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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이것 없으면 패셔니스타 아니잖아요~
“청바지·점퍼·셔츠. 트렌드를 모르면 이런 기본적인 것도 고르기 어렵다. 하지만 ‘딱 알맞은’ 것을 산다면 후회할 일은 없다. 멋지게 보이기 위해선 올해 유행할, 딱 그 제품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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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⑤ 박남준 시인과 지리산 노고단
노고단 운해를 보고 왔다. 산꾼들이 왜 운해 하면 노고단을 으뜸으로 치는지 얼추 알 것도 같았다. 이젠 자랑 좀 하고 다녀야겠다. “노고단 운해 봤어? 안 봤으면 말을 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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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내 ‘피부시계’ 20대로 돌릴 수 없을까
아침에 면도를 하려다 얼굴 가득한 잔주름을 발견하고 거울을 멍하니 바라본 경험. 입가에 하얀 각질이 생기고, 피부가 유난히 거칠어졌다는 생각에 울적했던 느낌. 40대 이후 남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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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고향
스무 살의 노래들 - 김태용서울에서 나고 자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같은 건 모른다. 그런 내게 ‘그리움’을 일깨우는 것은 스무 살에 불렀던 노래들이다. 얼마 전 나윤선의 CD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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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목기자의뮤직@뮤직] 노래 속 공중전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
공중전화가 애물단지로 전락해 KT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휴대전화 때문에 사용량이 급감한 결과다. 경제적 논리만 앞세운다면 공중전화가 언제 없어질지 모를 일이다. 공중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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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종면,세미원,도락산
남종면드라이브 코스 남종면 드라이브 코스강바람 맞으며 한 폭 수채화 속으로정진섭 | 광주 | 한나라당나 자신을 누그러뜨려야 할 일이 생기면 나는 무작정 팔당호로 차를 몰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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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UP] 임권택 감독을 살려준 배우?
이번에도 새 얼굴이다. '장군의 아들'의 박상민,'서편제'의 오정해,'춘향뎐'의 조승우 등 주요 작품마다 과감하게 신인을 발굴해온 임권택 감독이 100번째 작품'천년학'의 주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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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칸 영화제] '활'의 김기덕 감독 회견
▶ 오른쪽부터 "활"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과 주연 배우 한여름.전성환씨. 김기덕 감독이 신작 '활'에 대해 입을 열었다. "선입견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인터뷰를 삼갔던 감독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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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일상에서 건져 올린 펄떡이는 언어
인간과 세상살이에 대한 냉철한 관찰, 관습적 의식의 허위를 꿰뚫는 가차없는 시선, 감정의 사치를 허용하지 않는 염결성의 말들, 박완서의 문학 안에서는 그 모든 게 아주 단단한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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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읽기] 성공한 CEO 11명의 경영 비법 外
*** 성공한 CEO 11명의 경영 비법 CEO를 벤치마킹하라(한혜진 지음, 시공사, 262쪽, 1만원)=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시대에 기업의 꽃, 경제 흐름을 이끄는 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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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쟁이 변신 '이미지 파괴'
처음 '정글 쥬스'의 대본을 받았을 때 그는 화가 치밀었다고 한다. 영화를 본 사람이면 짐작할 것이다. 대사의 반 이상이 욕설이다. 상상력과 설득력은 빈번하게 충돌한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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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발레 힘찬 기지개
3월은 겨우내 움츠렸던 무용계가 깨어나는 달이다. 각종 단체들의 정기공연과 안무 페스티벌 등 크고 작은 공연이 봇물처럼 쏟아져나온다. 발레단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말 '호두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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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박8일 일본 배낭여행 35만원으로
'일본 배낭여행 값싸게 떠나세요' 사회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워 지면서 배낭여행시장도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일본철도(JR)를 평소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춘 18세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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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아홉번째 편지〈내가 다닌 곳들 - 서울〉
벌써 가본 적이 오래지만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 자주 발을 들여놓은 적이 있습니다. 여름이면 손에 커다란 한지 부채를 들고 앉아 건너편 교보 빌딩에 붙어 있는 현수막을 바라보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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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메랄드 궁전의 추억
- 너는 내가 왜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겠니? 이예린이 시키는 대로 타오르는 노을과 집이 있던 자리를 바라보며 나는 기억의 공간에 갇혀 있던 뼈저린 말들을 되살려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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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寺로 가는 마음]1.작가 김성동의 '山門에 기대어'
계절도 세상도 나도 흐른다. 흐르지, 변하지 않는 것들을 보고 싶다. 가을은 또 찾아와 어김없이 깊어가고 있다. 올 가을 우리 마음을 매어두고픈 산사 (山寺) 를 시인.소설가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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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에 인기끄는 복고풍 리메이크, 그매력의 비밀
초등 학생 딸애 방에서 새어나오는 가락이 30대후반 회사원 허모씨에게도 낯익다.“내 사랑하는 그대여 정말 가려나…그대로 그렇게 떠나간다면 난 정말 어떡하라고….”따라서 흥얼거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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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활약 돋보이는 영화·가요계
영화·가요계를 신인급들이 주름잡고 있다. 요즘 신인들은 데뷔작·데뷔 곡으로 일거에 스타덤에 뛰어 오른다. 최근 방화계의 활기나 가요계의 침체국면 탈출은 이들의 활약에 힘입은 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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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백일잔치 푸짐
아기를 낳고 키우는 것 모두가 조선식이다. 백일·돌잔치도 벌인다. 그 중에서도 특히 중요한 것이 돌잔치다. 돌잔치 준비는 아주 정성스럽게 행해진다. 며칠 전부터 큰솥에 콩과 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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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종의 「나무의 사계」|이 달의 시 성민화
이 달에는 정현종의 신작 시『나무의 사계』 (문학정신·10월호)를 읽어보고 싶다. 길지 않으므로 여기에 그 전문을 인용하겠다. 싹이 나올 때는 보는 것마다 신기한 어린애의 눈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