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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권진규, 조각의 경계를 넓히다
이주현 미술사학자·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바람이 찬 봄날,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걷다 서울시립미술관에 이르면 ‘한국적 리얼리즘’의 대표적 조각가 권진규(1922~1973)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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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이’다…흙으로 영원을 빚은 권진규
기사, 1953, 안산암, 62.0x65.0x29.0㎝. 권경숙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권진규기념사업회] “권진규는 스스로를 ‘장이’라고 했다. ‘(나는) 조각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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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흙으로 영혼을 빚고 싶었네....영원을 꿈꾼 조각가 권진규
기사, 1953, 안산암,, 62.0x65.0x 29.0cm. 권경숙 기증,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사진 권진규기념사업회 · 이정훈] 1955년 배나무로 깎아 만든 보살입상.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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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은 왜 ‘I’dol일까…“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에 담긴 깊은 뜻 [백성호의 예수뎐]
━ [백성호의 예수뎐] 성서에 정겨운 일화가 한 토막 있다. 예수가 고향 나사렛에 머물 때였다. 그날도 예수는 유대교 회당에서 가르침을 펴고 있었다. 그때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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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으로 본 세상](18) '달콤한 방역'이라야 코로나 이긴다!
'왜 나만 죽으라는 거냐?' 소상공인들은 분노한다. 2년 넘게 지속한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그들의 삶은 벼랑 끝으로 몰렸다. 집단행동에 나설 태세다. 그들의 분노,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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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취준생 죽음 몬 보이스피싱 조직, 中공안 체포됐다 풀려나[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 추가 범행에 20대 극단 선택 ━ “택배ㆍ경리 업무” 믿은 청년들만 철퇴 지난 7일 오후 8시쯤 경기도 안산의 한 지하철역 앞에서 A씨(22)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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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반가사유상' 한눈에 본다…국보 78·83호 함께 전시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사진 원오원아키텍스] 왼쪽 다리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올린 채 오른쪽 손가락은 볼을 살짝 누르며 깊은 생각에 잠긴 싯다르타. 반가사유상은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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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네이버가 영화도 한다고? 스튜디오N, 존재의 이유 유료 전용
팩플레터 127호, 2021.08.12 Today's Interview네이버가 영화도 한다고?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은 ‘목요 팩플’ 인터뷰와 함께 인사드려요. 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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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엽 금 딴 것도 저 바위 때문이래" 유명세 탄 그곳 정체 [e즐펀한 토크]
지난 19일 오후 대구 팔공산 갓바위. 근엄하게 가부좌를 튼 갓바위 부처상 아래 마련된 260여㎡의 공간에서 수험생을 둔 학부모들이 쉼 없이 불경을 따라 외우고 있었다. 자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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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일본 시가현 지나는 북위 35도선은 ‘백제망향선’
━ [더,오래] 양은심의 도쿄에서 맨당에 헤딩(59) 도쿄국립박물관 헤이세이관(平成館)에서는 지난 7월 13일부터 특별전 ‘쇼토쿠 태자(聖徳太子)와 호류지(法隆寺)’가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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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증전서 놓쳐서는 안될 걸작 10
'세기의 기증'으로 화제를 모은 '이건희 컬렉션'의 핵심 작품들을 보여주는 전시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21일 나란히 개막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실 2층 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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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 사건, 초반부터 변사로만" 경찰 수사 꼬집은 법조계
경찰이 서울 반포한강공원 손정민씨 사망 사건에 대해 한 달이 넘도록 명확한 결론을 내지 못한 가운데 사회적 관심이 큰 사망사건을 다루는 경찰의 수사 방법론이 논란이다. 검찰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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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기우제 지낸 유학자, 절 짓는 사대부 많았다
━ 억불숭유, 그 반쪽의 진실 용은 동양 사회에서 제왕을 상징했다. 또 용 그림은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기우제에 자주 사용됐다. 19세기 후반~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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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항녕의 조선, 문명으로 읽다] 기우제 지낸 유학자, 절 짓는 사대부 많았다
━ 억불숭유, 그 반쪽의 진실 용은 동양 사회에서 제왕을 상징했다. 또 용 그림은 비를 내리게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기우제에 자주 사용됐다. 19세기 후반~20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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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 24가지 의혹 경찰 해명…휴대폰엔 뚜렷한 설명 못했다
한원횡 서울경찰청 형사과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한강 대학생 사망사고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경찰은 이 자리에서 손 씨 사망 사건에 대해 "현재까지 변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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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 목격자조사 첫 발표는 12일전…말로 보는 '경찰 수사'
경찰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故 손정민씨 친구 A씨의 스마트폰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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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씨 실종날, 수영하듯 강 들어가는 男 봤다" 목격자 등장
지난 16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택시 승강장 인근 난간에 고 손정민 씨를 추모하는 메모지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 뒤 숨진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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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친모 끝까지 "애 안 낳았다"···법원 앞엔 아이 제사상
경북 구미에서 방치돼 숨진 3세 여아 친모 A씨의 첫 재판이 열린 22일 오전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정문 앞에서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회원들이 밥과 간식으로 밥상을 차려 놓고 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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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 신부의 속풀이처방] 카인의 후예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인류 역사상 첫 범죄자로 불리는 카인. 창세기에서는 자신의 동생을 죽인 카인에게 이런 저주가 내려진다.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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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탄에 파괴된 아프간 바미안 석불…20년만에 부활했다
바미안 석불이 20년 만에 부활했다. 하지만 거대한 부처는 허공에 3D 영상으로 잠시 떠올랐다 사라졌다. 9일 밤 아프가니스탄 바미안 계곡에서 56m 높이의 '살살(S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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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층 아파트 떠받치고 있다, 머리 없는 中 석각불상 미스터리
중국 충칭의 한 주택 단지에서 아파트를 떠받치고 있는 머리 없는 대형 석각이 발견돼 커다란 화제가 되고 있다. 불상이냐 아니냐는 논쟁도 뜨겁다. [중국 남방도시보망 캡처]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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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안 무섭다…올해도 ‘수능 기도’ 몰리는 팔공산 갓바위
경북 팔공산 갓바위에서 부모가 자녀의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며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처가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한 바위라고 해서 이름 붙여진 팔공산 ‘갓바위’. 경북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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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 엄마들이 엎드린다…추위속 1000명 줄서는 이 바위
━ 새벽 추위 속 부처가 갓쓴 바위에 기도 경북 경산시 와촌면 팔공산 갓바위에서 사람들이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처가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한 바위라고 해서 이름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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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남은 수능…학부모ㆍ수험생 주의할 컨디션 관리법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여 앞둔 27일 오전 인천 부평구 인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0년 10월 모의고사'를 준비하고 있다. 뉴스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