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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직격 인터뷰] 소년범에겐 ‘가출’이 아니라 ‘탈출’ … 가정 회복이 우선
━ 천종호 부산가정법원 부장판사 소년범들에게 ‘호통 판사’로 통하는 천종호 부장판사는 11일 ’나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남자“라고 말했다. 그는 ’소년범의 죄는 엄벌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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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시리즈-2] 극심한 빈부격차…‘그들만의 리그’
양곤 인근 빈민가 흘라잉타르 지역의 빈민가와 길 건너 부자 동네 FMCITY [사진=정원엽 기자]군부독재 53년. 개혁개방 5년을 거치며 미얀마의 빈부격차는 상상 이상으로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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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 버렸지요 … 더 그리고 싶어서 지리산 그리고 싶어서
10일 해뜰녘의 지리산 중턱 시암재. 해발 850m 언덕에 서자 바람이 귀를 갈랐다. 서용선씨는 그 바람에 맞서서 그렸고, 바위 위에 웅크린 채 그림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그는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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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현지 리포트] 개·폐막식 ‘민주화 성지’서 하는 까닭은
지난 5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길은 깨끗했다. 마치 영국이나 호주 같은 선진국 모습이었다. 영연방 국가인 남아공은 사회기반시설이 영국을 모델로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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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세대 지도자 뽑을 17차 당 대회
2005년 9월 1일 리커창(李克强) 랴오닝성 당서기가 제10회 전중국체육대회 성화를 채화하고 있다. [신화사 본사특약] ‘추쥔’(儲君·황태자). 홍콩 언론이 리커창을 묘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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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인물] 이철용의 인생유전
▶ 사람 보는 공부가 발전을 이뤄 결국 점집까지 차리게 된 사연을 설명하는 이철용 씨. 온통 不通의 막막한 시대.한 사람에게라도 희망을 이식할 요량으로 점집을 차린 이가 있다.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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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지 관광이 뜬다
대형 참사나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는 '재앙지 관광' 수요가 늘고 있다. 동아일보는 30일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를 인용 "최근 천재 또는 인재의 현장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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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5. 불꽃을 따라서
그 11월에서 겨우내 석 달 동안 썼던 작품이 '객지'였다. 이는 내가 60년대에 이미 겪었던 간척지 공사장과 함바 체험을 기본 줄거리로 삼아서 전개했는데 70년대 당시 초반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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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섯 가지가 지구 환경문제
5일은 제34회 세계 환경의 날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올해의 주제를 '녹색도시-지구를 위한 계획'으로 정했다. 정부는 4일 오전 서울 COEX에서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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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 |찌든가난 정부도 손들었다
『부자가 천당에 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들어가기보다 더 어렵다』(마태복음19장24절) 『가난한 자에게 복이 있나니…』(마태복음5장1∼10절·누가복음6장17∼26절). 구세주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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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대화|82명 이상 사망
【쿠바타오 AP·UPI=연합】 브라질의 사웅파울루에서 남동쪽으로 72㎞ 떨어진 쿠바타오 시에서 25일 아침(현지시간) 큰불이나 82명이 사망했다고 브라질 관계당국이 발표했다.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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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판자집촌
「슬럼」(빈민가)은 도시생활의 낙오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매립지·하천변·저습지 아니면 고지대 등이 주로 이런 곳이다. 울창한 「빌딩」 숲의 뒷그림자 속에도 때로는 「슬럼」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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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동 판자촌에 대화
영하 l2도의 추위가 밀어닥친 18일 밤9시47분 서울 중구 남산동50 김완기(30)씨 등 5백여 가구가 살고 있는 판자촌 3층 철근 콘크리트로 건축하다만 속칭 유엔·호텔(연건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