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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사 60주년' 산문 연 봉암사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서 희양산 봉암사(鳳巖寺)로 가는 길에는 이정표가 없다. 1982년 조계종 종립 특별선원(禪院)으로 지정되면서 산문을 닫아 걸었기 때문이다. 일반 신도나 향화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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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호랑이, 성철…스님과 11인의 인연 담은 책 출간
성철(사진) 스님은 '존경받는 스님'을 가리는 여러 조사에서 늘 1위에 손꼽힌다. 스님이 열반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 세상은 더 어수선하고 그래서 스님 같은 참다운 종교적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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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범룡 스님 입적
조계종 전계대화상(승려에게 계를 내리는 최고 책임자)을 지낸 범룡 스님이 15일 오후 3시27분 대구 동화사 비로암에서 입적했다. 세수 91세. 법랍 70세. 1914년 평북 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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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찻사발·맛축제 등 봄 축제 ' 활짝 '
이번 주부터 5월 초순까지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다. 대구 약령시한방문화축제는 5월 4일부터 5일간 대구 약전골목(약령시)에서 열린다. 올해는 약령시의 '한방특구'지정을 기념해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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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선방 가는 길
선방 가는 길, 정찬주 지음, 유동영 사진 336쪽, 열림원, 1만1000원 선방(禪房)은 부처의 깨달음을 좇는 스님이 머물며 몸과 마음을 바치는 곳을 이름이다. 부처가 다다른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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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승·사제들 종교강좌…대중 속으로
가을의 문턱. 자기를 들여다보고 이웃을 생각하는 대형 종교강좌가 잇따라 열린다. 한국 불교계를 상징하는 선승과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는 사제를 직접 만나는 흔치 않은 자리다. 시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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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Leisure] 절에 와서 놀아라 … 열린 실상사
▶ 보광전의 처마. 단청을 하지 않아 무척 예스럽다.실상사 입구 천왕문의 사천왕상. 새벽 예불을 알리는 종은 모두 몇번 칠까. 정답은 28번.철제 약사여래좌상(보물 41호).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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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4. 봉암사 정광 스님
경남 창원 출생으로 선(禪)과 교(敎)에 두루 능통하다. 선승 하면 흔히 문자를 멀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정광 스님은 경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40년이 넘는 참선으로 조계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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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 지식을 찾아서] 2. 각화사 고우 스님
지난 5일 오전 1시 경북 봉화군 각화사는 흰눈으로 덮였다. 대웅전에서 산자락을 타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아담한 암자인 서암(西庵)에도 발목이 빠질 만큼의 눈이 내렸다. 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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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지식을 찾아서] 1. 해운정사 진제 스님은…
대구 동화사 기초선원과 부산 해운정사 금모선원 조실을 겸하고 있다. 또 조계종 봉암사 특별선원 조실을 지내기도 했다. 동화사 기초선원은 평생 선을 닦기로 결정한 스님들이 4년간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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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文丁南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별세 外
▶金東權 씨(전 우취연합회장)별세, 金大烈(공주대 교수).弘烈(대구가톨릭대 교수).佑烈씨(LG필립스 연구소장)부친상=28일 오후 4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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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열반한 서옹 큰스님
*** 열반송 臨濟一喝失正眼 임제의 한 할은 정안을 잃어버리고 德山一棒別傳斷 덕산의 한 방은 별전지가 끊어지도다 恁來恁去 이렇게 와서 이렇게 가니 白鶴高峯月輪滿 백학의 높은 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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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보 산책로' 조성 월드컵경기장 부근
대구 수성구는 13일 시민들이 매일 산책하면서 1만보를 걸을 수 있는 1만보 산책로를 월드컵경기장 뒷편 봉암산.욱수골 등지에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산책로는 월드컵경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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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펜화기행] 봉암사 일주문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서 봉암사(鳳巖寺)로 가는 길에는 이정표가 없습니다. 조계종 특별 선원(禪院)이라 사월초파일 외에는 개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봉암사에서 올 3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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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암종정 다비식
조계종 8대 종정을 지낸 서암 스님의 다비식이 2일 경북 문경시 봉암사에서 신도 등 1만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행됐다. 문경=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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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8대 종정 서암 스님 입적
조계종 8대 종정을 지낸 서암(西庵.사진)스님이 29일 오전 7시50분쯤 경북 문경 봉암사 염화실에서 입적했다. 세수 87세. 법랍 68년. 191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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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입적한 서암 스님
지난 29일 열반한 서암 스님은 임종을 앞두고 제자들이 열반송을 묻자 "나는 그런 거 없다"며 "누가 물으면 노장(老長.노승의 존칭) 그렇게 살다 갔다 해라"는 말만 남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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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7)
마치 소림사 무술대회에 참가하는 천하의 협객들처럼 저마다 벼르고 담금질해온 글솜씨를 뽐내며 김동리.서정주로 대표되는 문단의 핵우산 아래 모여든 우리 서라벌예대 문창과 58학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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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명의 고승들 삶의 지혜 설파 『산중에서 길을 물었더니』
러시아인으로 한국에 귀화한 박노자 오슬로국립대 교수가 최근 "한국 불교가 참선(參禪)에 치우쳐 중생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해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한국 불교의 핵심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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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봉녕사 주지 묘엄스님:"신세대 스님들 공부 덜 해"
우리나라 대표적인 비구니 강원인 경기도 수원 봉녕사에서 지난달 말 주지이자 승가대학장인 묘엄(妙嚴)스님을 만났다. 묘엄 스님은 1947년 비구니로는 드물게 한국불교를 바로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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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출범 40년 기념법회 : 중생과 영욕 함께한 佛心
한국 불교 최대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이 11일로 종단 출범 40년을 맞았다. 조계종은 이날 오후 1시 종단 총본산인 조계사 대웅전에서 전국 주요 사찰의 주지와 신도단체 대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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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겁의 師弟'성철-법전스님 : "네 송장 끄는 이 누구냐" 필생의 화두 던져
1949년 문경 봉암사에서 24세이던 법전 스님을 처음 만난 성철 스님이 던진 화두는 '네 송장을 끌고 다니는 놈이 누구냐?(拖死屍句子)'였다. 백양사에 있을 때만 해도 한 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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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 3대 연속 배출 '해인사 파워' 봉암사 결사 性徹등 高僧의 인맥 이어와
지난 26일 종정에 오른 법전(法典)스님은 일찌감치 조계종 최고지도자로 꼽혀왔다. 법전 스님이 해인사를 대표하는 방장으로 6년간 별탈 없이 해인총림을 이끌어왔기 때문이다.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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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을 향한 외길… '禪 스님' : 소설가 정찬주씨가 만난 法傳 종정
새 종정으로 추대된 법전스님(77)은 "공부인에게 결제와 해제는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며 늘 수행을 요구해왔다. 대표적 선승인 스님을 소설가 정찬주씨가 지난 23일 해인사 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