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년 갇힌 채 적구화·밀봉 훈련…평양 간첩, 서울 사람이 됐다 [간첩전쟁 3화] 유료 전용
「 〈제1부〉 ‘공화국영웅’ 남파간첩 김동식의 인생유전 」 「 3화. "지하당을 구축하라" … 남파 명령이 떨어지다 」 납북 어부 36명의 사진을 보도한 2005년 2월
-
칼바람에 살 에는 어느 날, 최전방에 아내 옥이가 왔다 (20) 유료 전용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15일 대구 중앙교회에서 여선생 박영옥과 결혼했다. 내가 스물다섯, 아내가 스물두 살 때다. 그 아내가 2015년 2월 21일 영면했으니 64년을
-
로맨틱한 미남 항일혁명가 김원봉, 드라마 '이몽'으로 복권될까
일제에 맞서 무장항일운동을 펼친 약산 김원봉 ━ 화려한 항일무장투쟁 펼친 김원봉, 드디어 드라마 주인공으로 남이 미워하고 북이 버린, 비운의 독립운동가 약산 김
-
평창 개회식 기수, 남남북녀면 원윤종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33ㆍ강원도청)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의 ‘남남(南男)’으로 나설 수 있을까. 15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의 흥미로운 화두다. 원윤종은
-
[서소문 포럼] 개성공단엔 두 얼굴이 있다
김수정라이팅에디터외교안보선임기자 2008년 10월 바람 불고 흐린 날로 기억된다. 군사분계선을 지나 도착한 개성공단(개성공업지구)은 벌거숭이산으로 둘러싸인, 작은 신세계였다. 의
-
권총 한 자루로 피란방송 지키려다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고(故) 김현수 국방부 보도과장의 비석. ‘1950년 6월 28일 중앙방송국에서 전사’라고 씌어 있다. [정용수 기자]“방송국을 사수(死守)하라!” 전쟁
-
필로폰, 매춘으로 돈 벌던 북한 당구장, 폐쇄로 아우성
북한 당국이 당구장과 PC방 폐쇄에 들어갔다. 이곳에서 성매매와 필로폰 거래가 성행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이곳에서 일하던 매춘 관계자들이 생계난을 호소하며 아우성을 치고 있다
-
[Letter] 세계 유산 양동마을 기사 빠르고 상세한 내용 감탄
일요일 아침 중앙SUNDAY 1면에 게재된 경주 양동마을의 전경 사진과 4, 5면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관련 양동마을 탐방 기사(8월 1~2일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안동 하회마을
-
등에는 온통 용 문신, 연 생활비 50만 달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4일 마카오 시내 알티라 호텔에서 만난 김정남(39)씨는 ‘잘나가는 재벌 2세’로 보였다. 권력 핵심에서 밀려났지만 권력의 그늘마저 즐기는
-
등에는 온통 용 문신, 연 생활비 50만 달러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4일 마카오 시내 알티라 호텔에서 만난 김정남(39)씨는 ‘잘나가는 재벌 2세’로 보였다. 권력 핵심에서 밀려났지만 권력의 그늘마저 즐기는
-
등에는 온통 용 문신, 연 생활비 50만 달러
김정남씨의 ‘내연녀’ 이혜경씨가 아들 한솔, 딸 솔희와 살고 있는 마카오의 가안각 아파트. 맨 위층 전체를 전세 냈다고 한다. 오른쪽은 정남씨가 고려항공 스튜어디스 출신 서영라씨
-
“요즘 외국행 브로커 많아져”
서울 영등포 신세계백화점 주차장 골목을 따라 길 안쪽으로 들어가다 보면 저층의 집창촌 건물이 쭉 늘어서 있다. 40여 개 업소가 들어서 있지만 실제 영업하는 곳은 15개도 채 되
-
[배명복시시각각] 개성 견학과 관광 사이
요즘 북한 사람들은 개성 인근의 박연폭포를 구경하고 싶어도 오전에는 할 수가 없다. 남한 관광객들 때문이다. 황진이·서경덕과 함께 ‘송도삼절(松都三絶)’의 하나라는 박연폭포와 주
-
[배명복칼럼] 술 파는 북한 처녀들
베이징의 한국대사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대종(大宗)호텔이란 4성급 호텔이 있다. 성공한 조선족 사업가가 세운 호텔이라고 한다. 시설이나 서비스의 질에 비해 숙박료가 저렴
-
[week&TV가이드] 복을 부르는 음식들
우리 가문만의 전통이 고스란히 전해진 내림음식을 소개한다. 중국의 설음식 니엔가오, 파카이유생 등을 찾아 떠나본다. 인도네시아 북한식당에 파견 나온 북한아가씨들이 들려주는 설 이
-
북한여성들이 고왔던 이유
요즘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북한선수들보다 응원하러 온 북한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왜냐하면 북한여성들의 대다수가 영화배우 뺨치는 미인일색인 '미녀 응원단'이기
-
군중을 넘어
약 반세기 전 『고독한 군중(The Lonely Crowd)』이라는 책을 써 일약 세계적인 사회학자가 된 데이비드 리스먼 하버드대 교수가 지난 5월 10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
[배두일 기자의 산을 오르며…] 천수관음이 피서왔나
여름철 한낮의 정상은 외롭다. 올라오는 사람마다 몇 모금 남지 않은 물을 털어 넣고, 아담한 돌담불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서둘러 하산했다. 패러글라이더도 올라오자마자 두둥실
-
천수관음이 피서 왔나
여름철 한낮의 정상은 외롭다. 올라오는 사람마다 몇 모금 남지 않은 물을 털어 넣고, 아담한 돌담불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서둘러 하산했다. 패러글라이더도 올라오자마자 두둥실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해야지 (4)
(4) 누이동생 상봉 평양에서 제2차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기 전 남북간에는 한 가지 양해사항이 있었다. 그건 방북기간중 혹시 발생할지도 모를 우리측 대표단의 이산가족 상봉에 관
-
[중앙시평] 한반도 '봄'의 조건
올해도 산마다 진달래가 많이 피었다. 산 전체를 불태우듯 정겹게 피어 있는 진달래 군락지에서 올해는 진달래가 유난히도 붉다고 생각하다가 문득 몇년전 북한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났다.
-
[북에서 만난 사람들]2.곱지만 당찬 북한여성
보통강의 개구리 울음소리가 황소 울음소리처럼 우렁찼던 평양 도착 이튿날 아침. 우리는 호텔 식당에서 평양 출신의 젊은 여성과 첫 대면을 했다. 우리들이 둘러앉은 둥근 식탁의 당번은
-
북한 금호주민들 표정·반응
"김정일 (金正日) 비서는 자신을 내세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는 金비서의 소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왜 아직도 김일성 (金日成) 배지를 달고 있으며, 김정일이 언제쯤 국가
-
15.성희롱 관념이 없다
『북한은 남성천국이다.』 귀순자들은 북녘에선「남존여비(男尊女卑)」의 의식이 판치고 있다고 한목소리다.거꾸로 말하면 남자보다 여성들이 고달프게 살아간다는 뜻이다. 몇백장의 연탄찍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