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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봄.여름 밀라노.파리컬렉션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나온 오드리 헵번을 연상시키는 단순한 선의 여성스런 정장,허리를 드러낸 티셔츠와 엉덩이에 걸쳐입는 바지.치마로 연출한 히피스타일. 내년도 봄여름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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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명성황후"무대 오름-11월17일~26일예술의전당
『타오르는 저 불길 속에서/나는 조선의 잔다르크를 본다/온몸으로 껴안으려 한 조국으로부터/오히려 버림받고/홀로 강한 외적과 맞서다/불꽃 속에 사라진 여인/…그대들에게 물으리라/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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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돋아사
소개는 자연스레 이루어졌다. 파하는 시간에 맞춰 아버지가 미술관에 나타난 것이다. 외교관 출신자 서클의 부부동반 모임이 있는 날이었다.아내가 없는 이는 딸이나 여자 친구라도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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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길시인 첫 산문집
시인 원재길씨가 첫 산문집『한없이 길고 사소한 그리움』을 펴냈다. 문예마당刊. 정현종.기형도등 시인과의 만남,추억과 자신의 시작 노트 그리고 김소월의『오는 봄』.정지용의『향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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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디자이너 다카다 서울 패션쇼
그간 매스컴을 통해서나 구경하던 해외 유명디자이너들의 컬렉션출품 의상들을 서울 무대에서 고스란히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늘고 있다. 지난 24일 롯데월드호텔에서 세차례에 걸쳐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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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유럽기차여행
13시간여 여행끝에 도착한 신사의 나라 영국.여행사를 운영한지 올해로 벌써 30년.영국만 해도 그동안 수없이 많이 다녀왔었지만 이번 여행의 목적은 새롭게 개통된 유러스타를 이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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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에 봄을 담는다-내달 양평등서 산나물 따기
바구니에 봄을 가득 담아 드립니다.」 도시 주부가 봄나들이겸 새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산나물따기 행사가 농협중앙회 산하 농업기술교류센터(02(706)1541)와 남제주군(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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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길 만들기" 자원봉사 배경
무궁화는 우리 나라꽃이나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무궁화 꽃길도,무궁화 축제도 없다.그러나 벚꽃길이나 벚꽃 축제는 화려한 것이 우리 실정이다. 中央日報와 무궁화애호회(회장 張東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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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비평 올바로 가고있나 평론계 신.구세대간 논쟁 격화
신세대 평론가들이 기존의 문학비평 전통을 정면으로 공격하고 나서고 비판의 표적이 됐던 평론가가 다시 반박에 나서는등 비평의 역할을 둘러싼 신구세대간의 논쟁이 불붙을 조짐이다.신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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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광 농원
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농촌의 봄 풍경은 생각만 해도 정겹다.산업화에 밀려 잊혀져가는 농촌 풍경은 도시인들에게 이제는 향수로만 남아있어 아쉬움을 더한다.관광농원과 주말농원은 자연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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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작가 김현주
어린 소년이 하늘을 향해 날린 종이비행기는 하얀 눈송이로 변해 땅에 떨어진다.눈내리는 겨울밤.술 한 잔 걸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40대 중년 사내는 꿈 많았던 어린시절을 돌이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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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 자본 뒷받침돼야 성장
우리는 대개 소수의 호사가나 엘리트층에게 향수되는 문화를 순수 혹은 고급문화,그와는 대척적 위상을 지니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문화를 대중문화란 말로 불러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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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천혜의 자연이 가장 찬연하게 살아있는 스위스는「세계의 공원」이다.만년설을 이고 선 알프스의 준봉들,그 아래로 융단처럼 펼쳐지는 푸른 초원과 평화로운 시골마을,맑고 푸른 호수위를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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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업계X세대 겨냥 마케팅 각축
일본의 소비재 메이커들이 X-세대라 불리는 단카이(團塊)주니어 세대를 향해 뜨거운 러브 콜을 보내고 있다. 지난 4월 기업에 입사한 사원의 평균 연령은 고졸이 만 19세,대졸일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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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이북지역서 열린 첫 음악회
분단이래 처음으로 민통선 이북지역에서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대형음악회가 열렸다.23일오후8시,강원도철원군철원읍관전리 舊북한노동당사앞 광장에서 KBS가 6.25특집으로 주최한 『평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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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은 해결사?:상(「파라슈트키드」의 낮과 밤:5)
◎조기유학생들 맡아 “보호자역”/교사와 상담,한국부모에 연락/학생당 월 천여불 지급… 교민사회서 성업중 H씨(62)는 85년 한국에서 부도를 내고 미국 LA 아들집으로 도피이민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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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쓰는 사회면-배암이 묵은 허물을 벗듯
산(野山)스님은 그의 토굴을 찾아 온 두 사제의 얼굴을 살폈다.지난 겨울에 다녀갔던 운산(雲山)수좌와 석산(石山)수좌,그들의 표정에 자못 비장감이 서려 보였다. 『올 봄은 조용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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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근차
옛날 이름으로 질을(叱乙).부을(夫乙)이라 했던 칡의 뿌리가갈근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보릿고개를 아는 사람은 구황식물의 대명사인 칡뿌리에 대한 향수를 지니고 있을 법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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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무로 오해받는 배추 강화순무
서울을 비롯해 대도시의 고급음식점에 한때 사라졌던 배추뿌리가몇년전부터 고급안주로 다시 등장해 그 맛에 향수를 느끼고 있던사람들 사이에 화제거리가 된 적이 있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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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컬렉션,적극 마키팅 수단 자리매김
한국 패션계에도 트렌드컬렉션이 자리잡아가고 있다.우리나라의 본격적인 트렌드컬렉션은 90년부터 시작된 서울패션디자이너협회(SFA.회장 朴항치)주최의 봄.가을 정기컬렉션. 여기에 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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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보이지않는 화장..사용자 늘어
요즘 향수를 사용하는 젊은 남녀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향수류는 부향률(알콜에 대한 향료의 비율)에 따라 샤워코롱.오데코롱.오데 토일릿.퍼퓸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부향률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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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에 향수 일으키는 노래모음-『고향으로 가는 길』
농민들과 고향을 그리워하는 도시인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원 정취를 느끼고 농촌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고향노래 모음집 「고향으로 가는 길」이란 카세트 테이프가 나왔다. 농협중앙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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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새연재소설 『그 여자의 사계』작가 신경숙씨
#『낯선 기분으로 왠지 떨림만 다가오네요. 스쳐 이내 사라질 것이지만 저기 저 만큼 앞에서 다가오는 우리의 생이 그러하듯 말입니다. 지금까지 해본 일 가운데 분명 가장 모험적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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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의 역사적 복원(사설)
4월19일 이른 아침 김영삼대통령이 4·19묘역에 참배했다. 역대 정권에 없던 일이다. 이는 곧 문민정부의 개막과 함께 4·19가 제자리를 찾게 되고 의거와 학생운동으로만 평가받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