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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공정한 분배로 희망을 주는 사회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인류는 자유롭고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러나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는 쉽지 않다.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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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오세훈 전 시장 "상속세를 물고도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세제 정비해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개헌 논의가 사회적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본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김현동 기자]새누리당 잠재적 대선 주자군에 속하는 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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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죽이는 교육,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
소설가 조정래(73)가 ‘글감옥’에서 다시 나왔다. 『정글만리』이후 3년 만이다. 이번에 그의 손에 들린 작품은 400쪽짜리 두 권으로 된 『풀꽃도 꽃이다』(해냄). 그간 천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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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효용성 분석 아쉬워
중앙SUNDAY 7월 10일자는 1면과 2, 3면을 할애해 국내 배치가 확정된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와 관련된 기사를 게재하였다. 주된 내용은 흥미롭게도 사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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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EU와 “FTA 개정”…아베 만나 “북핵 공조 강화”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샹그릴라호텔에서 개회식을 마친 뒤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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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금요일] “월가 탐욕에 대항” 미 민주당 정강에 ‘샌더스 파워’
“우리는 공정한 경제를 위해 월가의 탐욕과 방종에 대항해 싸운다.”서구 학생운동이 부활한 1960년대 미국 뉴욕이나 영국 런던 거리에 울려 퍼지던 구호가 아니다. 2008년 금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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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톡톡 5회] 육아
맘스토크 5회 (육아) 참여자 : 평촌 이지맘, 낙성대 앨리스, 효창동 현모양처, 금수저 링거맘, 봉천동 버럭맘(5명)채인택 논설위원(이하 채인택) : 안녕하십니까, 서울대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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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O가 희망이다] 외롭던 방학은 안녕! 희망나눔학교에서 건강하게 자라요
희망나눔학교는 결식 위험에 놓였 거나 보호 받기 어려운 초등학생의 성장을 돕고 있다. 3831개 초등학교의 빈곤가정 아동 8만3844명을 지원했다. [사진 굿네이버스]친구들하고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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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처와 다른 메이 “특혜 받는 소수 아닌 모두의 나라로”
13일 취임하는 영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인 테리사 메이(60)는 1976년 짐 캘러헌 총리 이래 다우닝가 10번지의 가장 나이 많은 입주자다. 캘러헌 총리는 당시 64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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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에게 사교육 폭탄 던지지 말라 경고”
소설가 조정래(73·사진)씨가 새 장편소설 『풀꽃도 꽃이다』(해냄)를 출간했다.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병폐 중 하나인 교육문제를 파고든 두 권짜리로 대기업 상사맨의 애환을 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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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왜 육아휴직은 여전히 그림의 떡일까
황수연사회부문 기자대기업에 다닌 지 올해로 7년차인 윤모(31·여)씨는 지난달 둘째를 출산했다. 첫째 때와 달리 회복이 더뎌 충분히 쉬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이번에도 출산휴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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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대처' 메이, 대처와 판이하게 달라
테리사 메이(60·영국총리·왼쪽)와 마가렛 대처 [중앙포토]13일 취임하는 영국 역사상 두 번째 여성 총리인 테리사 메이(60)는 1976년 짐 캘러헌 총리 이래 다우닝가 10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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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맹 줄이기…고령층 대상 쉬운 서비스가 먼저
“공인인증서? 그건 안 해. 보이스피싱 당할까봐 무서워서. 힘들어도 은행에 가서 직접일 봐야지.”지난달 22일 서울 명동주민센터에서 만난 임기석(63) 씨는 인터넷뱅킹에 대해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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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디지털 문맹의 설움을 아느냐
지난달 22일 서울 중구청의 ‘스마트폰기초 교육’ 강좌에서 최고령 수강생인 85세 박왕현 할아버지가 강사로부터 네이버 지도 사용법을 배우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사는 그는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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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
필리핀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대통령, 취임 6개월 안에 강력범죄 척결 약속… “썩은 정치인과 공무원, 군 쓸어 버리겠다”고 공언, 소수 정치가문과의 전쟁으로 이어질까‘필리핀의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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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 평화로운 ‘지구 공동체’ 이상 손상시켜
일러스트=강일구 ilgook@hanmail.net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라는 세계사적 사건이 많은 우려와 논평들을 불러일으킨 것은 당연하지만 여기서 또 하나의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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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땅을 백성에게…… 개국의 씨앗을 뿌리다
【총평】 ? 조선은 농업을 생산 활동의 근간으로 국가 재정을 확보하고 민생을 안정시켰다. 건국 초부터 토지 개간을 장려하고 양전 사업을 시행하여 경지 면적이 고려 말 50여만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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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범, 처형하듯 조준 사격…경찰 속수무책으로 당해”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총격이 벌어지자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숨을 곳을 찾아 몸을 피하고 있다. [AP=뉴시스]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시청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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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범, 경찰 총으로 쏜 뒤 쓰러지면 확인 사살해"
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시청 인근에서 벌어진 총격전으로 일대는 아수라장이 됐다. 총격이 벌어지기 전까지 이곳에서는 지난 5~6일 루이지애나주와 미네소타주에서 백인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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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반체제 민족주의 물결이 한국도 휩쓸까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선임부소장전 세계는 지금 외국인 혐오증이 분출하는 반체제·반세계화 물결에 휩쓸리고 있다. 국제주의적인 엘리트는 후퇴하고 있다. 최근 영국 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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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정규직 과보호 해소, 경제성장에 기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정규직 보호를 완화하는 노동시장 개혁은 장기적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성장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또 “상품시장의 진입장벽을 완화하면 품질 개선과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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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 연일 강조 김종인 "지금 얘기가 '정신나갔나' 하겠지만 한국도 예외 없다"
김종인 더민주 비대위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서강대에서 열린 제16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박종근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7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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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부른 브렉시트 혼란, 여성이 뒷수습?
여성 정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정치적 혼란을 수습할 영국 차기 총리로 테리사 메이 내무장관,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차관 등 두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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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벌여놓은 쓰레기를 치우려고 여성들 나섰다"
테리사 메이(영국 내무장관·왼쪽)과 메르켈(독일 총리) [중앙포토]여성 정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정치적 혼란을 수습할 영국 차기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