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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한보철강 책임만 따지다 실리 놓칠라
6일 대우차와 한보철강 매각협상을 맡아 온 대우구조조정협의회와 자산관리공사 사무실은 발칵 뒤집혔다. 이날 아침 금융감독원의 조사반이 들이닥쳤기 때문이었다. 실무자들은 줄줄이 조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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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한보 책임만 따지다 실리 놓칠라
6일 대우차와 한보철강 매각협상을 맡아 온 대우구조조정협의회와 자산관리공사 사무실은 발칵 뒤집혔다. 이날 아침 금융감독원의 조사반이 들이닥쳤기 때문이었다. 실무자들은 줄줄이 조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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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리스트 출처는]비리혐의 200명 3월부터 명단수집
사정 정국에 큰 파문을 던진 '사정 조사 대상자 2백여명 목록' 은 대검 중앙수사부 수사기획관실에서 작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그러나 문제의 리스트가 대검에서 유출된 점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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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97 사회상]총체적 부실(1)
올해는 노동법 사태와 기업 연쇄부도,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등 경제현안이 사회분위기를 지배하면서 그 어느해보다 불안감이 짙게 드리운 한해였다. 또 한보사태를 통해 정격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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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상대 외압의혹 메모 발견 '前경제수석.행장들 사법처리 말라'
한보사건을 재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전.현직 은행장들과 전직 청와대 경제수석들에 대해 사법처리하지 말 것을 종용하는 내용의 메모지가 발견돼 외압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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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낮춰 '깃털'이라 말하곤 했다 - 홍인길의원 증언 요지
▶김경재 의원(國) -소감은. “심려를 끼쳐 동료의원으로서 부끄럽고 미안하게 생각한다.” -증인과 金대통령은 외가로 6촌인데 증인의 아버지가 김홍조(金洪祚)옹 어장(漁場)일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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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속기록 지상중계 - 이규정 의원 (民)
이규정의원(民) -답변하는 가운데 재판중이라 말할 수 없다고 계속 핑계를 대는데 재판받는게 벼슬하는 것이 아니다.대선자금이나 정치자금에 대해서는 입을 열지 말라는 변호사의 자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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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수씨 "작년 11월부터 부도 걱정" - 한보 수사기록 요지
◇정태수 총회장 -한보철강의 부도 이유는. “당진에 있는 주력기업인 한보철강 2단계 공장 시설자금으로 수조원의 자금이 동원됐습니다.이로 인해 금융비용이 크게 늘었는데 철강경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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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기로에 선 은행들
한보(韓寶)사태는 한국의 은행들을 철저히 망신시켰다.국제적으로도 얼굴을 들 수 없게 만들었다. 창구는 꽁꽁 얼어붙었고,은행원들의 사기는 말이 아니다.“이렇게 망신당하고도 또 달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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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현실은 이렇다
우리 경제가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장기화하는 경기침체,위험수위를 넘어선 무역 적자,노동법 재개정을 둘러싼 노사대립에 한보철강 부도까지 겹쳐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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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수사 오늘발표
한보비리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부장 崔炳國검사장)는 18일 구속중인 이철수(李喆洙)전 제일은행장이 한보 정태수(鄭泰守)총회장으로부터 은행대출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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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남긴채 사실상 막내린 검찰수사
한보 의혹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착수 18일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검찰은 13일 김우석(金佑錫)전내무장관등을 구속한뒤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를 벌이는 동시에 수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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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중간 점검
한보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설 연휴기간에도 수사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이는 사건의 핵심인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수사가 임박했음을의미한다. 검찰은 늦어도 정태수(鄭泰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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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원.통산부 검찰수사 방향에 촉각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등 과천 경제부처 관계자들은한보사태의 파장이 은행장 구속에 이어 정부부처 관계자로까지 번질 기미를 보이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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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명분 면죄부 형평성논란-金대통령 8.15특사 비판여론
13일 단행된 8.15 광복절 특별 사면.복권 조치에 대해 재야법조계는 물론 법원과 검찰 일부에서도 「사정의지의 후퇴」로우려하는 시각이 많다.정부는 『지난해 광복 50주년을 기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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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국민들 신뢰.인기 독차지 에바 졸리 판사
현재 프랑스 사법부 인사중 국민들로부터 가장 높은 신뢰와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은 에바 졸리(52.여.사진) 판사다. 그녀는 지난 5일 로이 르 플록-프리장(52) 프랑스 국영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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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유원 맞물려 수사확대 가능성-이철수행장 구속 파장
이철수(李喆洙)제일은행장 대출 커미션 수사가 어디까지 비화될까. 검찰은 일단 李행장이 효산그룹으로부터 대출 청탁을 대가로1억원을 받은 혐의만으로 구속했지만 『두달 전부터 李행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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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제일은행 대출 커미션 수사 어디까지 진전될까
이철수(李喆洙)제일은행장 대출 커미션 수사가 어디까지 비화될까. 검찰은 일단 李행장이 효산그룹으로부터 대출 청탁을 대가로1억원을 받은 혐의만으로 구속했지만 『두달 전부터 李행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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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제-경기.주가회복 수치만으론 우등
「국제화」의 과제를 붙안고 시작한 올해 우리 경제는「세계화」의 과제를 내년으로 넘기며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7년을 끌어온 우루과이 라운드(UR)협상이 지난해 말 타결되면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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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방만한 경영 정부가 거든다
『부실기업은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부실기업을 어떤 형태로든 정리해야할 때 흔히 간과되는 대목은부실의 원인과 책임이 어디에 있느냐하는 문제다. 그동안 부실기업정리를 둘러싸고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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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경제를 돌아본다/경제부기자 방담
◎사정·실명제·쌀개방… 거센 회오리/UR타결로 국제화 대세 실감/경제주체중 중기 가장 큰 피해/농어촌 대책 등 재원마련 “발등의 불”/대기업들 경영혁신바람… 연말 창업이래 최대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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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고 잦은 중국경제 관료부패.인플레 초비상
中國이 권력부패와 인플레에 戰爭을 선포했다. 그러나 동전의 양면처럼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질긴 끈으로 얽혀있는 부패와 인플레라는 두 공룡은 中國정부의 안간힘에도아랑곳없이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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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원장,경일투금서 받은 돈이 화근/사정 회오리 금융·세정가
◎강남세무서장·사무관 등 구속설에 국세청 어수선 금융계에 대한 사정은 마무리단계이나 국세청에 대한 사정은 이제 본격화되는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금융·세정 모두가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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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구조 사회」로 부터의 탈출/신성순(중앙칼럼)
우리사회가 최근 몇년처럼 심한 갈등의 와중에 휩싸인 때도 일찍이 없었을 듯 싶다.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 노사분규로 상징되는 소외계층의 형평배분요구로 인한 진통이지만 그밖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