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인 '거지 대장'과 결혼한 日관료 딸…목포 울린 위대한 사랑 [백성호의 현문우답]
백성호 종교전문기자 일제 강점기였다. 버려진 고아들을 보살피는 조선인 ‘거지 대장’과 조선총독부 일본인 관료의 무남독녀 외동딸이 결혼했다. 그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그 답이
-
박정희가 말타고 달렸다더라...베일 벗는 靑, 인기코스는 '여기' [청와대 백과사전]
일러스트=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청와대 백과사전 1: 걸어서 한바퀴] 백악산 아래 청와대는 대통령의 공간이었다. 하지만 대통령을 뽑아준 국민
-
“평범하지 않은 거 원해”…공동묘지서 웨딩드레스 촬영한 웨딩업체 ‘뭇매’
[@aliahiskandar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공동묘지에서 웨딩드레스 촬영을 한 말레이시아 한 웨딩업체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8일 더스타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웨
-
곡성에 가면 택시를 타야 한다
택시를 타고 남도 나들이에 나섰다. 목적지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배경 광주 옆 동네이자 영화 ‘곡성’의 배경이 된 전남 곡성이다. 곡성까지 가는 이동수단이 아니라 곡성을 관광하는
-
독립을 삶의 목표로 삼았던 첫 한인 회계사
날짜 미상이지만 이승만(오른쪽)과 함께 호놀룰루에서 헨리 대영.헨리 정 대영은 14세었던 1904년에 혼자서 미국으로 건너와서 네브래스카 주에 정착했다.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
[커버스토리] 코딩 초보 딱지 떼고 게임 만들까, 보고 싶은 방송 기획해 볼까
짧고도 긴 여름방학, 다들 잘 보내고 있나요? 1년에 한 번뿐인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지만 생각대로 잘되지 않는다고요? 걱정 마세요. 소중 여름방학 ‘도장 깨기’ 프로젝트 2
-
[매거진M] 베트남판 ‘수상한 그녀’의 성공 기쁘고 놀라운 경험
지난해 말 베트남을 뒤흔든 영화는 ‘내가 니 할매다’(원제 Em Là Bà Nôi Cùa Anh, 판씨네 감독)였다. 한국영화 ‘수상한 그녀’(2014, 황동혁 감독)를 리메이크한
-
외설 사진으로 악명 높은老작가의 속마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우리는 자극적인 것에 끌린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익숙하지 않은 것이나 흔히 볼 수 없는 것과 마주하면 오랫동안 눈길을 멈추고 쳐다보게
-
외설 사진으로 악명 높은老작가의 속마음
우리는 자극적인 것에 끌린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익숙하지 않은 것이나 흔히 볼 수 없는 것과 마주하면 오랫동안 눈길을 멈추고 쳐다보게 된다. 그 결과로 그 장면을 더 잘
-
"스포츠 1위 중국, 유독 축구만 못하는 건…"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강인함과 냉정함을 뜻하는 정치가, 철혈(鐵血) 재상 비스마르크를 떠올렸을지 모른다. 13억 중국인은 이 사람에게 ‘철의 장수(鐵帥)’라는 닉네
-
“중국이 축구 못하는 건 거래와 타협 문화 때문”
강인함과 냉정함을 뜻하는 정치가, 철혈(鐵血) 재상 비스마르크를 떠올렸을지 모른다. 13억 중국인은 이 사람에게 ‘철의 장수(鐵帥)’라는 닉네임을 붙였다. 한국인 이장수(56·사
-
나치 독일의 수수께끼 안방마님
관련사진조 우 석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여자 에바 브라운을 다룬 ‘에바 브라운, 히틀러의 거울’(하이케 B 괴르테마커 지음)이야말로 최근 만난 단행본 중 으뜸이었다. 재미로나, 역
-
PREVIEW
오페라 ‘코지 판 투테’일시 9월 19일 오후 4시장소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입장료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문의 02-580-1300예술의
-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두 수재 아들과 시애틀 라이프
가수 유현상과 13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부부 연’을 맺은 최윤희. 결혼과 동시에 수영 선수 생활을 접고 현모양처의 길을 걸어온 그녀는 7년째 기러기 가족 생활을 하고 있다.
-
재클린 비공개 누드 포스터 발견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비공개 누드 사진이 발견돼 화제다. 시카고 트리뷴 등 미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태생의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유품에서 재클린이 직
-
묘한 소설, 내키는 대로 즐기시라
여기에 아무개가 있다, 는 식의 손님끌기용 문장으로 시작하고 싶지는 않지만 작품이 작품이니 만큼 약간의 극적 장치를 통해 변화를 주고 싶다. 여기에 『얼음의 책』(문학과지성사)이라
-
[분수대] 알몸 투시기
'알몸 투시'의 원조는 빌헬름 뢴트겐이다. X선을 발견한 지 한 달여가 지난 1895년 12월 22일. 그는 한 장의 사진을 찍었다. 20세기 과학사 첫 장에 기록된 바로 그 사진
-
[박대곤의동물병원25시] 동물 사진 잘 찍는 법
1년여 전부터 사진을 찍는 취미를 갖기 시작했다. 그 전에도 찍기는 했지만 본격적으로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와 렌즈를 구입하면서 사진의 재미에 흠뻑 빠져 있다. 진료가 없는 시간
-
[마트] 올 휴가용품 코드는 '안전+재미'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환한 얼굴로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이 여기 저기 눈에 띈다. 하지만 마음만 들떠 휴가용품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휴가용품은 휴
-
"몸도 못 가누며 양주 타령 꼴불견이죠"
사회 나와서 술버릇 나쁜 사람들 대부분 대학시절에 음주문화 잘못 배운 탓이죠. 복학생 선배들, 후배들에게 무작정 술먹이는 게 멋있는 거 아닙니다. "술집에서는 매너 좋은 고객을 '
-
클린턴의 골프 예찬
“골프는 인생여정과 같습니다. 평탄할 때가 있는가 하면 폭풍우가 몰아치는 시련의 날도 있지요.”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란 점에서 인생과 흡사하며 플레이가 잘 안될 때 평정심을 잃
-
주말의 TV 토요영화
꿈꾸는 도시 -EBS 밤 10시35분 소설로 치면 대단한 장편이다. 30여 명의 캐릭터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현대도시의 풍경을 촘촘하게 풀어놓는다. 온갖 욕망과 좌절이 교차하고
-
까의 작가 '양선모'
만화계에 프로로 데뷔하신 것은 언제입니까 95년도에 처음 ‘건쉽’으로 등단했고 그후에 작업한 것이 ‘번개축구단’이다. 그리고 올해 ‘까’를 시작했다. 어떤 계기로 춤만화를 그리게
-
최인진씨 '한국사진사' 출간
'한국인이 처음 사진과 만났을 때' .이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책 '한국사진사 (1631~1945)' (눈빛.3만원)가 나왔다. 저자는 젊은 시절엔 취재사진의 현장에서, 나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