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에만 의존하는 한국 경제 문제점 보여줘
한국은 세계 11위 무역 대국이다. 지난해 무역 규모가 8573억 달러에 이른다. 최근 5년간 연평균 교역 증가율이 15%를 넘는다. ‘한국은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라는 표현이
-
세계적 온라인 서비스, 한국선 왜 고전하나
3차원(3D) 가상 현실 서비스로 세계적 관심을 모아 온 ‘세컨드라이프’가 한국에서 사실상 철수했다. 미국 세컨드라이프의 국내 서비스를 맡은 바른손게임즈(옛 티엔터테인먼트)는 이
-
[토요인터뷰] 민유성 산은금융지주 회장
민유성(55·사진) 산은금융지주 회장은 1년6개월 새 명함을 여러 번 바꿨다. 산업은행 총재에서, 산은 민영화법이 통과되면서 행장이 됐고, 지난달 28일 산은금융그룹 출범으로 지주
-
[기고] 지상파의 돈벌이 추구 도를 넘었다
지상파 방송은 공공재의 성격이 강하다. 수신환경을 갖추면 누구나 무료에 가깝게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방송 수신 환경은 여러 가지 이유로 난시청 지역이 많아
-
[르포 - 한·일 해저터널 현장을 가다] 부산·후쿠오카 이웃처럼 오간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양념 경제] ‘골목 상권’ 중개업 넉 달 만에 철수한 홈플러스
대형 유통업체인 홈플러스가 대표적 ‘골목 상권’인 부동산 중개시장에 참여했다 넉 달 만에 사업을 접었다. 기대만큼 실적이 나오지 않은 데다 부동산 중개업계의 반발에 이어 관련법 위
-
차이완 거대 자유무역시장이 열린다
중국과 대만이 양측 간 자유무역지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중앙정부) 대만사무판공실 왕이(王毅) 주임(장관급)은 25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린 ‘20
-
[사설] 버냉키 경고의 후폭풍에 대비해야
지난 19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아시아와 세계경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아시아 무역흑자국들은 내수를 확대하고 미국은 저축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
일본, 우체국 금융서비스 제한 없던 일로
일본 최대의 공기업인 일본우정의 민영화가 사실상 백지화됐다. 이에 따라 민영화 작업을 주도했던 니시카와 요시후미(西川善文) 일본우정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지지(時事)통신이 20
-
대한민국 워킹맘은 괴로워
‘덮어 놓고 낳다 보면 거지 꼴을 못 면한다’. 1968년에 나온 가족계획 표어다. 당시 출산율은 4.6명대였다. 미국 등 선진국의 두 배였다. 2000년을 넘어서면서 출산율은 1
-
택시 기사님들 11시40분 되면 서운하시겠어요
지난 7일 열린 MBC 라디오 다큐 드라마 ‘격동 50년’의 마지막 제작 현장 모습. 왼쪽부터 성우 김용식·황일청·최상기·김강산씨. [김성룡 기자]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MBC
-
이랜드매장 점거 피해 상인 920명에 30만원씩
민주노총이 2007년 이랜드그룹의 비정규직 해고 문제와 관련, 그룹 산하의 대형 할인매장을 점거했을 당시 상인들이 입은 영업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랜드
-
고속도로 휴게소 울퉁불퉁 경제학
추석, 길 위에 장이 선다. 푸근한 5일장의 따뜻함은 없다. 장터에 들어가는 입장권도 비싸고 차가 없으면 갈 방법도 없다. 하지만 설레는 귀성길과 돌아오는 길의 체증에서 잠시 벗
-
온건 성향 ‘시·도 공무원 노조’ 뭉친다
그동안 독자적으로 활동해온 광역자치단체(시·도) 공무원 노조들이 하나로 뭉쳐 온건 성향의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에 가입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쯤이면 온건
-
‘한국판 맥도날드’ 키우고 LNG·술 규제 푼다
시장 경쟁을 가로막는 진입 문턱은 확 낮추고, 성장성 높은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정부가 29일 마련한 국가경쟁력 강화 방안의 핵심이다. 우선 정부는 26개 업종에 남
-
성매매 단속, 집창촌 → 안마 → 휴게텔 → 주택가…풍선효과 확인
미아리 집창촌 단속하니 강남 안마시술소, 이마저 누르니 수도권 전화방….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된 지 23일로 만 5년, 경찰의
-
[시론] 미소금융의 미소를 위하여
최근 발표된 ‘미소(美少)금융재단은 낮은 신용도로 제도권 금융회사로부터 대출받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자금조달 통로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크게 환영
-
초·중·고교 97%에 도서관 … 사서교사 있는 곳 6%뿐
2003년 교육인적자원부가 학교도서관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한 후, 매년 600억 씩 총 3,000억 원의 예산이 학교도서관 시설 현대화 사업에 투입되었다. 그 결과 교육과학기술
-
2년 후 골프 회원권 값 폭락설 나오는데…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위기에도 끄떡 없는 신흥그룹 기업가들의 성공 키워드
혹독한 불황과 위기에도 지속 성장한 기업은 있게 마련이다. 우리 경제가 큰 시련을 겪은 최근 10여 년 동안에도 믿기지 않는 성공을 거둔 신흥 기업가가 여럿 눈에 띈다. 윤석금 웅
-
신 중국 60년 인치에서 법치로의 실험
法 중국은 인치(人治)의 전통이 강한 나라다. 신(新) 중국 설립 이후에도 ‘법(法)’은 인치의 그늘에 가려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공산당이 종종 황제로 비유되는 이유다. 그런
-
[사설] ‘손끝 기술’우대가 경쟁력 강화 지름길
경쟁력 강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손끝 기술이 냉대 받고 있다는 얘기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단적인 예가 산업 현장의 고령화 현상이다. 기능인력에 대한 처우가 가장 좋은 조선
-
교과부 “평가 결과 따라 특별교부금 차등 지급”
교육감은 초·중·고생의 학업과 교원 인사권, 교육정책을 책임진다. 사진은 서울 대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원어민과 방과후 영어교실에서 공부하는 모습. [중앙포토] 13년 만에 처음 공개
-
“발품 팔면 거품 쏙~ 뺀 결혼식”
9월 문턱에 들어서면서 결혼식을 알리는 청첩장이 하나 둘 손에 들어온다. 매년 가을이면 일주일에 한 두 건, 많을 땐 서너 건씩 결혼소식을 듣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엔 불황으로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