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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보수의 색깔
'진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무엇이냐고 학생에게 물었다. “구멍 난 청바지 입은 미디어 아티스트요.” 그럼 ‘보수’는? “골프 치는 대머리 사장님요.” 지난 정부에서 장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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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문학』동화출판사 펴냄, 502쪽 1만2000원문의: 02-713-5411문학의 위기라는 진단이 팽배한 지금 새로운 문학지가 창간됐다. 2007년 가을호가 창간호인 계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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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⑮ 다신론과 유일신론의 문명충돌
수메르·이집트 고문명으로부터 희랍·로마 고문명에 이르는 다신론교 전통은 그 문명의 삶의 모든 양태, 그리고 그 양태와 제식이 발현된 위대한 조각·미술·춤·음악·문학·건축, 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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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이야기] ⑮ 다신론과 유일신론의 문명충돌
유대민족의 유일신관은 모세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그래서 유대교를 모세교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것은 유대민족이 야훼만을 섬기겠다고 한 계약이다. 여기 나 도올이 서 있는 곳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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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병원·유명 의사 만나면 OK?
삼성서울병원의 커피 향내가 사라졌다. 로비에 있던 스타벅스가 올해 4월 철수한 것이다. 장사가 안 돼서일까. 스타벅스 삼성서울병원점은 2002년 5월 오픈한 이래 줄곧 전국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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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미 FTA 타결' … 찬반 여전히 팽팽한 국회
중앙일보와 KDI 대학원 갈등 조정.협상 센터는 지난 13일 4명의 국회의원을 초청, 한.미 FTA에 대한 국회의 평가와 향후 과제를 주제로 한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왼쪽부터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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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시민단체 정치운동 하려면 커밍아웃부터 하라"
만난 사람 = 김종혁 사회부문 부에디터 한때 시민단체가 희망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들은 도덕적이고 헌신적이었다. 추진력과 돌파력도 있었다. 1987년 민주화 운동과 함께 태동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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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이 어제, 오늘, 내일이 교차하는 '인도의 홍콩'
뭄바이 '마린 드라이브'. 아라비아해를 끼고 도는 이곳은 '여왕의 목걸이'라는 애칭을 가진 뭄바이 최고의 해변 관광도로다. 길을 따라 외국인과 인도의 신흥 부자들이 사는 호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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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잘못된 길 가느니… 멈추는 것도 대안"
정승일 교수. ''쾌도난마 한국경제'' 표지. "반응이요? 부처마다 다르더군요. 금감원이 우호적인 반면 재정경제부는 영 시덥지 않다는 것 같아요." 최근 책 한 권이 정가와 관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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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회]한나라당의 장외투쟁 주장, 명분 없다
한나라당이 장외투쟁을 한다고 한다. 장외 투쟁의 명분은 체제수호를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 도대체 한나라당이 제 정신인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다음 두가지 예를 근거로도 한나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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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005년 7월 7일
주제 : 한미동맹과 국방개혁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1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2차] [21세기 동북아 미래 포럼 5차] 국방부는 지난 반세기동안 북한과 대치한 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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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승조 교수의 '역사 색깔론'
필자는 요즘 언론의 자유를 보며 한국사회가 성숙했음을 피부로 느낀다. 일제 강점기 역사에 관한 논의에서조차 금기가 깨지고 있다. 더구나 독도 문제로 한참 예민한 시기에 말이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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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행정수도 특별법 헌법소원 헌재 결정문 - 4
그렇다면 이 사건 법률은 헌법 제72조가 보장한 기본권인 청구인들의 국민투표권을 침해하는 것으로서 그 전체가 헌법에 위반된다 할 것이므로 나머지 점에 관한 판단을 생략하고 주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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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 결정문 전문]
[관련문서]▶ 신행정수도 특별조치법 위헌확인 결정문 ○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상경 재판관)는 2004. 10. 21. 수도의 이전을 내용으로 하는 신행정수도의건설을위한특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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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EU - 팽창하는 유럽] 5. EU와 한국-전문가 좌담(끝)
▶ EU 확대 좌담회에 참석한 김세원 교수, 오행겸 대사, 김인식 본부장, 우경호 실장(왼쪽부터). [임현동 기자] *** 참석자 김세원(金世源)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김인식(金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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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리더와의 대화] 5. 장루이민 하이얼 그룹 총재
▶정덕구(鄭德龜)교수=하이얼은 중국의 개혁.개방 25년 이래 가장 성공한 기업이다. ▶장루이민(張瑞敏)총재=하버드대학의 버틀러 교수는 기업의 발전 단계를 첫째 풍부한 노동력과 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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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한국정치사의 희생양, 죽산 조봉암
일제시대때는 해방운동을 주도한 민족주의자로, 해방후엔 '제3전선'의 지도자로, 단독정부 수립후엔 초대 농림부장관이자 국회부의장으로, 혁신정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자로, 그리고 형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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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흥세력은 어디로
지난 중국공산당 '16전대회' 이후 전개되고 있는 중국 지도체제의 전면적 개편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갖게 되는 부분은 지금까지 경제영역에 한정돼 진행돼 온 개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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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민노총과 예술단체
물고 뜯고 싸우는 세상의 화기가 하늘을 덮어 최악의 가뭄이 왔다는 가까운 지인의 가뭄 원인 진단(?)이 제법 일리있게 들리는 요즈음의 최대 이슈는 단연 민주노총의 총파업이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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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지 새천년]남북한 관계의 변화와 동아시아
지난 2년여의 남북한 관계의 기본구도를 이해하는 데 게슈탈트 反轉圖가 큰 도움이 된다. 1998년 4월 이래의 남북한 관계는 한국의 햇볕·포용정책과 이에 대응한 김정일의 민족대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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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문의 새 길] 13. 종교비평론
우리가 종교에 대해 갖는 관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종교를 신성불가침의 것으로 보거나 시대착오적인 것으로 보는 경우다. 앞의 입장에 따르면 종교는 너무 심오하고 신비로운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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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제입찰 활성화
"중국 입찰법"이 99년 제9기 전인대 상무위원회 11차 회의에서 통과되어 금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0일 대외 무역경제합작부(이하 외경무부)가 36개기업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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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조평통, "포용정책은 반공화국 대결정책"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1일 양영식 통일부차관이 통일정책 평가토론회에서 `북한 포용정책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반공화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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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르포]통독의 후유증 한 세대 넘길 것
이 글은 고려대 독문학과 이기식 교수와 독일인 여교수인 K.슈람 교수가 지난 7월말부터 2주 동안 베를린 장벽 붕괴 10년에 접어든 옛 동독지역을 돌아보고 공동집필한 글이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