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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교조는 학교를 정치 선전장으로 만들려는가
전교조가 전국 초·중·고교를 혼란과 갈등 속으로 몰아넣을 태세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반대 투쟁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의도를 노골화했다. 전국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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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해외여행 못 가"…고유가·고환율에 발목 잡혀
7월 3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흔들리는 미국 경제를 주요 뉴스로 다룹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미국의 '간판 기업'이라 할 수 있는 GM과 리먼브러더스의 부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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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진단 MB노믹스 성적표 ①] “수렁에 빠진 경제… 3분기 금융대란설까지”
광우병으로 시작된 촛불시위는 왜 이토록 걷잡을 수 없이 번졌는가? 많은 이야기 속에 일부 불순세력의 조종론이 나온 것은 이 연장선. 그러나 문제는 경제였다. ‘경제 살리겠다’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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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환위기 때도 이렇게 어렵지는 않았다”
수도 서울의 한복판이 불법적인 폭력시위로 밤마다 무법천지가 되고 있는 가운데 민생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성장은 둔화하고 물가는 치솟고 있다. 생산과 판매가 모두 줄어들고,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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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 구명로비 의혹 수사
서울중앙지검은 25일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을 위해 정·관계 불법 로비를 벌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최승갑(50)씨의 사기 사건을 특수2부(부장검사 윤갑근)에 배당했다. 검찰은 최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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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네티즌의 광고위협 단호하게 처리해야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일부 네티즌이 벌이고 있는 광고중단 위협의 위법성에 대한 결정을 미룬 것은 유감이다. 광고중단 위협은 명백히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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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6·25를 망각하고는 승화도 없다
중·고생 절반 이상이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시작됐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우리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미국을 지목한 학생(28%)이 제일 많았다. 최근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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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식탁의 공포'로 식품비 급증…값비싼 친환경·웰빙 쪽으로 눈돌려
6월 24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광우병 파동으로 비롯된 먹거리 불안으로 가계에서 식료품비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을 주요 뉴스로 다룹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가격이 오른 데다 값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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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금 민심은 ‘법질서 세우라’
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협상의 잘못을 인정하고 국정쇄신을 위한 인사조치를 시작했다. 미국과의 추가협상도 실질적인 면에서 국민들이 우려했던 부분에 보완이 이루어졌다. 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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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과 이소연 박사 대담 전문
‘인터넷의 아버지’와 ‘대한민국 1호 우주인’이 만났다. 빈트 서프(65ㆍ구글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전도사) 박사는 1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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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웹하드 대표 5명 구속…"촛불시위 막으려"
6월 17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나우콤 등 5개 웹하드 업체 대표들의 구속을 주요 이슈로 다뤘습니다. "촛불시위를 막으려는 의도"라는 나우콤측의 주장과, "촛불시위 이전부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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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권력은 나눌 때 크고 강해진다
이명박 대통령과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의 회동을 계기로 여권 내에서 보수 대연합 또는 보수 대연대 같은 구상이 거론되고 있다. 선진당의 심대평 대표를 총리로 영입하자는 얘기도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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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커트라인 적중' 유명세 오르비 벌써 7년
“오늘 수능 ‘물모의’ 였어요.” 12일 오후 한 사설학원의 모의고사가 끝나자 수험생들이 적은 모의고사 평이 올라온다. 모의고사가 쉬웠다는 뜻으로 ‘물모의’라는 평이 많다.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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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스태그플레이션을 경계해야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 경제는 완만한 경기 둔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 침체 속에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의 도래 가능성을 국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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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주말별장’ 캠핑카, 차창 밖엔 …
캠핑카로, 혹은 차 트렁크에 텐트와 캠핑장비를 싣고 고속도로를 달린다. 발길 닿는 곳이 목적지다. 마음 끌리는 곳에 차를 세우면 그곳에서 색다른 여행이 시작된다. 주 5일제가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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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정두언 발언' 파동…한나라, 징계위 회부 vs 공론화 필요
6월 9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진행 중"이라는 진단을 받은 우리 경제의 현주소를 주요 이슈로 다뤘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오늘 "우리 경제는 내수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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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젠 정부에 시간을 주자
촛불시위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반정부 투쟁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종료된 72시간 릴레이 집회는 경찰 추산 6만 명, ‘쇠고기 수입반대 대책회의’ 추산으로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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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은 민심을 오판하지 말라
국회 등원을 거부해온 민주당 의원들이 6일 서울 한복판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6·4 재·보선에서 확인된 ‘쇠고기 민심’을 받들어 정국을 이끈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민주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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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취임 100일에 새 출발을 하려면
한국이 혼란과 우울 속에서 내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는다. 선진국이란 항구는 멀고 주변은 온통 안개인데 승객은 벌써 선장더러 항해 좀 똑바로 하라고 소리치고 있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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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민과 싸워 이길 정부는 없다
출범 석 달 만에 이명박 정부가 위기를 맞았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반대해 차도를 점령하고, 가두행진을 벌이는 대규모 불법시위가 서울 도심에서 엿새째 계속됐다. 밤마다 도심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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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8대 국회가 해야 할 일 ① ‘개헌’ 공론화 하자
18대 국회의원 299명의 임기가 30일 개시된다. 이념(理念) 과잉과 무능 정치 논란 속에 17대 국회는 내일이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게 될 것이다. 18대 의원들은 저마다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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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관념적 노선보다 한 가지 실천이 더 소중
어제 민주당은 당선자 워크숍에서 당의 진로와 정체성 확립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독선·오만을 견제하는 강한 야당,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안야당”을 다짐했다. 1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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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구속영장 두 번 기각된 공천헌금 수사
검찰의 공천헌금 수사가 궤도에서 벗어나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돈으로 국회의원 자리를 사고파는 정치권의 ‘관행’을 뿌리뽑겠다는 취지의 이번 수사는 여론의 지지를 받으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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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회창·문국현 동거 유권자 뜻 아니다
보수와 진보가 손을 잡을 땐 국가 비상사태나 헌정질서의 위기 같은 정치적으로 대단히 특별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데 손을 잡는다면 선거를 통해 표현된 국민의 의사를 심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