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중앙] 단독취재 | LNG 화물창 거액 배상 판결에 항소 선택… 선박업계·정치권 “시간만 끄는 폭탄돌리기”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 ‘1880억 항소장’ 내고 끙끙 앓는 내막 항소해도 상황 반전 가능성 낮아… 가스공사 “그래도 소송이 실익” 소송 담당 간부 4년 새 6명 바뀌어…
-
[단독] 尹, 정부 조직 칼 댄다…"文때 비대, 컨셉은 애자일 정부"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 2년 차를 맞아 고강도 정부 조직 개혁에 칼을 빼 든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24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윤 대통령이 조만간 대대적인 정부 체질 개선
-
현대중 '대우조선 인수' 노조 반발, 독점논란 넘어 순항할까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 인수 후보자로 확정되면서 인수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삼성중공업은 내부 검토를 거쳐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현대중공업
-
[이정재의 퍼스펙티브] “정권 줄 타고 내려온 사장들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 대우조선해양 징비록 징비(懲毖)는 지난 잘못을 경계한다는 의미다. 대우조선해양의 징비록에 끌린 건 이 회사가 구조조정의 흑역사로 불리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17년 전부터
-
“고통 분담” vs “사채권자에 전가”…대우조선 채무조정 둘러싼 3대 대안적 진실은?
“회사채 보유자, 시중은행, 노조, 경영진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처절한 노력과 고통 분담이 없다면 결코 (구조조정이) 성립될 수 없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지난달 23일 ‘대
-
임종룡의 고독한 전쟁, 응원한다
이정재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의 회생에 총대를 멨다. 23일 금융위는 2조9000억원을 신규 지원하고 2조3000억원을 출자전환하는 회생안을 내놨다
-
독자생존이냐 흡수합병이냐? 금융권의 핫이슈 대우조선해양 해법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현장. 대우조선 처리방안은 독자생존· 흡수합병·법정관리라는 세 가지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 중앙포토새해 금융권의 핫이슈는 단연
-
[뉴스룸 레터] Agree to disagree
구동존이(求同存異). 오늘 항저우에서 있었던 한중 정상회담 때 시진핑 주석이 쓴 표현입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수용한 우리 정부에 대한 중국측 메시지입니다. 직역하면 공통점을
-
한진해운 퇴출의 교훈과 과제
국내 1위, 세계 8위 해운사인 한진해운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채권단이 지난달 30일 만장일치로 자금 지원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이 1000%를 넘는 데다 자산보다 빚이
-
[J report] 또 해양플랜트 악몽…대우조선 1조 회수 차질
지난해 조선업계는 잠재 부실까지 한꺼번에 털어내는 이른바 ‘빅 배스(big bath)’를 단행하며 “더 이상의 해양플랜트 리스크는 없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또 다시 문제가 벌어질
-
당정,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검토…더민주 “책임자 처벌”
새누리당과 정부는 24일 당정회의를 열어 경기불황으로 경영난에 빠진 조선업을 상반기 중 특별고용 지원업종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특별고용 지원업종으로 지정되면 사
-
[단독] 김종인 “대주주 지분 소각해 부실경영 책임 먼저 물어야”
김종인(사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주주와 경영진의 주식 지분을 소각하는 방식 등으로 먼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
-
집착에 빠진 카리스마 리더 옹고집 선장처럼 파국 불러
자신의 다리를 불구로 만든 고래를 찾아나서는 내용의 소설 『모비딕』을 영화화한 ‘백경’의 한 장면. 허만 멜빌(Herman Melville)의 소설 『모비딕(Moby Dick)』
-
수출입은행, 석연찮은 RG
금융 당국이 수출입은행의 경영실태 점검에 나선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4일 언론사 경제부장과의 간담회에서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이 공적자금을 받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
-
‘배’때문에…회사채 시장 배앓이
해운·조선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면서 회사채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구조조정 칼날에 퇴출되거나 신용등급이 깎이는 기업이 속출할 거란 우려 때문이다.회사채 만기 상환에 실패한
-
대주주·경영진 ‘도덕적 해이’ 방치 한 채 구조조정 할 수 있나
부실이 쌓인 기업과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총선이라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진 가운데 각각 원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과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된 국민의당이
-
조선 3사 빅딜 없다는 정부
정부가 대형 조선 3사의 ‘빅딜’을 당장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빅딜’은 소유주가 있는 대형 회사를 상대로 정부 주도로 합병을 강제하거나 사업 부문을 통폐합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
“여·야·정 협의체가 컨트롤타워 돼 비상계획 큰그림 짜라”
현대상선의 최근 5년간 누적 적자(당기순손실)는 2조6700억원에 이른다. 버는 돈이 없이 빚으로 연명하다 보니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자기자본 대비 총부채 비율)이 1565.2
-
한진해운 주식 판 최은영 전 회장…금융위, 조사 착수
금융 당국이 25일 한진해운 주식을 전량 매각한 최은영(전 한진해운 회장) 유수홀딩스 회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한진해운 이사회의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 의결(22일)을 미리 알
-
유일호 "산업개혁 추진"…경제정책 무게중심 구조조정과 투자로 이동
정부 경제정책의 무게 중심이 구조조정과 투자 확대를 통한 '산업개혁'으로 옮겨간다. '2%대 저(低)성장' 함정을 탈출하기 위해선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기존 주력산업에 대한 구조
-
[경제] 대우조선해양에 4조2000억 지원…워크아웃·법정관리 안 간다
경영난에 빠진 대우조선해양이 채권단으로부터 4조2000억원을 지원받는다. 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최대 채권은행인 수출입은행의 신규 출자·대출을 합친 금액이다. 산업은행은 29일
-
[중앙시평] 부끄럽지 않은 지식인
정재승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배가 침몰한 재난 상황에서 그 안에 갇힌 아이를 국가에 구조해 달라고 하는 것이 국민으로서 정당히 할 수 있는 요구 아닙니까?” TV 뉴스에
-
학교만 다닐 수 있다면 … 고수입 위해 꽃게잡이 배도 탄다
일본식 덮밥집에서 만난 대학생 한민규씨는 성격이 낙천적이다. 하지만 그도 요즘 들어 부쩍 장래에 대한 걱정이 많아졌다. 아르바이트에 몰두하다보면 전공 공부도, 취업 준비도 소홀해
-
[기업 인사이드] 에뛰드 신제품 출시 열흘만에 품절 외
◇에뛰드는 14일 신제품 ‘에뛰드하우스 수분가득 콜라겐 밤’, ‘에뛰드하우스 수분가득 콜라겐 크림’이 제품 출시 열흘 만에 1차 생산분 각각 2만개씩 총 4만개가 모두 품절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