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모두 당했다’ 프랑스서 성희롱·폭행 피해자 사이트 개설
성희롱 및 폭행 피해자인 프랑스 여대생 마리 라게르 [AFP=연합뉴스]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한 남성에게 성희롱과 함께 폭행을 당한 여대생이 피해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사이트를
-
"남자들은 원래 그런 거야"…2차 피해에 두 번 우는 피해자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이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내 성폭력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앙대의 한
-
성폭행 피해자 “이현주 감독, 치졸한 변명…사죄는 어디있나”
이현주 감독. [연합뉴스] 동성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연애담’ 이현주 감독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피해자 B씨가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피해자 B씨
-
32년 전 사라진 1840억 명화 중고장터서 헐값에 나오자 FBI 수사
윌렘 데 쿠닝(1904~1997년)의 유화 여인 오커(Woman Ochre) 지난 1985년 11월 29일 추수감사절 이른 아침. 미국 애리조나대학 미술관에 걸려있던 그림 한 점
-
1936년 독일 … ‘NIPPON’ 유니폼 입고 1만m 올림픽新
━ [2017 스포츠 오디세이] ‘빙판의 손기정’ 김정연 아시나요 메이지대 4학년이던 1937년, 김정연 선수가 그동안 받은 트로피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국립체육박물
-
[7인의 작가전] 이야기 해줄까 #6. 밤의 하얀 집 - 안나와 나 (2)
안나 이모는 일주일에 한 번 커다란 가방과 함께 외출을 했다.공연이 없는 날이면 뾰족한 굽의 구두를 벗어들고 맨발로 마당에 작은 점을 찍으며 멀어졌다. 오후 늦게 나가 한밤중에야
-
[TONG] [통피니언] 공중전화부스 담배꽁초 싫다고요?
by 웅천지부 “OO 친군데요, OO 집에 있어요?”“엄마, 나 친구 집에 갔다 가도 돼?"대한민국 30~40대는 길거리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공중전화부스 안에서 위와 같은 말을
-
[취재일기] 다시 한번 “응답하라, 폴크스바겐!”
김기환경제부문 기자기자는 지난해 9월부터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태를 취재해 왔다. 지난해 11월 바로 이 코너(취재일기)에 ‘응답하라 폴크스바겐!’이란 글을 통해 안하무인 격
-
너도나도 셀카봉 여기저기 요우커 오나가나 충무공 …
2014년은 여행 레저 업계에도 일이 많았다.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의 영향이 컸다. 국내여행의 타격이 컸는데, 특히 섬 여행과 단체 여행은 직격탄을 맞았다. 하반기 들어서는 엔화가
-
행동 이상한 사람 만나면 '36계 줄행랑'이 상책
카라바조(1594~96)가 1594년에서 1596년 사이에 그린 ‘나르키소스(나르시스)’. 누구나 어느 정도의 자기애(自己愛)가 있지만 병적인 자기도취자(narcissist)는 남
-
[중앙 시조 백일장] 7월 당선작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시조의 매력으로 절제미와 율격미를 들 수 있다. 율격미는 형식에 속박 당하지 않는 특유의 리듬감 창출이며 절제미는 무한한 상상을 거느리는
-
[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온유한 투사 조영래, 자신 핍박한 권력도 용서 또 용서
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씨를 변론했던 조영래 변호사. 그는 가해자인 부천서 형사 문귀동이 무혐의 처리되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고 반대
-
“빚더미 기장의 자살 비행” … 알고 보니 밸브 결함
1 1979년 5월 25일 시카고 오헤어공항에서 아메리칸에어라인 191편이 왼쪽 날개 엔진이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이륙 직후 곤두박질치는 모습. 2 1997년 12월 19일 인도네시
-
“빚더미 기장의 자살 비행” … 알고 보니 밸브 결함
1 1979년 5월 25일 시카고 오헤어공항에서 아메리칸에어라인 191편이 왼쪽 날개 엔진이 떨어져나가는 바람에 이륙 직후 곤두박질치는 모습. 2 1997년 12월 19일 인도네
-
[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다 예술일 순 있지만, 다 좋은 예술은 아니다
쿠바 출신 미국 작가 펠릭스 곤잘레스-토레스의 ‘무제(완벽한 연인들)’는 대량생산된 똑같은 벽시계 두 개를 나란히 걸어놓은 썰렁한 작품이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시계를 더 잘 걸
-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37) 치산녹화 ②
1972년 11월 1일 박정희 당시 대통령이 경남과 경북 경계에 걸쳐 있는 동대본산의 사방사업 현장을 찾았다. 박 대통령이 가운데 의자에 앉아 공사 현장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있다
-
직장잃고 폐결핵 걸린 40대男, NHN에 소송…왜?
#1. “빚이 5억원입니다.” 김모(45)씨의 목소리는 갈라지고 탁했다. 직장을 잃고 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된 것도 모자라 폐결핵까지 걸렸다. 어두운 PC 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며
-
게임머니 환전 ‘머니상’에 걸리면 도박 폐인
#1. “빚이 5억원입니다.” 김모(45)씨의 목소리는 갈라지고 탁했다. 직장을 잃고 기초생활보호대상자가 된 것도 모자라 폐결핵까지 걸렸다. 어두운 PC 방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
-
[손민호 기자의 레저 터치] “제주 올레 수입하겠다” 일본이 먼저 나선 이유
17개월 만이다. 2010년 10월 29일 규슈 남부 여행 기사부터 오늘 규슈올레 기사까지 week&이 다시 일본을 다루는 데는 꼬박 17개월이 걸렸다. 어쩔 수 없었다. 지난해
-
[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90) 필름공장 사기 사건(하)
1969년 신성일이 구입한 인디언레드 색깔의 69년형 무스탕 마하1. 그 해 필름공장 사기 사건을 당했던 신성일은 착잡했던 마음을 달래자는 생각에서 이 차를 구입하게 됐다. [중
-
두 팔 매단 채 몽둥이 세례 … 악몽이 시작됐다
김경인 화백이 필자에게 ‘한수산 필화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그린 ‘J씨의 토요일’, 100* 80㎝ 한수산이 압송돼 온 것은 내가 보안사로부터 전화를 받은 날, 그러니까 5
-
엄마는 전세가 폭탄, 뱃속 아기는 무례한 담배연기 폭탄…대를 잇는 폭탄세례 "해결책달라"
보건복지부 공익캠페인 이미지 임신 9개월째인 한 여성이 자신의 집 현관문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이웃 남성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며 네티즌에게 해결 방법을 요청했다. 네티즌 ‘JOJ
-
[분수대] 신발자식
인류가 처음 신발을 신은 건 2만6000~4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이때 이후 인류는 엄지를 뺀 네 발가락 뼈가 급속히 얇아졌다. 발을 보호하는 신발 없인 설명될 수 없는 진화였
-
그가 떠난 뒤 우린 원수가 되었다, 축 빠진 바퀴살처럼
조영래 변호사는 ‘골초’였다. 서울 서소문 명지빌딩에 있던 그의 사무실 재떨이는 유달리 컸다고 한다. 새벽 무렵엔 탈고된 원고 곁에 늘 빈 담뱃갑 두 개가 나란히 놓이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