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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우리들도 할말이 있어요
국민학교가 새 학기를 맞은지 벌써 한달이 더 지났다. 새로운 교실에서 새 선생님, 새로 만난 학급 친구들과도 어느덧 익숙해졌다. 각 지방 어린이들이 새 학기를 맞은 그들 학교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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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술문화재단 제정 「효행상」「도의문화 저작상」|l4명에 시상식 거행
삼성 미술문화재단(이사장 이병철)이 제정한 78년도 「효행상」(제4회)과 「도의문화 저작상」(제8회) 시상식이 30일 상오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수상자 14명 전원과 심사위원·각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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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향기어린 「레저·타운」이 선다|경주보문단지
신라의 찬연한 문화유산이 간직되어있는 경주,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6.5km 좀 가면 불국사와의 증간거리에 위치한 보문호를 중심으로 관광지개발의 대역사가 마무리 되어간다. 경주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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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준비에 바쁜 11월
겨울의 문턱에 접어드는 11윌―. 국화향기가 더욱 짙어진다. 떨어지는 낙엽소리에 시민들은 오히려 겨우살이 걱정이 앞선다. 8일의 입동을 지나 23일 소설이 다가 오면 겨울은 한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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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1) 제59화 함춘원시절 김동익(32)|전문부 출신 55명은 졸업식에 불참|권이혁·백만기등 23명은 교수생활
「라일락」의 짙은 향기가 온통 함춘원을 휩싸고 있던 1947년5윌. 서울대학교 외과대학 졸업식은 소문과는 달리 비교적 평온하게 끝났다. 그러나 전문부출신 졸업생55명이 참석치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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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곳 배침몰 … 12명실종
【제주】30일 상오2시15분쯤 전남 소흑산도 서쪽30「마일」해상에서 인천항소속 안강망어선 금해10호(60t·선장 송연일·40)가 원인모를 이유로 침몰, 선장 송씨 등 9명이 실종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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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환자에 새 삶을 심는다|대구의『백합 회』
나병환자들의 치료를 도우려는 한 직장 여성의 6년간에 걸친 정성어린 집념이 전국의 직장으로 번져 나가 한동안 침체했던 구나 사업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나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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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일대 서양란 재배
날렵한 잎 맵시에 청결한 꽃술을 늘이는 서양란. 한 원예학도의 끈질긴 집념이 결실을 거두어 올해부터 서양란의 대량공급이 가능. 제주도 일대의 새로운 농가부업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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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영화
○…TBC-TV 6일 하오8시 (부산국 13일) 『인간만세』는 1947년 창설돼 우리나라국군의 초석이 되어온 육군사관학교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육사30년』이 방영된다. 창설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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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경상도편|김정선 여사
경남 울주군 언양이 고향인 작가 오영수씨 댁은 부산 동래 출신의 부인 김정선 여사와 함께 언제나 「순수한 경상도 음식」을 즐긴다. 그러나 서울에선 본고장 재료의 맛을 내기가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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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과정
우리 음식에서의 과정류는 일상적인 후식, 혹은 간식용으로는 일부 상류층 가정의 경우일 뿐 일반에게는 명절·제사를 위한 별식이다. 그러나 재로의 다양함이나 만드는 과정의 치밀함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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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난초와 같던 우월의 생애
지난 10일로 우월 김활란 박사의 대상을 맞았었다. 그분을 아주 못 뵈온지 벌써 2년이 된다. 금란동산을 찾아 성묘할 때 그리움을 억제하기 힘들었다. 지난 2년 동안 그분이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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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앙 대역전 마라톤|경호 가도 누빌 「마라톤 한국」재건의 꿈|목표∼서울간
중앙일보사도 동양방송은 대한 육상 경기 연맹과 공동으로 『마라톤 한국』 재건의 꿈을 안고 청소년들의 자질을 개발, 향상시키기 위한 제1회 목포∼서울간 중앙 대역전「마라톤」경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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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광받는 농가부업|꽃 재배
l0여년전「비닐·하우스」가 첫선을 보인 이래 꽃 재배는 수익성 높은 일거리로 자라 왔다. 넓지 않은 면적에「비닐·하우스」만 설치해 놓으면 계절에 관계없이 생산할 수 있으며 판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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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어린이가 함께 읽는 송년동화
바람이 심한 저녁거리입니다. 섣달할아버지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거리를 헤매고 있었습니다. 엊그제까지도 그렇지 않았는데 날씨는 갑자기 영하십도로 내려가 쏘는듯한 추위가 온몸에 스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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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 빵「증편」의 규격화|식품 과학회 발표회서
지난주 부산에서 열린 한국 식품 과학회 발표회에서 『증편의 제법에 관한 연구』가 여성 회원의 관심을 모았다. 증편은 술의 효모를 이용하여 만드는 떡 아닌 한국의 빵이기 때문에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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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적치하의 3개월(6)|6.25 20주....3천여의 증인회견. 내외자료로 엮은 다큐멘터리 한국전쟁 3년
(3) 기록을 보면 6·25 때1백43만6천명의 서울시민중 약40만 명이 수도가 북괴군에 피점 되기 전에 남으로 빠져나갔는데 그 가운데 8할이 월남동포였고, 나머지 2할인8만 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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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가을의 향기…국전|김정(화가)
금년도 미술의 축제인 제19회 국전작품반입이 지난7일하오5시로 마감됐다. 총 응모작1천5백12점의 작품은 제각기 땀흘려 제작된 완성품이 모인 셈. 그러나. 섭섭하게도 작년보다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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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상 「야생효모 이용」 과학전 전남대 박명삼 교수에 영예
70년도 과학전 최고상인 대통령상 (상금 1백만원)에 『한국산 야생효모와 그의 이용』을 연구한 박명삼씨(39·전남문리대교수)가 결정됐다. 16회인 이번 과학전에는 총 응모 2백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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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채소|향취살리는 조리
3월과 함께 봄은 성큼다가왔고 시장에는 봄야채들이 선을 보여 주부들의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아직 가격은 비싸지만, 포근한 날씨와 함께 값도 싸지고 풍성하게 나돌 것 같다. 이들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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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52명 이동발령
대법원은 19일부장만사 13명을 포함한 52명의 판사를 이동발령했다. 부장13명중에는 판사에서 부장판사로 승진된 사람이 12명들어있다.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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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TV 추석특별프로
동양 텔레비전에서는 추석절을 맞아 다음과 갈이 특집방송을 한다. ◇「쇼쇼쇼」(16일 밤8시)우리고유의 추석놀이를 현대감각에 맞추어 노래와 춤「코미디」로 구성한다. ◇부부요리「콘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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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책의 검진
미국 「오하이오」주 「티리고즈」지방의 한 젖소는 동화같은 일을 저질렀던 적이 있다. 「트퍼트·한즈보로」라는 사람이 기르던 그 젖소「모리」는 어느날아침 검은 빛깔의 젖을 한「배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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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밝아오는 「경지」| 투고분석
시적인 감동은 누구에게나 있다. 훌륭한 말을, 훌륭한 운율로, 훌륭한 배열을 하면 그것은 한 편의 시가 된다. 그러나 기도하는 자세와 같은 마음자리가 필요하다. 한 줄의 시를 읊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