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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선비의 10년 공부 끝내게 한 절굿공이 가는 99살 노인
━ [더,오래] 권도영의 구비구비 옛이야기(70) 한 어머니가 아들 하나를 데리고 살고 있었다. 어머니는 몇십 리 밖에서 선생 하나를 정해 학비와 옷, 양식도 다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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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때 "시민군에 발포 말라"…안병하 치안감 33년만의 추모제
5·18민주화운동 당시 신군부의 발포 명령을 거부한 고(故) 안병하(왼쪽) 치안감과 안 치안감이 남긴 비망록. 뉴스1 ━ "전두환 신군부 발포 명령 거부" 5·18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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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 한국 창조의 새 길 여는 4인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12회 홍진기 창조인상 시상식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HSBC빌딩에서 열렸다. 하이브리드 로켓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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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문화난장] 사과나무 심는 희망으로…‘만복이네 떡집’
이지영 문화팀장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게 이런 심정일까. 어린이뮤지컬 ‘만복이네 떡집’이 곧 초연 무대에 오른다. 하던 공연도 멈출 판인 코로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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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여의도에 원전을 지어보자
김창우 사회 에디터 1982년 가수 이용은 첫 앨범을 선보였다. 대표곡은 지금도 시월의 마지막 밤이면 어디서나 울려 퍼지는 ‘잊혀진 계절’이다. 이 앨범에는 ‘서울’이라는 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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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막으려 비료 뿌린 괴산군…농가 “사과농사 망쳐”
━ 과수화상병 약제 뿌린 뒤 검은 반점 지난달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보급한 과수화상병 방제약을 뿌린 뒤 검은 반점이 생긴 사과 나무. [사진 김종천씨] 충북 괴산군 연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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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판 '문자의 옥'…"언론인 등 50여명 출국금지 명단 올라"
홍콩 대표적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가 폐간한 뒤에도 소속 언론인에 대한 수사와 체포가 이어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홍콩 일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익명의 소식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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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시시각각] 홍콩의 펜,베이징의 칼
홍콩의 대표적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홍콩보안법의 벽을 넘지 못하고 24일 마지막 신문을 발간하며 26년 역사를 끝냈다. 빈과일보의 24일자 1면. 연합뉴스 통심질수(痛心疾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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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언론 끝났다"…빈과일보 마지막 밤, 빗속에 모인 홍콩 시민들[영상]
“빗속에서 가슴 아픈 작별. 우리는 빈과(사과)를 지지한다.” 홍콩의 대표적 반중(反中)매체 빈과일보(蘋果日報)가 24일 발행한 마지막 신문의 1면 기사는 이렇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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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말려 죽이는 ‘과수 구제역’ 비상…추석 때 과일 귀해지나
지난 7일 과수화상병이 확진된 충남 예산군의 한 사과농장에서 굴삭기를 이용해 사과나무를 땅에 묻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달 31일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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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말려죽인 '과수 에이즈' 공포…추석 때 과일구경 못하나
“우리 동네 과수원이 몽땅 없어지게 생겼어요.” 충북 충주시 산척면 석천리에서 21년째 사과 농사를 짓고 있는 서모(62)씨는 과수화상병이 확산한 지역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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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집안 사정" 우상호 "농사 짓고있다"…그들의 해명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지난해 5월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활동 당시 회계 부정 등 각종 의혹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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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그래도 비싼데…사과·배 '과수화상병', 예산·안동서 첫 발생
방역 관계자가 과수화상병에 걸린 사과나무를 베어내는 모습. 과수화상병은 빠른 전염을 보이는 세균병으로 확산 방지를 위해 빠른 매몰작업이 필요하다. 뉴스1 올여름 과일 물가에 빨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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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살면 빠르게 죽어, 재밌게 사는 게 잘사는 것”
━ 이현삼 전 ‘해피콜’ 회장의 인생 2막 강원도 홍천 공작산 밑에 자리한 거처. 경상남도 거창의 외진 산골마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졸업 무렵까지 호롱불을 켜고 살았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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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휴식 필요한 나에게 가끔 ‘10분 멍’ 선물을
━ [더,오래] 홍미옥의 모바일 그림 세상(74) 적어도 진한 오렌지 주스를 줄줄 흘리며 놀란다거나 조금 심하면 포기김치로 따귀 정도는 때려야 했다. 채널 고정을 위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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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의 아트&디자인] 대구의 거장, 이인성과 이쾌대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이인성의 ‘노란 옷을 입은 여인’(1934), 이쾌대의 ‘항구’(1960), 서동진의 ‘자화상’(1924), 서진달의 ‘나부입상’(1934), 변종하의 ‘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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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100년 살아보니 알겠다, 절대 행복할수 없는 두 부류"
#풍경1 김형석(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는 올해 102세가 됐습니다. 다들 ‘100세 시대’라지만, 지금 100세를 넘긴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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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영준의 시시각각] 김정은의 시간, 문재인의 시간
예영준 논설위원 “분리선은 너무나 쉽게 넘을 수 있는 것인데 역사적인 이 자리까지 11년이 걸렸다.”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 앉은 김정은 북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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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폈다, 내려오니라” 남도 산사 노스님의 ‘들뜬 핸드폰’
전남 순천 금둔사 매화가 꽃을 피웠다.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이른 납월매 개화 소식이다. 혹독한 추위에도 꽃을 피우는 매화가 대견하다. 등에가 꽃에 내려앉은 찰나를 포착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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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대구] 미도다방·녹향·벽화거리·달성공원 … 골목골목 볼거리가 가득
문학과 예술의 도시, 대구 ‘천재 화가’ 이인성의 발자취가 대구에 남아있다. 북구 산격동에 있는 이인성 사과나무거리. 산격동 아파트 두곳의 담벼락엔 그의 대표작 12점이 벽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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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이건희는 영원한 일등. 나라 사랑한 애국경영인"
2011년 3월 허창수 전경련 회장(왼쪽)과 이건희 삼성 회장. 중앙포토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에 대한 추도사에서 “당신은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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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부장들 5시 나가라""천재가 20만 먹여살린다"…말말말
25일 별세한 이건희 삼성 회장은 '양보다 질'을 추구했고, '2류에서 1류'를 지향했다. 경영자로서 이 회장의 생각이 담긴 대표 발언을 정리했다. ━ #삼성을_초일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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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흑염소 농장 주인이 400개 돌탑을 쌓은 까닭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 이야기(81) 몇 년 전부터인가 차 박이라는 것이 유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차에서 자는 것인데, 자동차를 이용한 캠핑의 한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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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꽃밭에 사과·고추·토마토·가지…경주엑스포공원 ‘행복 텃밭정원’ 조성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주엑스포공원에 가을을 테마로 한 ‘국화향기 가득한 행복한 텃밭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공원에는 국화, 한라봉, 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