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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동북아 ‘오일허브’의 꿈이 익는다
30년에 걸친 대역사에 마침표가 찍혔다. 650만 배럴의 기름을 담을 수 있는 울산 지하 비축기지가 19일 준공된 것이다. 1980년 시작된 정부의 석유비축사업은 도중에 두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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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평균 유가 배럴당 55달러에 머무를 것”
“국제 유가는 1분기에 바닥을 쳤다. 지금은 원유 관련 주식이나 펀드에 투자하기 딱 좋은 때다.” 미래에셋증권 홍콩 현지법인이 최근 영입한 에너지 전문 애널리스트 고든 콴(43·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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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리 판치는 공기업, 코드인사로 개혁할 수 있는가
회사 자금 15억원을 빼돌려 도박과 주식에 탕진한 5급 직원. 1급 실장과 과장은 무면허 업체의 돈으로 동남아 성매매, 골프 접대 여행을 다녔다. 노조위원장이 납품비리에 개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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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승용차 홀짝제
15일부터 전국의 모든 공공기관에서 승용차 홀짝제(2부제)가 실시된다. 승용차 홀짝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0년 만이다. 관용차 운행도 30% 줄고, 관용 차량(1만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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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해진 정부 여름철 냉방 실내온도 27도로 높여
3차 오일쇼크를 맞은 정부가 1단계 위기관리 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앞당겨 내놓은 것은 국제유가 상황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주로 쓰는 중동산 두바이유는 최근 1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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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럴당 170달러 땐 유류세 인하 검토
정부는 유가(두바이유 현물가격 기준)가 배럴당 150달러를 넘으면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차량부제 운행 확대, 냉난방· 조명 제한 등 강제 에너지 절약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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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심상치 않다
‘싸게 팝니다’의 대명사로 불리는 A대형마트는 올 들어 중국산 제품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입단가가 품목별로 10~40% 올랐기 때문이다. 수입 가격이 올랐다고 이를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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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브리핑] 유가 예측 잘못에 비축유 구입 차질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전망이 매년 실제 가격과 배럴당 10달러 이상씩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빗나간 유가 예측 때문에 해외 유전 개발 투자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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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에너지 볼모'된 유럽 가스 41%, 석유 38% 러에 의존
유럽의 에너지 안보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러시아와 벨로루시 간 에너지 분쟁으로 유럽에 대한 원유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가스 가격 협상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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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빼돌려 주유소까지 차려
한국석유공사(사장 황두열) 직원들이 국가 비축유 관리체계의 허점을 이용해 지난 4년간 17억원어치의 비축유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은 기름을 훔치고 대신 빼돌린 기름의 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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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인맥 ① 부산상고] 한국 돈줄 쥐락펴락 ‘금융사관학교’
설 연휴를 10여 일 앞두고 있던 지난 1월16일 서울 양재동의 한 일식집. 취임한 지 2달여가 지난 황두열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신헌철(주)SK 사장이 마주앉았다. 당시 모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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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최대 유전 일시 폐쇄로 국제유가 치솟아
영국계 석유회사인 브리티시 피트롤리움(BP)은 7일 총 35km의 프루도 유전 송유관 중 부식이 심한 16km 구간을 모두 바꿔야 하며, 교체 작업에 수주에서 길면 몇달이 걸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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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더 불안해지면 정부 비축유 방출키로
정부는 최근 불안한 국제 유가와 관련, 상황이 더 악화되면 비축유 방출 등 비상 대응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란 핵문제 등으로 국내 원유 수급 등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엔 단계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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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유 290만 배럴 방출
산업자원부는 10일부터 30일간 석유제품(휘발유.경유 등) 40만 배럴, 원유 250만 배럴을 SK.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정유 등 4개사에 방출한다고 9일 밝혔다. 정유사들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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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1142.99… 10년10개월 만에 최고 기록
7일 주가가 10년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1994년 11월 8일, 1138.75)를 경신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0.34포인트(1.81%) 오른 1142.99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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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에 찢긴 미국] "미국 경제성장률 1%p까지 하락"
카트리나로 인한 미국의 경제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자연재해 위험평가기관 리스크매니지먼트솔루션스(RMS)는 카트리나 피해액이 당초 예상했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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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돔 이재민' 2만5000명 휴스턴 이동
▶ 죄수들도 대피 카트리나가 휩쓸고 지나간 지난달 31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교도소가 물에 잠기게 되자 7000여 명의 수감자들이 집단대피에 나섰다. 수감자들이 침수지역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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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사흘째 힘받은 증시 … 1106.37
지수가 사흘 연속 올라 1100선을 회복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방출 소식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증시가 오른게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1일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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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략비축유 방출 국제유가 하락세 반전
미국 정부가 하루 최대 500만 배럴의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새뮤얼 보드맨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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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에 찢긴 미국
▶ 미시시피주 빌록시로 가는 90번 고속도로가 카트리나로 인해 완전히 부서졌다. 교각 부위만 남고 상판 부분이 전부 물속에 빠져 얼핏 보면 사다리처럼 보인다. [빌록시 A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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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비축유 긴급 방출 검토
▶ 허리케인에 날아간 호텔 창문 29일(현지시간) 초대형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동반한 초속 77m(시속 280㎞)의 강풍과 폭우로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시내 하얏트 호텔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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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1070선 회복
증시가 고유가 충격에서 하루 만에 벗어났다. 하지만 당분간 해외 발 악재와 호재에 따라 등락할 거듭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 국제유가의 흐름, 프로그램 매도세, 미국의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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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직은 괜찮아" 재계 "비상 대책 절실"
고유가 대책을 둘러싸고 정부와 경제계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정부는 승용차 10부제 등 강제적인 에너지 소비 억제책을 시행할 상황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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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의원이 주선… 허문석·왕영용·석유공사 간부 만남
철도공사(전 철도청)의 러시아 유전개발 투자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7일 열린우리당 이광재 의원이 지난해 석유전문가 허문석(71.인터폴 적색수배)씨 등에게 석유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