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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보다 미술관? 데이트 ‘핫 플레이스’로 뜨다 [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문소영 중앙SUNDAY 문화전문기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 젊은 커플이 많아서 놀랐어요.” 영국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최근 10년 만에 한국에 정착한 미술가의 말이다.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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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금수저 출신 정치 9단 루스벨트…'뉴딜 신화'로 진보의 세상 만들다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위기 돌파 드라마 망토 차림의 루스벨트 대통령과 반려견 팔라 조각상(워싱턴 FDR 기념공원·1997년 개관). 오른쪽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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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수 살리려면 일자리·소득 대책에 집중해야
지난해 가계소비지출이 통계청의 이 분야 집계(2003년)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물가상승분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1.5%였다. 가계 실질소득이 줄어든(-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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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커뮤니티 탐방] (4) 베이비부머 인생 재설계의 요람 '50+광진스타트'
등 떠밀리듯 퇴사하거나, 계속되는 불황의 여파로 어쩔 수 없이 폐업을 선택하는 서민들이 흘러넘치는 안타까운 세상이다. 이들의 대부분은 이른바 낀 세대인 베이비부머이다.누가 뭐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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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구관이 명관, 불황에 주목받는 ‘믿을맨’ 리더십
경기 불황이 이어지면서 국내 산업계에 ‘최고경영자(CEO) 컴백’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자사에서 일하다가 물러났거나 다른 회사로 옮겼던 사람이 복귀해 다시 CEO를 맡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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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벤처 말고 다른 대안 있다면 말해보라
문규학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이사통신과 미디어의 발달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란들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세계의 온갖 위기들이 그 위기와는 무관한 개인들이 감내해야 할 심리적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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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경 칼럼] 헬조선과 지옥불반도를 어쩔 셈인가
이하경논설주간사이버 공간에 ‘헬조선’(Hell·지옥+조선)과 ‘지옥불반도’(지옥불+한반도)라는 자극적인 신조어가 떠돌아다닌다.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젊은이는 10대에 입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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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영업이익률 8년 새 32% → 9%로 급락
포스코의 2분기 실적에 먹구름이 끼었다. 25일 포스코가 내놓은 2분기 실적은 세계 철강 업계가 처한 어려움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는 이날 2분기에 국내외 자회사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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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시대 … 안정적 수익 낼 인컴펀드 각광
미국인 영어선생님과 한국의 주택 문제에 대해 얘길 나눈 적이 있다. 대화 도중 알아들을 수 없는 단어를 자꾸 사용해 확인해보니 ‘전세’를 ‘저언쉐’라고 발음하는 것이었다. 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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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내수산업 키워 저성장 극복하자
경제가 위기다. 과거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나라 안팎의 돌발요인에 의해 나라경제가 엄청난 타격을 입은 것은 아니다. 기업들이 줄줄이 파산하지도 않았고, 금융시스템이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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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자인 수준은 B학점 정도”
권영걸(사진) 서울시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이 최근 임기를 마치고 강단(서울대 디자인학부)으로 돌아갔다. 지난 2년간 ‘디자인 서울’의 기틀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고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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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강한 학습지 기반으로 신사업 진출
교육사업으로 1조원이 넘는 재산을 일군 인물이 탄생했다. 한국의 8대 부자로 꼽힌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이다. 장 회장의 재산은 총 1조13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2위에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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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강한 학습지 기반으로 신사업 진출
관련기사 교육갑부 장평순·강영중·윤석금 “이제는 칭기즈칸의 군대처럼 공격적이고 적극적이며 열의로 가득 차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새로운 교원을 만들어야 합니다.”(교원그룹 장평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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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키워야 달러 걱정 안 한다”
관련기사 ‘증권가의 미래학자’ 홍성국 부채의 바벨탑답을 찾는 과정엔 원인 규명이 선행된다. 그에게 ‘위기의 본질’부터 물었다. 홍 센터장은 “100년에 한 번 오는 위기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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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교통인프라 투자 땐 경기부양 -고용창출 효과
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오바마의 등장으로 전 세계가 떠들썩하다. 미국발 최악의 금융 대혼란과 경기침체라는 경제 한파 속에 나타난 새로운 지도자이기에 더욱 그럴 것이다. 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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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이젠 침묵하는 국민 마음도 읽어야
촛불시위의 힘은 위대했다. 정부도 놀라고 국민도 놀랐다. 정부는 국민의 세찬 질타에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시작을 약속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침묵해 온 거대한 민의에 귀를 기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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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갈비찜 시키신 분 ~ 불경기 땐 배달 창업이 딱
요즘 불황 타개책으로 배달전문점 창업이 늘고 있다. 기존의 업종도 배달이나 방문형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는 “배달전문점은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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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민노총, 희망의 불씨 끄지 말라
사회적 교섭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민주노총 대의원대회가 성원미달과 노조원 간의 충돌로 두 차례나 무산되는 것을 보면서 노동계에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답답함을 금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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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자영업자 살리기 나서라
지난 2일 음식점 자영업자 수만명이 여의도에 모여 '생존권 사수를 위한 전국 음식업주 궐기대회'라는 대규모 장외 실력행사에 나섰다. 그러잖아도 장기 불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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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동맹의 묘미를 아는 일본
주한미군 3600명이 이라크로 간다. 사정을 들어보면 그럴 만도 하다. 미국은 지상군이 모자라 이라크에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그걸 보충해야 할 화급한 처지다. 기동성과 대응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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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 문제 해결책은
대중음악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방송 연예 프로그램들의 개혁과 대중음악 자체의 혁신만이 최근 사태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입을 모은다. 사이트를 한두 개 폐쇄하고 PD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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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해저터널 뚫기 타당성 따져본다
'대한해협을 통과하는 한·일간 5백리 바닷길에 해저터널을 뚫을 것인가'. 그동안 전문가들의 논의 대상에 머물렀던 한·일 해저터널 건설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 정부가 처음으로 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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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약속의 땅' 환상을 깨라
이제 우리는 좀 더 담담해질 수 있을까. 벤처 열풍에 편승 못하면 낙오자인 양 호들갑을 떨고, 인터넷 기업을 필두로 한 주식 시장을 곁눈질하며 하루 아침에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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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리뷰] 인터넷 공황
이제 우리는 좀 더 담담해질 수 있을까. 벤처 열풍에 편승 못하면 낙오자인 양 호들갑을 떨고, 인터넷 기업을 필두로 한 주식 시장을 곁눈질하며 하루 아침에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