 심장이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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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창고에서 찾은 원고뭉치…문화재로 보는 우리 근대사
조선어학회에서 조선말 사전 편찬을 위해 1929년부터 1945년 해방 전후까지 작성한 원고. 국가등록문화재였다가 지난해 10월 보물(2086호)로 승격됐다. 조선어학회 사건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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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골목 풍경 30년, 서울역사박물관에 안긴 사진 10만점
고 김기찬(1938~2005) 사진작가가 남긴 서울의 기록사진. 〈중림동, 1982년 6월 26일〉이라 돼 있다. [사진 서울역사박물관] 나의 고향은 진정 어디에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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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빈 몰아낸 서인 공신들 한눈에…숙종 ‘공신회맹축’ 국보로
문화재청이 조선 숙종 때 공신들의 충성 맹세 기록을 담은 왕실 최대 규모 문서 '20공신회맹축-보사공신녹훈후'를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20공신회맹축-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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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외모 편견 조장 애니 편성 방송사들, 법정제재 받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여성의 얼굴은 하얗거나 쌍꺼풀, 보조개가 있어야 예쁘다는 등 여성 외모를 획일적으로 규정하는 내용을 방송한 대교어린이TV, 애니원, 디즈니채널, 챔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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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김태리의 SF '승리호' 2월 5일 넷플릭스 190개국 뜬다
2월 5일 넷플릭스로 공개되는 조성희 감독의 우주SF 블록버스터 '승리호'.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목소리) 등이 출연한다. [사진 넷플릭스] 수차례 극장 개봉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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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4519명, 또 최저관객에 극장 비명···CGV 14곳 휴업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 붙은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 불가 문구.[뉴스1]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속에 전국 극장 일일 관객 수가 2004년 공식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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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대교·삼풍백화점 붕괴때 활약한 국내 첫 소방헬기 문화재로
문화재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소방헬기 까치2호의 지난 2005년 퇴역식 장면. [사진 소방청]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등 참사 때마다 하늘을 날았던 소방헬기 ‘까치 2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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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성수대교 붕괴…참사 때마다 출동한 헬기 문화재 된다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등 참사 때마다 하늘을 날았던 소방헬기 '까치 2호'가 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31일 소방청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최근 국내 최초 소방헬기인 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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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성수대교 참사 때 떴던 소방헬기, 문화재 된다
문화재청은 31일 우리나라 최초 소방헬기인 '까치 2호' 등 근현대 소방유물 2점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 사진은 '까치2호'가 2005년 6월 30일 퇴역식에서 항공대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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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창] 국립중앙박물관 3층 세계문화관
유홍준 본사 칼럼니스트 명지대 미술사학과 석좌교수 코로나19 사태는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의 방역을 강요하며 벌써 몇 달 째 갑갑하고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게 하고 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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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대 曰] 자고 나니 문득 선진국?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 불과 3개월 만에 세상이 바뀐 느낌이다.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빠른 속도다. 기원전을 뜻하는 ‘BC’의 의미도 바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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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지정 건의하겠다”
━ 코로나19 비상 정세균.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대구·경북(TK)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지정 가능성이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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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대통령에게 TK 특별재난지역 선포 상의”…靑도 긍정적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와 영상으로 연결된 대구시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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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발견] 꼭꼭 숨은 성수대교 위령비, 우리 기억도 함께 봉인됐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벌새’(감독 김보라)는 오묘한 영화다. 1994년이라는 아스라한 시절을 다루면서도 그 흔한 ‘복고’‘향수’ 정서가 없다. 그리워한다기보다 찬찬히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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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세월호 막말? 삼풍백화점 사건도 정치적으로 이용 안해"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왼쪽)과 정진석 한국당 의원. [중앙포토] 차명진 자유한국당 전 의원과 정진석 한국당 의원이 '세월호 막말'로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에 회부된 된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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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생존자 "세월호 '지겹다' 할 수 있는 건 당사자뿐"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두고 '지겹다'는 일부 반응에 대해 삼풍백화점 참사 생존자가 "'세월호 지겹다'고 말할 수 있는 건 당사자뿐"이라고 지적했다. 자신을 삼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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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통의 나이테
김승현 정치팀 차장 # 동생을 업고 불길 속을 뛰쳐나온 김○○(6) 군은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화마가 앗아간 동갑내기 사촌 둘의 영정 사진 앞이었다. 청소년 수련시설 ‘씨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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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남 한복판 15층 빌딩을 붕괴 직전까지 방치했다니
가슴이 철렁 내려앉게 할 정도로 아찔한 안전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KTX 탈선사고에 이어 수도권 곳곳에서 난방용 열 송수관 파열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급기야 서울 강남 한복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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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상도 유치원 붕괴 뒤에 숨은 ‘싸게, 빨리’의 유혹
함인선 건축가 한양대 건축학부 특임교수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오피스텔 공사 현장의 땅 꺼짐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난 지 1주일 만에 동작구 상도동 다세대주택 공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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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피해 성별 격차 커 … 여성도 안전 취약계층에 포함해야”
백희영 성별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재난 대응 시스템 때문에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여성이 더 피해를 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의원은 안전취약계층에 어린이·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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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진의 퍼스펙티브] 안전 불감증 대한민국 … 반칙 엄두 안 나게 처벌해야
최근 발생한 제천 찜질방 화재와 밀양 세종병원 화재는 우리가 기억하는 30년 전 재난들과 하나도 다를 바가 없다. 성수대교 붕괴가 1994년이었고, 삼풍백화점 붕괴가 그 이듬해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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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 5층 덩치 키운 세종병원, 안전시설은 빼먹었다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포클레인이 철거 공사를 하고 있다. ‘가족들이 사는 집 한 채와 병원으로 쓰는 건물 한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