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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운 세계] 유럽 마지막 반란군 무릎꿇다…바스크 독립투쟁 60년의 반전
━ #장면 하나: "난 죽어도 마드리드에 안 내려!" 영화 '스패니쉬 어페어2'. 스페인 바스크 출신 여자와 세비야 출신 남자의 사랑을 그린 코미디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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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동무 손열음의 새로운 녹음
━ an die Musik: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1번 오닉스 레이블이 발매한 손열음의 모차르트 음반. 피아노협주곡 21번과 소나타(K330), 변주곡(K264), 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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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대중화, 한국경제론 집대성한 송병락 前서울대 부총장
━ 네이버·중앙일보 공동기획 [인생스토리] ①송병락 전 서울대 부총장 서울대 부총장을 역임한 송병락 경제학부 명예교수가 서울 여의도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최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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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주째 차트인…'백일몽' 가사에 드러난 제이홉의 내면 상태
. 제이홉이 발표한 믹스테이프 '백일몽'에는 '월드스타' 제이홉의 인간적 갈증이 드러난다. 제이홉은 시작부터 "내 성격은 Half and Half"라며 자신에게 두 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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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로얄] 네팔왕조 몰락 부른 '궁중 대학살' 그 뒤엔 왕자의 이룰 수 없는 사랑
힌두교 신자들은 창조신 브라마, 보호신 비슈누, 파괴신 시바를 가장 위대한 신으로 꼽습니다. 힌두교 왕국이었던 네팔에서 국왕은 비슈누의 환생으로 존경을 받았고요. 그러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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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여, 그 젊은날의 아스라함이여
『백야』의 삽화. 러시아-소비에트 화가 도부쥔스키(1875-1957)의 1922년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라는 이름이 풍기는 무게감 때문이건 아니면 심각한 생김새 때문이건, 도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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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나의 아버지는 독립운동가다"
━ 변순용씨가 말하는 나의 아버지 변기재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어느 날. 8살 된 어린 소년은 어머니 몸종의 손에 이끌려 화성군청에 들어섰다. 그곳엔 40대 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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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진 중국판 ‘보도지침’ …기사 삭제에 인터넷 공개 맞불
인터넷에 유포 중인 남방주말 원래 편집 지면 사진. 당초 하이난항공 부실 관련 기사는 B9, B10 두 면에 걸쳐 게재 예정이었으나 최종 검열에서 삭제됐다. [인터넷] 중국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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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팔려야 입에 풀칠이라도 …” ‘독자님’ 입맛에 맞춘 소설 주인공
구소련 인민 예술가 레베제프가 그린 러시아 비평가 벨린스키(1948) 나는 러시아에 가면 보통 전철로 이동한다. 낡긴 했지만 정확하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가는데 전철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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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경제] 키덜트는 누구고 관련 매장이 늘어나는 이유는 뭔가요?
Q. 요즘 뉴스를 보면 ‘키덜트’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던데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도 이 단어가 들어간 매장을 종종 봤어요. 키덜트는 누구고 이런 매장이 늘어나는 이유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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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키덜트는 누구고 관련 매장이 늘어나는 이유는 뭔가요?
요즘 뉴스를 보면 ‘키덜트'란 단어가 자주 등장하던데요. 백화점이나 마트에서도 이 단어가 들어간 매장을 종종 봤어요. 키덜트는 누구고 이런 매장이 늘어나는 이유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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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비록 당신이 서툴고 상처투성이일지라도
정여울 작가 가끔 케케묵은 옛날 영화에서 오늘의 슬픔을 달래는 최고의 무기를 발견한다. 별다른 기대 없이 영화 한 편을 보다가 ‘내 안의 깊은 고민거리나 골치 아픈 화두’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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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 한국 온다
2018년 1월 11일 목요일 중앙일보 미리 보는 오늘입니다. 위 재생(▶) 버튼을 누르면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 뉴질랜드로 도피한 용인 일가족 살해 용의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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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로얄] 아시아의 비너스로 불린 이란 왕비와 망명 왕족
지난 번 [알쓸로얄] 1편 ‘보석 1541개 박힌 왕관 썼던 이란 황후의 몰락’에선 1979년 이슬람공화국 혁명 이전에 팔라비(팔레비) 왕조가 어느 정도 위용이었나 전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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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모사드 국장 평균 5년6개월 재임 … 정권 관계없이 자리 지켰다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 ‘침묵의 구원자’ 이스라엘 정보기관 수장 국가정보원이 숨 돌릴 틈 없이 펀치를 맞고 있다. 예산 삭감에 조직과 역할 축소, 명칭 변경까지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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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살벌한 이스라엘 '모사드' 정권교체를 걱정않는 이유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모사드 국가정보원이 숨 돌릴 틈 없이 펀치를 맞고 있다. 예산 삭감에 조직과 역할 축소, 명칭 변경까지 요구받는다. 전직 원장들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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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국 미얀마 처음 간 교황, 무슬림 로힝야족 문제 꺼낼까
27일 미얀마 양곤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탄 차가 지나가자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교황이 미얀마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이 27일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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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레닌의 혁명열차 "역사는 미적거린 혁명가를 용서하지 않는다"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1917년 레닌 망명지에서 귀환하다 레닌 레닌은 혁명의 서사시다. 레닌은 세상을 뒤집어엎었다. 그것은 1917년 10월 러시아 볼셰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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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뒤태 감싸는 아련한 첼로
영화 ‘화양연화’ OST LP. 왕가위 감독의 택동영화사 창립 25주년을 기념해 발매했다. 홍콩영화는 나에게 이소룡과 동의어다. 1970년대 중학생 시절에 본 ‘당산대형’ ‘정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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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낯설지 않은 '대장 김창수'
'대장 김창수' 감독·각본 이원태 | 출연 조진웅, 송승헌, 정만식, 정진영, 유승목, 신정근 | 촬영 홍재식 | 조명 김재근 | 미술 이내경 | 의상 김하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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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세지는 디지털 물결] 피하거나 중독되지 말고 즐겨라
도도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디지털을 다루는 법 배워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국회 청문회에 나왔을 때 일이다. 청문회를 지켜본 한 네티즌이 ‘이재용씨도 종이에 연필로 필기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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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박혜은의 님과 남(5) 부부가 주고 받는 말 속에 갈등의 씨앗이
설거지. [중앙포토] 주말에 일정이 있어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설거지할 그릇이며 책상 위가 엉망입니다. 그래도 세탁기에 넣어 두었던 빨랫감들은 가지런히 빨래대위에 널려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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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는 소홀, 홍보는 열심' 부산경찰이 비판받는 이유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이 경찰이 빠르게 적당한 조처를 했더라면 미리 예방할 수도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산경찰이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사진 '부산경찰' 페이스북 계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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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시저, '혹성탈출:종의 전쟁' 앤디 서키스
[매거진M] 한 마리의 유인원이 완전히 뒤바꿔 놓은 인류 문명사. 그 거대한 서사의 세 번째 이야기 ‘혹성탈출:종의 전쟁’(원제 War For The Planet Of The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