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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4년전의 여름은 몹시도 더웠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그 무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지냈다. 너무나 절박하고 기막힌 상황이 기후에 대한 감각을 완전히 마비시켰던 까닭인가. 아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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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로 쓰레기, "하산"
등산객들이 마구 버린 쓰레기 하산작업에 헬리콥터가 동원된다. 서울시는 9일 도봉산표고 5백m이상지역에 널려있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치우기위해 4월중 1,2일간 헬리콥터를 동원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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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생도 좋지만…누가 치우나
쓰레기 더미로 얼룩이진 정월 대보름 달맞이·방생의 현장. 휴일이자 대보름날인 27일 전국 곳곳의 수많은 시민들은 들로 산으로 나가 부처님의 대자대비를 기원하는 방생과 달맞이를 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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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시대
『너무 너무 간편해요』 -. 여성용품과 1회용 피임약의 선전문구. 이 문구가 하숙촌이나 자취생들 사이에 새로운 유행어가 됐다. 지난해 8월 말, 서울 안암동 박모 씨(51) 하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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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매립지 비닐 하우스서 메탄가스 폭발
29일 낮12시30분쯤 서울 구의동 197의 4 박??순씨(47)의 무허가 알루미늄주물공장안 비닐하우스에서 메탄가스가 폭발,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주인 박씨와 박씨의 동업자 안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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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온 신개발 식품 "절인 배추·보리빵 미역국수도 등장"
식생활 개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식품이 우리주변에도 많이 개발되고 있다. 보리·감자 등을 원료로 주곡인 쌀의 대체식품 개발이나 각종 육류·해산물의 가공식품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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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뭄처리 비닐백나와
쓰레기를 깨끗이 처리할수있는 비닐주머니 「하이백」이 개발, 시판중이다. 표면은 검게 처리해 내용물이 보이지않고, 잘 찢어지지않아 쓰레기가 새거나, 물이 흐를 염려가 없다. 삼정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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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예행각오로|질서확립역점
제63회 경남체전은 86년 아시안게임, 88 올림픽을 앞두고 일종의 예행연습으로 간주, 관계기관에서는 질서정립에 최대의 역점을 두고있다. 체전의 최대목표를 『질서체전 완성』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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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제값 받게 해줘야 증산가능|『농촌에서 발붙일 사람은 도시가서도 잘살더군요』
금년도 농민최고의 영예인 「새농민종합상」을 차지한 고두형씨(52)의 이색적인 수상소감이다. 꼭 20년전 대학(원광대 국문과)을 졸업하고 서울로 떠났다가 6년만에 무일푼이 돼서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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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기대하면서 살자-이천환
사람들은 크게 나누면 내일을 약속 받은 사람과 내일의 약속이 없는 사람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그런데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내일의 약속이 없이 살고 있는 것 같다. 그들 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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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터서 폐품 주워 남편학비 벌던|주부가 불도저에 치여 숨져
신학에 뜻을 두고 목사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들어간 남편을 공부에만 전념토록 하기 위해 쓰레기폐물을 수집, 남편의 학비를 대고 가계를 꾸려나가던 아내가 남편의 2학기 개학첫날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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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며느리 고 여인이 진범"
서울 원효로1가 여갑부 윤경화씨(71)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터 윤씨의 조카며느리 고숙종씨(46)의 원피스에서 윤씨의 혈액형 A형과 같은 혈흔을 발견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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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 폐기처리|사업자 부담율 결정
「비닐」등 합성수지의 원료를 생산하거나 수입하는 업자들에게 올부터 물리는 쓰레기수집·처리비용의 사업자부담비율이 0.3%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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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팎 좀맞이 채비|집 단장 요령과 이사정보를 알아본다|집 손질은 이렇게…
해동과 더불어 집 손질이 바빠졌다. 겨울 동안 얼었던 얼음이 녹으면서 집이 뜨기 때문에 집의 기초나 벽 틈을 다시 한번 살펴야 한다. 또 움츠렸던 겨울기분에서 벗어나 새봄을 맞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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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스타킹」을 방석 속에 넣으면 탄력 좋아
▲「나일론·스타킹」이나 헌 「비닐」봉지 등은 대부분 쓰레기통에 버리게 된다. 그러나 이들만큼 쓰임새도 많고 이용하면 편리한 것도 드물다. 「나일론·스타킹」의 경우 흔히 농촌에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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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방지 시설 태부족-「환경보전 5개년 계획」서 밝혀져
대기·수질을 비롯한 환경오염이 개선되기는커녕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6일 환경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가 살고있는 이 좁은 국토에는 2만4천7백43개의 공장 등 고정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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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에 고명곤씨
한국 과학 기술단체 총연합회(과총) 주최의 제2회 과학화 모범사례 발표회가 지난 12일 과총강당에서 열려 최우수상에 고명곤씨가 뽑혔다. 발표회서는 일반·학생·주부 등 3개 분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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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구에 버리는 쓰레기
도시의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원에게 고마움을 느끼지 않는 시민은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가로수의 낙엽이 쌓이는 계절엔 청소원들의 노고에 더욱 감사를 보낸다. 그런데 나는 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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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릉에 휴게소 설치 지시
전두환 대통령은 9일 하오 영부인 이순자 여사와 함께 영 능에서 열린 세종대왕 숭모제전에 참석한 뒤 참석자들과 다과를 나누며 『영릉 경내에는 좋은 나무도 많고 서울과 거리도 가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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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주택 상가지역의 쓰레기 수거방법 바꿔
서울시는 명동 등 시내중심가와 주요간선도로변의 뒷골목이나 상가지역의 쓰레기를 주민들 스스로 「비닐」봉지나 마대 등에 담거나 싸서 이를 쓰레기 적환장에 버리도록 쓰레기수거방법을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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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히 폐품모아 자립기금마련
새벽잠을 아껴 자립의 터전을 닦는다. 아침마다 도로청소에 나서고 있는 도로관리원들이 쓰레기속의 종이·빈병·「비닐」등 폐품을 모아 공동기금을 마련하고 자녀들의 학비와 생계비를 지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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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죽여 20일 숨겨|아이못낳는다는 구박에 앙심범행
서울관악경찰서는 23일 아기를 낳지 못한다고 구박하고 다른 여자와 사귄다며 남편 임동은씨(27·서울봉천본동158·강남전자대리점기사)를 목졸라 숨지게한뒤 토막을 내 버린 김춘자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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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소홀」에 좀먹히는 문화재들
전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자랑스런 문화재유산들이 무관심속에 버려지고 무지한 손길에 훼손되면서 본모습을 잃고 있다. 탑은 무너지고 건물은 썩어들고 절터와 성터는 놀이터·쓰레기터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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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선진경기" 쓰게했던 손시장, 이번엔 "위대한 부산"창안/방범대장 순직 조위금 천3백만원/KAL. 잘웃는 승무원에 스마일상/김문교,「장학지침」회의서 "기름절약" 강조해 국장들 어리둥절
○…김옥길문교부장관은 29일올해「장학지침」문제를 논의한 실·국장회의에서『우리 다같이 나라 걱정 좀 합시다』며 승용차 이용횟수를 줄여 기름을 절약하자고 했다. 실·국장회의의 주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