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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풍요’ 말하는 지성과 문학의 기억
기억의 양식들 기억의 양식들 김병익 지음 문학과지성사 문학평론가이자, 1970년대 시작한 계간지·출판사 이름처럼 ‘문학과 지성’을 일궈온 저자의 글 모음이다. 평론·산문·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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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소한 풍요' '경쟁하는 공존' '성장 없는 발전' 말하는 자유 지식인[BOOK]
책표지 기억의 양식들 김병익 지음 문학과지성사 문학평론가이자, 1970년대 시작한 계간지·출판사 이름처럼 '문학과 지성'을 일궈온 저자의 글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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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곁으로 다가가는 ‘소설 버스’ 다함께 타보세요
━ 이현석의 ‘소설의 곁’ 소설의 곁 오랜만에 대구 본가에 갔다가 뜻밖의 소식을 접했다. 졸고 ‘라이파이’(『다른 세계에서도』, 자음과모음, 2021)에 등장하는 고집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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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가 같은 독일어 가곡은 그만…바그너의 ‘종합예술’ 혁명
━ 바우하우스 이야기 〈40〉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는 아주 폼난다. ‘벨칸토’니 ‘콜로라투라’니 하는 용어는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오페라 가수들의 목소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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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外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크리스토퍼 드 하멜 지음, 이종인 옮김, 21세기북스)=귀해서 유명한 중세의 채색 필사본 12권을 만난 기록이다. 교황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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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미쉐린 타이어는 왜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겼을까? 外
미쉐린 타이어는 왜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겼을까? 미쉐린 타이어는 왜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겼을까?(자일스 루리 지음, 윤태경 옮김, 중앙북스)=브랜드 이야기 수집가를 자처하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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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은 뼈아픈 인식의 충격을 준다”
━ 문학평론가 신형철이 말하는 독서, 글쓰기의 의미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지음 한겨레출판사 풍요로울 것만 같은 돼지띠 새해. 문학·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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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복음주의 환멸 外
복음주의 환멸 복음주의 환멸(데이비드 햄튼 지음, 최상준 옮김, CLC)=개신교 신앙의 핵심인 복음주의에서 이탈한 9명의 세계사적 인물을 통해 회심과 변심의 문제를 살핀 책.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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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밥이 나오면 수프 말아먹을라구요” 시골 여학생과 양식집 미팅의 추억
사랑하는,너무도 사랑하는성석제 지음, 문학동네284쪽, 1만3000원 도련님, 아프시면수프라도 좀 드세요최철호 지음, 이매진328쪽, 1만2500원 웃음과 감동을 비수처럼 간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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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암으로 먼저 간 딸에 바친다 … 애끓는 팔순 아버지 이어령
1981년 이화여대 졸업식에서 함께한 이어령씨와 첫째 딸 고(故) 이민아 목사.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이 목사는 남미 등에서 청소년 구제활동에 헌신하다 2012년 암으로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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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명품의 조건 저자 조혜덕출판사아트북스 가격 1만3800원모노그램 패턴 위에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의 심벌을 그려놓은 루이뷔통 가방, 데이미언 허스트가 참여한 앱솔루트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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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
미당(未堂) 서정주(1915∼2000) 시인과 황순원(1915∼2000) 작가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미당·황순원문학상이 올해로 11년째를 맞았습니다. 올해 후보작을 지상 중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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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와 바꾼 한 권의 책에서 금융위기 그림자를 봤다”
홍성국대우증권 홀세일 사업부장(전무)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매년 휴가 때면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했다. 그러나 계획대로 실천해 본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2006년 여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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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2005 내 마음의 책
"독자들이란 결국 그 자신의 책을 읽게 마련이다. 독자는 책을 읽으면서도 그 자신의 책을 쓴다." 이 세밑에 독일 현대문학가인 마틴 발저의 독서론을 잠시 음미해봅니다. 여러분은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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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놀이 동시집' 펴낸 최승호 시인
시는 본래 노래다. 그래서 시는 아무렇게나 흩어진 글(산문.散文)이 아니라 일정한 규칙(운.韻)을 갖춘 글이다. 규칙을 머리에 두면 두운(頭韻)이요, 끝에 두면 각운(脚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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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드] 8. 역사학의 출현
'역사의 아버지' 헤로도토스(Herodotos 기원전 480년?~420년?)의 고향 할리카르나소스는 지금 보드룸이라 불린다. 터키 여름 휴양지로 유명한 이 도시는 길이 좁아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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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2002.1.1 , , 공동사설 "위대한 수령님 탄생 90돌을 맞는 올해를 강성대국 건설의 새로운 비약의 해로 빛내이자" 발표2002년 공동사설 전문, 학생·근로단체·청년단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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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맹호 민음사 대표 古稀 기념 출판
자코메티서 김수영까지, 세계 문화예술계의 '창조자들' 30인의 예술세계를 다룬 『네 정신에 새로운 창을 열어라』(민음사 펴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은 책을 낸 민음사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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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꽃
◇마음 꽃(경허 큰스님 지음, 명정·정성욱 엮음, 고요아침,1만1천원)=한국 불교문학의 최고봉 경허 대선사가 열반에 든 지 90주년을 맞아 1943년 만해 한용운 선사가 펴냈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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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산문 모음
일상의 여러 에피소드를 소재로 쓴 짧은 산문을 모은 책이다.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는 글에서 생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진다. 표제작을 보자. 저자는 어느 공원에서 거리의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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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기움 프로무지카 연주의 텔레만
바로크 음악에는 주술적 성격이 있다. 가령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중 1막의 '정경'이나쇼팽의 〈즉흥환상곡〉같은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 심장이 얼어붙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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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시인 류시화 '또 손잡았네'
출판가에 편안한 에세이물의 콤비로 활동해온 시인과 수도승이 다시 만났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의 시인 류시화씨가 『무소유』의 법정 스님이 쓴 산문을 엮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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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시인 류시화 '또 손잡았네'
출판가에 편안한 에세이물의 콤비로 활동해온 시인과 수도승이 다시 만났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의 시인 류시화씨가 『무소유』의 법정 스님이 쓴 산문을 엮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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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 면세구역(이영수.국민서관)통신의 얼굴없는 작가 이영수의 SF소설 모음집. 과학적 사실에 근거하지만, 작가의 아이디어와 전방위적인 지식에 근거한 환타지 소설. □ 정은 늙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