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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 논설위원이 간다] "상대를 존중할 때 우리 국격이 올라간다"
예영준 논설위원 북방외교는 분단국의 운명을 짊어지고 지구촌 반쪽의 울타리 안에 갇혀 있던 대한민국이 탈(脫)냉전의 전환기를 기회로 삼아 스스로 울타리를 깨고 나간 대한민국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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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문 대통령 남북 구상 제동…“대북 제재 이행을”
한·미가 새해 벽두부터 남북 협력사업을 놓고 엇박자를 노출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기존 방침 그대로 대북제재 유지에 방점을 찍으며 속도 조절을 기대했지만 정부는 9일 남북 협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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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임팩트있는 조치 있다"...일본, 양자협의 앞두고 기싸움
한일 전략물자 수출 통제 과장급 실무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전찬수 산업부통상자원부 무역안보과장과 한철희 동북아통상과장이 12일 오전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 도착해 공항을 빠져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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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김정은의 명줄 쥐게 된 볼턴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북한은 핵무기를 개발한 이유로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주장해 왔다(이 주장은 그럴듯한 거짓말이다. 북한은 한국을 협박·지배하고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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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특수관계 끊고 정상적 국가관계로 전환 中 ‘사무적’으로 변했다
최고의 격식. 그러나 그 정중함의 이면엔 정(情)이 배제돼 있다. 지극히 실리 추구적이고 사무적이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임하는 중국의 조문외교에서 읽을 수 있는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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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특수관계 끊고 정상적 국가관계로 전환 中 ‘사무적’으로 변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94년 7월 13일 중국공산당과 국가지도자들이 주중 북한대사관에 마련된 김일성 주석 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룽지(朱鎔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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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끈한 특수관계 끊고 정상적 국가관계로 전환 中 ‘사무적’으로 변했다
1994년 7월 13일 중국공산당과 국가지도자들이 주중 북한대사관에 마련된 김일성 주석 분향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왼쪽부터 주룽지(朱鎔基), 차오스(喬石), 리펑(李鵬), 리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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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에게 전달된 오바마 친서 내용 못 밝히는 진짜 이유 있나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왼쪽)가 8일 성 김 미국 측 6자회담 수석 대표(오른쪽)와 함께 평양에 도착해 걸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보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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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 칼럼] 외교적 큰소리와 경제적 대가
요즘 기세 좋은 외교적 큰소리를 들을 때마다 한편으론 대견스럽고 한편으론 몹시 걱정된다. 우리도 이제 강대국을 상대로 이렇게 큰소리를 칠 만큼 컸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과연 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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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법개정 정치절충만 남았다 민정대안 윤곽 드러나 여야 협상 진전
11대 국회 벽두부터 정치의안으로서 여야간에 쟁점이 되어왔던 국회법개정은 민정당측의 구체적 대안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면서 막바지 정치적 절충만 남겨놓게 됐다. 지난 6월 각당대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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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대상 국회법으로 압축 개정항목엔동상이몽
IPU다, 예산속결이다 하여 조용한 정국의 뒷면에서는 이른바 정치의안을 둘러싼 여야간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2년간 끌어오던 정치의안중 이번에는 국회법만이라도 결판이 날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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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의정」에 「쌀 풍파」
외미도입부정 국정조사특위 구성 결의안의 처리를 둘러싼 국회의 여야협상은 혼선의 연속이었다. 12일 상오8시 민한당의 당무회의로 시작돼 밤을 넘겨 13일 새벽 2시20분 운영위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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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정치는 있었는가 본보정치부기자 방담|9대 국회 졸업성적
9대 국회가 오늘로써 사실상 막을 내렸읍니다. 형식적으로는 내년 3월11일까지가 9대 국회의 임기지만 정기국회의 조기폐회로 기능은 이미 다한 셈이죠. -세비 타는 일만 남아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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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적 국무회의서 탈피
31일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안건심의보다 「하비브」미 특사일행 방한결과에 대한 최규하 국무총리의 설명과 종로, 중구의 보선 실시에 대한 지시로 더 많은 시간을 할애. 최 총리는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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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개각』이후|변화의 바람은 어디까지
김종필 국무총리는 지난 4일 개각 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정부가 국민을 납득, 이해시키는 과정에 잘못이 있었음을 시인하면서『여러분의 주변생활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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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외교 외무부로 일원화
정부는 지금까지 경제기획원·상공부·재무부 등 경제관계부처가 전담해온 경제외교를 앞으로는 외무부가 전담, 그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결정, 지금까지 기획원이 전담해온 대외 차관교섭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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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독·소 불가침 회담 급진전
【모스크바28일로이터동화】「발터·셸」서독 외상과 「안드레이·그로미코」소련 외상은 28일 2시간 동안에 걸친 단독 비밀 회담을 갖고 불가침 조약 초안을 항목별로 검토한 뒤 협상 성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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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정가 이창
69년 한해의 정치가 흐르는동안 온갖 사건들 뒤엔 몇토막의 낙수가 흩어졌다. 어쩌면 정치의 참모습이 될지도 모를 이 이창의 그림자 가운데는 영원히 공개되지못할 일도 많을것같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