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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것은 역사다
관련기사 헌것은 편안하다 헌것은 이야기다 세월이 빚어낸 낯익은 아름다움- 헌것을 물레 삼아 새것을 자아내다 최초의 민간 소극장, 삼일로 창고극장의 변신을지로에서 남산 1호 터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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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날아가니 반바지 입은 산타
지금 호주는 한여름이다. 흥겨운 캐럴이 울리는 도시를 반바지 차림으로 거니는 기분은,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 겨울마다 호주가 뜨거운 까닭이다. 호주 여행의 또 다른 미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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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그림자’ 빛으로 지운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1주일 앞둔 오는 17일 헤라는 립글로스 ‘루미너스 글로스’의 색상 세 가지를 새로 내놓는다. 아시아 여성에 어울리는 분홍색 ‘핑크 비쥬’, 깊고 그윽한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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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미하는 술’ 싱글 몰트 위스키의 유혹
스키와 스노보드를 만끽한 다음 스케줄은? 숙소로 돌아와 창밖 설원을 감상하며 감미로운 위스키 한 잔은 어떨까. 위스키하면 회식자리 폭탄주를 떠올리기 십상이지만 ‘음미하는 술’로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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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펀드 ‘대박 축배’
와인펀드가 환차익으로 대박을 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신운용이 지난 6월 2일 설정한 ‘한국사모보르도파인와인2호’(설정액 21억5000만원)가 최근 원-파운드 환율이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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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올가을 패션 빈티지에 물들다
왜 요즘 노래는 들을 만한 게 별로 없을까. 예전 명화들을 보면 가슴 찡한 명장면으로 가득한데 왜 요새 영화는 볼만한 게 없을까. 답은 쉽다. 나온 지 수십 년이 지났어도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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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난 토종 와인
못난 과일이 모여 맛난 와인이 됐다.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빛깔의 코리안 와인. 조용철 기자경북 의성의 10월은 노랗고 빨갛다. 곳곳에 흩어진 과수원의 사과 덕에 빨간색은 더 진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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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호기심이 나파밸리에 몬테스의 천사를 불렀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와인’으로 꼽히는 ‘몬테스’를 만든 아우렐리오 몬테스가 새로운 와인을 론칭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칠레가 아니라 미국 나파밸리가 생산지다. ‘나파엔젤(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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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호기심이 나파밸리에 몬테스의 천사를 불렀다 ”
1, 2 몬테스사의 프리미엄 와인 ‘폴리’와 ‘퍼플 엔젤’. 특히 폴리 레이블에 그려진 천사는 사랑스럽게도 술에 취한 모습이다. 3 이번에 첫선을 보인 ‘나파엔젤 2006’.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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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엔 '트렌드· 빈티지'가 함께 산다
파리에만 낭만이 있고 뉴욕만 시크한 게 아니다. 보수적 껍데기를 한 꺼풀 벗기면 파리보다 자유롭고 뉴욕보다 생기 넘치며 어느 곳보다 트렌디한 런던의 속살이 드러난다. 고풍스러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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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은 모던하게, 소재는 친환경
1 LG화학 지인의 실크벽지 실크 NB 라인 ‘코미디 쿨 화이트’를 시공한 공간. 은은한 실버 컬러 벽지는 공간을 한층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며 모던함을 바탕으로 한 복고 스타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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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금요일 밤, 그녀는 비행기를 탄다
답답한 도시, 숨 막히는 직장에서 벗어나고픈 2535 여성들은 늘 탈출을 꿈꾼다. ‘코에 바람이나 넣자’는 소박한 바람이기도 하지만 이들의 계획은 언제나 야심 차다. 금요일 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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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공장처럼, 그 튼튼한 멋스러움
산업혁명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1900년대 들어 산업화가 계도에 올라서면서 공장들이 대거 건축됐다. 또한 수공업적인 작업장이 대량 생산 라인의 공장으로 바뀌면서 작업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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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 콩티 한 병 2000만원 … 2005 빈티지 와인의 경제학은
‘한 병에 2000만원’. 로마네콩티右와 같은 생산자가 소유하고 있는 다른 포도밭의 고급 와인들. [중앙포토] 27일 만난 파리의 한 와인 도매상은 로마네 콩티 2005년산 한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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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인삼주 빚은 경영학 박사
술 한 잔을 받아들었다. 노르스름한 빛을 띠는 투명한 술. 첫 맛은 약주처럼 쌉쌀한가 싶더니, 목을 넘기자 혀끝에 달콤하고 은은한 인삼향이 감돌았다. 대낮부터 술잔을 건넨 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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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공 업계 ‘치즈 삼국지’
서울우유·매일유업·남양유업 등 유가공업계 3사가 최근 치즈 소비가 늘자 앞다퉈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치즈시장 후발주자인 남양유업은 25일 치즈 제품의 통합 브랜드를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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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엄마와 만든 머리핀 어때? 딸과 ‘시장 데이트’ 해볼까
딸 가진 엄마들은 딸이 크면 친구가 되길 꿈꾼다. 함께 공연도 보고 쇼핑도 하고 싶다. 하지만 먼 훗날 얘기만은 아니다. 꾸미기 좋아하는 딸과 알뜰한 엄마라면 함께 찾아 즐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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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빈티지숍’ 여행 떠나볼까
거울 앞에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 한껏 차려입고 길을 나선 당신. 몇 시간 외출해 있는 동안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세 명쯤 만났다. 큰맘 먹고 산 ‘신상(새로 나온 상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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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전 멋쟁이가 돌아왔다
영화39 놈놈놈 관련기사 아름다운 룸펜 청년의 탄생 “불꽃 튀던 그들의 삶이 부럽다” 시작은 1990년 ‘장군의 아들’이었다. 일제강점기라고 하면 절망에 빠진 서민, 안중근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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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병 3억원까지… 불황 모르는 와인 투자
4월 런던의 소더비 와인 경매장. 프랑스 샤토 디켐 1892년산 136병이 등장했다. 100년 이상 지난 최고급 화이트 와인이 무더기로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낙찰가는 45만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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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시선이 ‘선글라스’에 꽂힌다
이제 선글라스는 보통 사람들의 평범한 액세서리가 됐다. [사진=박종근 기자]에르메스 선글라스? “새로 산 선글라스 어때? 에르메스 건데 … .” 이렇게 말하는 친구의 자랑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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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큰 회사 선글라스는 지루해 하우스 브랜드는 특별하죠”
자블론과 세디노가 린다 패로 빈티지 선글라스를 쓰고 웃고 있다. [사진=박종근 기자]‘린다 패로 빈티지’는 선글라스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영국 브랜드다. 2003년 처음 설립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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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와인에도 생명이 있다
“예전에 선물 받은 프랑스 와인이 집에 있는데요, 1982년 산이라 꽤 값이 나갈 것 같은데 어느 정도 하는 와인인지 궁금해서 전화 했습니다.” 라는 전화를 가끔씩 받는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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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도 와인의 운명을 결정짓다
1 5일간의 시음 행사 일정이 끝나는 금요일, 참가자 전원이 모여 즐거운 오찬 시간을 가졌다 재빠르게 그러나 튀지 않게 명품을 잡아라 첫 시음은 월요일 오후 소테른과 바르삭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