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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술은 호황인 우리네 불황형 소비
양선희논설위원한국 사람 술 많이 마시는 거야 새로운 얘기도 아니지만 요즘은 거의 ‘술 마셔 애국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술에 붙는 세금인 주세로 거둔 금액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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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now]취직보다 많은 퇴직자 수…
올 상반기 국내 10대 그룹에서 일터를 떠난 사람은 7491명이다.이 기간 중 신입사원은 2700여명이었다. 이들 10대 그룹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9% 늘었지만 순이익은 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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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기 ‘우중충’…매출 늘어도 이익은 줄 듯
국내 매출액 기준 상위 30개 상장사들은 올 상반기(33조9095억원)보다 하반기에 영업이익이 오히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일보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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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마냥 기뻐할 수 없는 S&P의 신용등급 상향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엊그제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S&P 등급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다. 최근 선진국·신흥국을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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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11개월 만에 AA ‘일계급 특진’…믿음 커진 한국
“혹시 잘못 발표한 건 아닌가 의심했다.”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직후인 8일 오후 송인창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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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 탄 중국 수입…지난달 12.5% 줄어
중국 수입이 10% 넘게 급감하면서 중국 경제의 하강 리스크가 더 커졌다. 한국의 수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8일 중국 해관총서(세관)에 따르면 중국의 7월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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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 다시 '두자릿수'…회복기대 찬물
지난달 수출 감소폭이 다시 ‘두자릿수대’로 확대됐다. 정부는 8월 이후엔 수출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둔화와 각국의 보호주의 강화 등 악재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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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한국 재벌의 진짜 위기는 따로 있다
이철호논설실장삼성 이병철 회장은 신년 대담에서 “새해 소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내가 돈이 없어요. 올해는 돈 좀 벌었으면 합니다.” 한국 최고 부자의 우스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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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헤맨 수출, 하반기엔 숨통튼다
올 하반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증가할 전망이다. 반기 기준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것은 2014년 하반기 이후 2년 만이다. 그러나 올 상반기 수출이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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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예정처 올해 경제성장률 2.5%로 하향
국회예산정책처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2%대로 내려 잡았다.예정처는 31일 발표한 ‘2016년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제시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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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실적’ 기업, 주가 수익도 높더라
국내 기업은 올 들어서도 마른 수건을 짜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결산법인 제조업체 519개사의 올해 1분기 총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4% 증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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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1분기도 마른 수건만 짰다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이익은 늘었지만 매출액은 답보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마른 수건 쥐어짜기’식 긴축을 통해 수익성을 높인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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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대기업진단 30년 변천사] 80년대 호령한 대기업 30%만 남아
현대그룹과 재계 1~2위를 다퉜던 1980~90년대는 대우그룹의 전성기였다. 섬유 사업으로 회사를 세운 대우는 전자·자동차·건설 등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며 1980년대 크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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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호전에 수출 감소세 멈칫, 하반기 반등 기대감
가속이 붙던 수출 감소세가 지난달 누그러졌다. 월별 수출 성장률은 1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스마트폰과 철강제품 선전으로 4개월 만에 한 자릿수 감소에 머물렀다. 1일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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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람학술상 수상 6人의 박근혜 정부 3년 진단] “너무 많은 걸 하려다 아무것도 못 했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3년이 지났다. 정부의 바람과 달리 한국 경제는 살아날 조짐이 없다. 오히려 더 나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박근혜정부 3년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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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환율전쟁에서 살아남기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환율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환율전쟁은 많은 국가가 자국 통화 가치를 가급적 약세로 만들어 수출가격을 떨어뜨려 수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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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창업 9만3000개 역대 최고…도소매·식당 등 영세업자가 73%
김모(52)씨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이면도로에서 상가·사무실 임대업을 한다. 요즘 세입자에게 전화가 오면 덜컥 겁부터 난다.김씨는 “권리금 3억원을 내고 들어와 장사하던 세입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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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저성장 돌파구, 제조혁신에서 찾자
우리 경제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2015년 한국 경제 성장률이 2.5%에 그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금융위기로 성장률이 급락했던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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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흑자 확대는 성장잠재력 훼손 신호”…기업 내부 비축자금 투자로 연결해야
“금융위기 이후 국내투자 부진을 반영한 ‘증상’이라는 점에서 성장잠재력이 훼손되고 있다는 신호다” 한국 경제의 경상수지 흑자에 대한 한국은행의 판단이다. 21일 ‘경상수지 흑자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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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야는 정쟁 중단하고 쟁점 법안 처리하라
12월 임시국회가 오늘 끝난다. 그러나 노동개혁 5개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일명 원샷법) 등 경제활성화 2개 법안은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있다. 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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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NIE] 금리 안 올리면 자본 유출, 올리면 경기 위축
미국 금리 인상으로 본 한국 경제미국 금리가 결국 올랐다. 지난달 16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미국 기준금리를 0~0.25%에서 0.25~0.5%로 0.2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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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1조 달러’ 올해도 회복 힘들 듯
한국의 무역액이 지난해 1조 달러를 넘지 못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면서 9640억 달러(약 1135조원)에 그쳤다. 2011년 이후 4년간 이어진 ‘1조 무역’ 기록이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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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노동개혁, 사후약방문 안 되려면
이관섭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최근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원의 자금이 수혈되는 등 주요기업의 경영실적 악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불황형 흑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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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위기 심층 인터뷰] ③ 남경훈 한투 인도네시아 사무소장
신흥국에 드리운 암운이 좀처럼 걷힐 줄 모르고 있다. 오히려 신흥국발 외환위기 가능성까지 제기될 정도로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신흥국 현지에서 누구보다 가까이 신흥국의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