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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의수렴은“강건너 불”/개각후의 과제와처방(시국 이것이문제다:2)
◎제기능 못하는 정당/당리당략 우선 툭하면 싸움/대권에만 집착… 정책개발은 뒷전 강경대군 치사사건으로 빚어진 위기정국은 국무총리 경질과 4개 부처장관 교체로 일단은 한 고비를 넘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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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정부간 강군 치사 법논리 공방/법사위
◎“경찰지휘자 직무유기 구속전경 살인죄 아닌가” 국회 법사위는 30일 회의에서 강경대군 사망사건의 법리적 문제를 놓고 ▲구속 피의자에 대한 적용법규 ▲경찰 상층부의 형사책임 ▲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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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수사 다짐하는 이종남 법무장관(일요인터뷰)
◎“「외유」·입시부정 법대로 처리”/의원사퇴와 구속 관련안시켜/의학계 비리도 발견되면 엄단 새해에 접어들면서 법무부와 검찰은 의원외유사건·예능계 대학입시부정·사전선거운동 수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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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의 품질관리(분수대)
거짓말에도 색깔이 있다. 새빨간 거짓말이라면 무슨 뜻인지 우리는 짐작이 간다. 서양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얗고 까만 색깔로 구분한다. 하얀 거짓말은 악의없이 하는 거짓말이다. 가령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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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증없는 자백에 “찜찜”/윤군 화성 살인 진범인가
◎지문 다른데다 혈흔도 못찾아내/공소유지 위해선 보강수사 필요 화성 연쇄살인사건 수사본부가 아홉번째 희생자 김모양(14·여중 1) 사건의 범인으로 단정하고 있는 윤모군(19·A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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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보는
MBC-TV 주말의 명화 『다이얼 M을 돌려라 (Dial M For Murder)』 (4일 밤 10시50분)=앤지 디킨슨, 크리스토퍼 플러머 주연, 보리스사갈 감독의 미스터리 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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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특별 취재팀 50일간 현장을 가다 (24)|가진자 배불리는 무리한 복지 정책|페루 가르시아 정권의 혼돈|연 1만번 법개정…경제는 파탄지경
『알란 가르시아 정권은 사회주의도 자본주의도 아닌 문자 그대로 「혼돈의 정권」 (Chaotic Regime)일 뿐이다. 페루의 모든 혼란과 불안은 전적으로 완벽에 가까운 알란 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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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일본을 배우자” 어학강습 붐(지구촌화제)
◎사탕수수 수출등 교역확대 노려 권장/변변한 교재ㆍ사전없어 어려움 격변을 겪고 있는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들과 달리 사회주의 정통노선 고수를 천명하고 있는 중미 쿠바에서 일본어 강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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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성 벗고 법절차 통한 개혁 절실|정부, 실체 인정하고 대화 노력해야|「전교조 문제 해결방안」이렇게 생각한다
채영헌 전교조가 결성된지 1년이 지났다. 1천5백여명의 교사가 해직당하는 아픔을 겪었고 해직교사는 원상복직과 전교조 합법성쟁취를 외치면서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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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태수술 동거녀 돌로 때려 숨지게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동거하던 여자를 돌로 때려 숨지게한 김경환씨(28ㆍ무직ㆍ주거부정)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19일 오전6시30분쯤 서울 연건동 1의30 은석빌딩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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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상 전달보다 범죄 잔혹성만 부각
MBC-TV가 『수사반장』후속으로 매주 목요일 방송하고 있는 『80년대 10대사건 시리즈』가 「범죄를 통해 80년대의 사회상을 진단해본다」는 의미는 상실한 채 범죄의 잔학상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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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 관계 불편한 조짐 보인다 |「광주해명서」유출 서로 의심 |미 의회선 주한 군 철수 거론
요새 한미관계가 다소 불편한 것 같다. 어느 쪽도 노골적인 의사표시는 없지만 피차 못마땅한 인식들이다. 최근 일부터 거슬러 살펴보면 이 느낌이 분명해진다. 지난 7일 미 농무성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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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비난 피하려 형사범 허울 씌워
중국 정부가 최근 북경 사태 관련자들을 대량 공개 처형하는 것은 국내 사태의 조속한 평정을 위한 대 국민용 위협·경고 효과를 노린 것이며 대외적으로는 이들을 방화 등 형사범으로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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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사 진상규명을 희망|수사예단 의도 없었다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 국무성의 「리처드·바우처」 부대변인은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에 관한 지난 12일 미 논평이 한국에서 물의를 빚고있는 것과 관련, 15일 『우리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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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의 관심과 예의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의 진상규명을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생 동아대국 대변인이이 사건을 타살로 예단한 논평을 한 것은 실로 유감스러운 일이다. 12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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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사망 충격…정국 초긴장|「동의대사건」여야반응과 대응책
문익환 목사 방북사건과 관련된 양 김 총재의 소환조사문제로 술렁대던 정가는 부산 동의대사건이 터져 한파가 밀어닥치는 등 사태가 심상찮은 국면을 보이자 바짝 긴장. 정부측은 이날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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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본 유치 위한 경제 나들이
지난 12일부터 일본을 방문한 「리펑」(이붕) 중국 수상은 중일 정상 회담·일왕 예방·산업 시찰 등 4박5일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16일 오후 귀국했다. 이붕 수상의 이번 방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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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시위 부른 영「루시디」의 소설 『악마의 시』|회교권-서구간 외교 문제로
인도 출생의 영국소설가 「새먼·루시디」(41)가 쓴 소설 『악마의 시』가 회교권과 서구간에 외교문제로 비화되고 있다. 회교에 불경스런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 책이 미국과 유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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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광주청문회 지상중계|"부대 원 판단에 따라 발포" 김일옥 대령
정상용씨 증언 김인곤 의원(공화)신문 -어제 이세영 증인은 5월19일 카톨릭센터 옥상에서 시민 군이 총을 가지고 있었다고 증언했는데 사실인가. 『그것은 사실이다. 시민들이 공수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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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율
대통령 연두기자 회견은 모처럼 각료전원이 참석해 책임행정의 일면을 보여주려 한 것 같다. 대통령은 민생치안부문에서 강력범죄의 빈번한 발생에 대해 언급하며 그 대책에 공권력을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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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을 위해 선행할 일-사회적 갈등 꼭 극복돼야 한다
우리 사회가 걸머진 89년의 과제는 지난해에 못다 한 과거의 청산과 마무리를 통해 민주화를 더욱 심화, 고착화하는 것 외에 우리의 공동체를 진정 인간답게 가꾸고 공동선을 향해 다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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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자극 『나폴레옹 꼬냑』선풍
부패한 부권사회에서 여성은 얼마나 오염됐는가. 후천개벽으로 모권도 당당히 대접받아 남녀가 서로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를 이룩하기 위해서는 여성 자신들의 냉철한 자기반성이 필요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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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 납량특집 한여름밤 무더위 식힌다
MBC-TV는 내달초부터 무더위를 식히기위한 다양한 납량물을 방영한다. 우선 매주 금요일밤의『한국영화 초대석』에서는7월 한달동안 5편의 납량물방화를 방영하며, 매주월∼화요일밤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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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하고 슬픈 사고
「시내버스 한강 추락」이라는 치욕적인 사고가 대낮 수도 서울에서 발생했다. 올림픽을 개최하고 선진 진입 일보전이라는 나라에서 창피하고 슬픈 일이다. 졸지에 억울한 죽음을 당한 승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