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처럼…툇마루에 걸터앉아 바람노래 들어볼까
전북 완주 ‘오성한옥마을’은 조용히 은둔하기에도, 차 한잔하며 쉬어 가기에도 좋은 장소다. 종남산 자락 비탈에 24채의 한옥이 들어앉아 있다. 마을 꼭대기의 아원고택은 3년 전
-
전북 완주 'BTS 힐링 성지'…오성한옥마을, 발도장 찍어볼까
완주 소양면 오성한옥마을은 조용히 은둔하기에도, 차 한잔 기울이며 쉬어가기에도 그만인 장소다. 마을 꼭대기의 아원고택은 방탄소년단도 발 도장을 찍고 간 명소다. 코로나 시대 명절
-
경기지사가 설마…세금이니까 '2000억 펑크' 별 거 아닌가요 [뉴스원샷]
━ 김승현 사회2팀장의 픽 : 국민 돈은 공돈, 공약은 ‘空約’ 지난주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진하는 ‘전 도민 재난지원금’ 예산이 약 2000억원 더 들어간다는 후배 기자의
-
진경산수화에 ‘현재’를 입히다
박대성 화백은 우리 주변의 소재를 새로운 시각과 담대하고 섬세한 필력으로 담아낸다. 왼쪽부터 ‘버들’(69.5x50cm), 송 Ⅲ(100x60cm), 구룡폭포(140x60cm).
-
미 순회전 앞둔 박대성 화백 "하루에 이뤄지는 기적은 없다"
뱍대성, 버들, 2021, 한지에 먹, 69.5x50cm. [사진 인사아트센터] 송, 2021, 한지에 먹, 100x60cm. [사진 인사아트센터] 현대 한국화를 대표하는 수
-
中장가계 안 부럽다,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7.3㎞ 전면개방
지난 6월 10일 '두타산 협곡 마천루'가 개방하면서 베틀바위 산성길 7.3km 전 구간을 걸어볼 수 있게 됐다. 협곡 마천루 전망대는 가파른 바위 중간에 나무데크를 설치해 만들
-
"예술까지 38선 긋고싶지 않다" 했지만…베른서 벌어진 일
2. 리승호와 작가그룹, The year of Shedding Bitter Tears, 2006 필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인 스위스의 베른 시에서
-
100억 작가 김환기도 그렸나, 피란 수도 부산의 풍속화 접시
대한도기에서 생산한 풍속화 시리즈 중 연날리기 그림 백자 접시_김환기 추정.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댕기머리를 한 한복 차림 소녀들이 널뛰기를 하거나 수양버들 드리운 시냇
-
[최선희의 문화 예술 톡] 남한과 북한의 예술 사이에 놓인 국경
최선희 초이앤라거 갤러리 대표 필자가 살고 있는 곳에서 자동차로 2시간 거리인 스위스의 베른 시에서 남북한의 현대 미술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베른 현대 미술관
-
[더오래]코로나 ‘땡’하면…‘황제관광’ 손짓하는 해외여행지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79) 코로나가 끝나면 어디로 여행을 가면 좋을까. 각자의 취향과 버킷리스트가 다르겠지만, 가장 먼저 고려할 것이 있다. 무엇보
-
靑 대통령 관저 뒤편 자리잡았다, 통일신라 '꼬마 불상' 정체
그림=안충기,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 ‘풍수(風水)’란 말에 담긴 뜻은 무엇일까. 여러 설이 있지만 대체로 ‘장풍득수(藏風得水)’의
-
‘계림산수 망명객’ 류자명, 독립운동하며 농업기술 전파
━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류자명이 활동 했던 중국 계림은 산자수명한 풍경으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 윤태옥] 계림산수, 그리 높지 않은데 급경사를 이루지
