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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의 산수화는 왜 몽땅 사라졌을까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지폐 중 최근 대세는 5만원권이다. 가장 많이 쓰이고 화폐발행잔액(시중에 남은 금액)은 77.8%나 된다. 장롱 속 5만원권이 상당하다는 얘기다. 세뱃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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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영화 ‘1987’ 外
◆1987년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제작 우정필름)이 주요 캐스팅과 투자 배급사를 확정했다. 김윤석, 하정우가 주인공을 맡고 강동원이 특별 출연하며, 투자·배급은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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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나비 수놓은 양탄자…교토의 ‘조선철’을 아시나요
조선의 양탄자는 거친 짐승의 털을 촘촘히 짜 생명력이 강한 덕에 선물용으로 인기였다. 양탄자에 짜 넣거나 칠한 문양이 지금도 선명하다. 중국의 고사를 참조한 이악궁전산수도(二岳宮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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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풍요의 관서 화단, ‘대교약졸’ 화풍 뽐내다
평양 출신 김윤보의 ‘사계산수도십폭병풍’(20세기 초반), 종이에 먹, 129.5 x 32.5cm 평양과 경성에서 활동한 김규진의 ‘묵죽도’(20세기 초반), 종이에 먹,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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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별자리 통해 날짜·계절 판단, 미래까지 읽었죠
16세기에 그려진 황도 12궁. 지구를 중심으로 이들 별자리가 위치한 각도가 적혀 있다.여러분은 별똥별을 보고 소원을 빌어본 적 있나요. 별똥별 덕에 소원 성취했단 이야기는 들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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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단장 광주 동구 첫 브랜드 아파트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광주 동구에서 대형건설업체의 첫 브랜드 아파트가 분양된다. 두산건설이 동구 계림동 계림 5-2구역에서 주택 재개발로 선보이는 광주 계림2차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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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상태 마음에 안들어" 차 4대 부순 50대 입건
광주광역시 동부경찰서는 10일 주차된 차량 4대를 연달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문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문씨는 지난 6월 28일 0시쯤 광주시 산수도서관 주변 길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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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와 쌍벽이던 이인문 … 산수화 곁들인 서화첩 경매
새로 발굴된 조선 후기 궁중화원 이인문의 서화첩중 한 폭인 ‘고사관폭도’, 30×63㎝. [사진 옥션 단]조선 후기 궁중화원 이인문(1745~1821)의 그림이 새로 발굴됐다.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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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손철주 미술평론가
人間長見畵 老去恨空聞 살면서 늘 그려진 것만 보고 늙도록 듣기만 해서 한이라 此生隨萬物 何路出塵? 한평생 잡사를 따라갈진대 어느 길에서 속기를 벗어날까 - 두보(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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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여수 땅, 당시 직원 권유로 샀다”
김진태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김진태(61)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은 동의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 소관 상임위원회(법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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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캡투어 개천절 연휴에 떠나는 효도여행
레드캡투어가 오는 개천절 연휴에 떠나기 좋은 가족 여행지로 중국 장가계를 추천하며, 연휴 일정에 꼭 맞는 상품을 준비했다. 장가계는 천하 제일의 무릉도원으로 불릴만큼 수려한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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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66세에 장원급제한 강세황 … 정치적 불운이 예술혼 불지폈다
『송도기행첩』 중 ‘태종대’. 먹의 농담(濃淡)을 이용해 바위의 입체감을 표현했다.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겸재(謙齋) 정선(1676~1759)과 단원(檀園) 김홍도(17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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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식 없는 이 세상이 바로 카타콤 아닌가 …
죄의식은 인간다움의 동의라고 말하는 소설가 이승우. “오늘의 우리는 자신의 이유가 분명하고 너무 잘나서 타인에 대한 인정과 배려가 없다. 죄의식을 느낄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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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대표 유물 10점으로 만나는 정약용
이영희 기자 2012년은 조선을 대표하는 사상가인 다산 정약용(1762~1836) 선생의 탄생 25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서울 예술의전당과 전라남도 강진군에서는 다산과 관련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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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길과 문화 교차하는 충북 국립민속박물관서 특별전
충북 괴산군의 절경을 그린 조선 후기 화가 권신응(1728~87)의 ‘화양구곡도’. [사진 국립민속박물관]한국의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길목이었던 충청북도.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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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붓 가는대로 그렸다는 최북…전주박물관서 300주년 특별전
최북이 금강산을 여행하면서 그린 ‘표훈사도(表訓寺圖·부분).’ 겸재 정선(謙齋 鄭敾)의 화풍이 엿보인다. [사진 전주국립박물관]최북(崔北·1712~86)은 조선 후기 직업화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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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과 히틀러 모두 ‘샤를마뉴의 왕관’ 탐냈다
샤를마뉴를 표현한 프랑스 물랭에 있는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 영국에서 발행되는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는 ‘샬러메인(Charlemagne)’이라는 고정란이 있다. 유럽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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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자랑 ‘3원 3재’ 그림 봄나들이
고산(孤山) 황기로(1521~67)의 ‘시고(詩稿) 4수’. 조선시대 초서의 최고 명필로 꼽혔던 고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요즘 미술계에서 고서화(古書畵) 전시를 만나기란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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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傾城之色" 중국이 탄복한 그녀, 천하 바람둥이 왕족을 꿰차다
관련사진 “일등 송도기생, 이리 오너라.” 이렇게 부르면 당연히 황진이가 쪼르르 달려올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황진이보다 훨씬 언니면서 중국 사신들이 조선의 경국지색이라고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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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달재 화백 “중국엔 옛 작품 많고 산수 다양해 창작 도움”
“중국은 한국에서 접하기 어려운 옛 작품도 많고 산수도 다양해 창작에 도움이 됩니다. 어제의 거지가 오늘은 스타가 되는 곳이 중국 시장입니다. 앞으로 5~10년을 내다보고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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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김홍도가 천안에 왔다
위로부터 정선의 ‘만폭동도’, 김홍도 ‘범급전산도’, 이인문 ‘어부지리도’. [천안시 제공]‘김홍도·정선·장승업이 천안에 왔다.’ 천안박물관은 오늘(8일)부터 11월 8일까지 두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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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이 맛깔스럽게 풀어낸 춘천 이야기
『춘천, 마음으로 찍은 풍경』의 표지. “춘천가도는 아름다웠다. 거기에는 봄 기운이 여린 햇살과 함께 나무 주변을 돌고 있었다.” (신달자 시인 ‘나의 생에도 춘천으로 가는 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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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LERY]‘소치 200년 운림 이만리’전
1 소치 허련, ‘묵매도’, 종이에 먹, 50x183㎝ 남종화는 사대부의 문인정신을 수묵담채로 그려 낸 작품을 뜻한다. 중국 명나라 때 시작돼 원나라 말기를 전성기로 본다. 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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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광주비엔날레재단 外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청소년 도슨트(지식을 갖춘 안내인)’를 모집해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 소재 14~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24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