-
이건희 회장 세기의 컬렉션 6월부터 직접 볼 수 있다
김홍도, 추성부도, 보물 제 1393호 ,: 55.8x214.7cm.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이건희(1942~2020) 삼성그룹 회장이 평생 모은 미술품 2만3000여점이 국민
-
[영상] 하늘에서 본 노랑 세상, 산수유꽃 만발한 구례 산동마을
해마다 3월 중순이면 지리산 자락에 들어 봄맞이 의례를 치렀었다. 산골 마을 돌아다니며 노란 기운으로 돌아온 봄과 재회했었다. 작년엔 어쩔 수 없이 의식을 걸렀다. 2020년 봄
-
봄소식이 급했나, 서둘러 핀 지리산 산수유꽃
3월 8일 오전 드론으로 촬영한 전남 구례군 산동면 서시천변. 서시천을 끼고 들어선 산동의 마을들은 산수유나무가 여느 마을의 소나무처럼 흔하다. 이 장관을 보려고 산수유꽃 필 무
-
“참 좋은데, 오시라 말도 못하고” 산수유꽃 만발한 구례 산동마을
3월 8일 오전 드론으로 촬영한 전남 구례 서시천변 풍경. 산수유꽃이 만발해 천변을 노랗게 물들였다. 사진에서 왼쪽이 산동면 대음마을이고 오른쪽이 반곡마을이다. 손민호 기자 벌써
-
정직한 식재료, 깊고 수더분한 맛에 ‘백제의 미소’ 절로
━ [이택희의 맛따라기] 부여 시골 맛집 5선 부경식당 낚시갈치조림에 들어간 갈치는 낚시광인 남편이 낚시로 잡았다. 하수오우어회무침은 채 썬 하수오를 김에 싸서 함께 먹는
-
[이달의 예술] 이데올로기를 벗은 고암 이응노의 예술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제공하는 현대 화가를 한 사람 들라면 주저 없이 고암 이응노(1904~1989)를 꼽겠다. 19
-
청 황제의 사냥… ‘호렵도 팔폭병풍’에 담긴 정조의 북학 의지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해 미국 경매에서 약 11억원에 매입해 국내에 들여온 '호렵도 팔폭병풍'이 1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공개됐다. 호렵도(胡獵圖)는 '오랑캐가 사냥하는 그림'
-
[소년중앙] 손짓 하나로 피고 지는 꽃들 사이에서 삶을 느끼다
보통 전시회 하면 액자 속에 담긴 그림들이 즐비하게 걸린 모습이 떠오릅니다. 좀 유명하거나 오래된 작품이라면 일정 거리 이상 가까이서 보는 것도 힘든 경우가 많죠. 최근에는 만지
-
[더오래]지리산 최고의 경치와 역사 공존하는 힐링 계곡
━ [더,오래] 양심묵의 남원 사랑 이야기(9) 지리산 제일의 경치를 자랑하는 구곡 문화의 결정체 용호구곡(龍湖九曲). 만복이 모이는 곳이라고 이름 붙여진 지리산 만복대에
-
[박정호의 문화난장] 민화 갤러리로 변신한 목욕탕
박정호 논설위원 예전에 대중목욕탕 건물이었다고 한다. 1층은 여탕이었다. 지금은 미술관으로 쓰고 있다. 미술관 1층 가운데 바닥에 비디오 설치물이 마련됐다. 모양이 길쭉하다. 예
-
[소년중앙] 조상님이 즐기던 꽃 피고 새 우는 풍경…그 안에 숨은 의미까지 즐겨요
장예현·김태균·조유민·심여진(왼쪽부터) 학생기자가 서울 강남구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을 찾아 민화 전시회 ‘정원의 풍경: 인물·산수·화조’를 관람한 뒤, 전시작품 중 하나인 ‘곽분양
-
This Week Guide
━ [전시] 비행산수: 하늘에서 본 국토 비행산수: 하늘에서 본 국토 필일필(必日筆) 일일일작(一日一作). 날마다 한 획이라도 긋고 한 줄이라도 쓰자는 뜻이다. 그런 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