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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청빛 「이미지」-윤동주 론(4)

    내용 1, 서언 2, 자의식의 심연 3, 순수의지의 「이미지」와 어휘적 사실 4, 자연과 대상의 상관관계 - 5,결어 어디로 가야 하느냐, 동이 어디냐 서가 어디냐 남이 어니냐 아

    중앙일보

    1974.01.12 00:00

  • 우리집 경사

    2년 전 어느 봄날 우리집에는 귀여운 새식구가 하나 늘었다. 두 귀가 쫑긋하고 조그만 눈동자를 반짝이는 토종 강아지 한 마리였다. 우리집 막내 태곤이가 안고 다니며 보살피던 「루시

    중앙일보

    1973.10.26 00:00

  • 이달의 소설

    이번 달의 작품은 다음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첫째는 『만적』(유금호) 『임꺽정』(조해일) 『지귀』(박용숙) 등 지난달 발표된 작품들에 이은 윤정규씨의 『

    중앙일보

    1973.06.06 00:00

  • 어느 봄날-김후란

    문을 열면 까르르 피어 나는 아이들 웃음소리 끝도 없이 솟구치는 비눗방울 속에서 햇살이 발가벗은 아이들을 흠뻑 적셔 놓고 있었다 세계는 절로 부풀어 빨강 파랑 노랑으로 물들어가고

    중앙일보

    1973.04.05 00:00

  • 어제 대구 26도8분

    28일 전국은 평년보다 6도이상 높은 기온을 보여 봄길을 재촉했다. 대구지방은 낮 최고가 26도8분을 기록, 전국최고의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예년 이맘때 최고기온은 13도8분이나

    중앙일보

    1973.03.29 00:00

  • (1043)

    20일은 24절기중의 대한. 태양의 시황경이 3백도되는 날이다. 대한이란 연중 추위가 가장 심한 날이라는 뜻일 것이다. 예년같으면 대한때는 최저기온이 영하 9도내외나되는 혹한이 계

    중앙일보

    1973.01.20 00:00

  • (5)신춘「중앙 문예」당선 문학평론|전영태

    그는 이러한 그들을 감정의 흥분을 극도로 억제한 담담한 필치로 서술하여 어떤 역설적인 효과를 느리고 있다. 할머니의 측용을 알리는 전보와 어느 따뜻한 봄날, 「나」와의 대조가 그것

    중앙일보

    1973.01.13 00:00

  • 유별나게 예민한 색감-유지영 귀국전

    색의 묘미는 색간의 대조성과 또는 조화에서 찬란함과 명쾌 감을 줄뿐만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감정을 언어 대신으로 표현하고 느끼게 하여주는데 있다. 이점은 작가의 창조적 상상력의

    중앙일보

    1972.09.09 00:00

  • (499)내가 아는 이 박사 경무대 사계 여록(126)|곽상훈(제자 윤석오)

    ① 이승만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으뜸으로 하는 민주주의를 항상 내세웠다. 그는 그의 뜻이 항상 국민의 뜻과 일치한다고 믿고있는 듯했다. 그는 일제하에서 깨지 못한 이 나라 민중을

    중앙일보

    1972.06.30 00:00

  • (480)|내가 아는 이박사 경무대 4계 여록(107)|장기영

    나는 1924년 「하와이」에서 이승만 박사를 처음 만났다. 일본 중앙대학을 마치고 도미 유학 길에 잠시「호놀룰루」에 들렀을 때였다. 대양환이란 배편으로「호놀룰루」에 닿은 날이 마

    중앙일보

    1972.06.08 00:00

  • 반점 없는 기린…세계에 단 세 마리

    몸에 반점이 없는 생후 4개월의 기린 「도시꾜」양(전면)이 따뜻한 봄날을 맞아 엄마와 함께 3일 처음으로 나들이를 했다. 오른쪽의 언니도 몸에 반점이 없는데 상야 동물원당국자들은

    중앙일보

    1972.05.04 00:00

  • 우수령

    이제 절후는 본으로 접어든다. 지난 겨울은 어느새 「바통」을 넘겨 봄을 맞아들인다. 봄 같은 겨울은 사계의 한 매듭을 풀어버린 허전한 느낌마저 들게 했다. 춘풍불위차수거 춘일편능야

    중앙일보

    1972.02.19 00:00

  • 조념 작곡발표회

    얼마 전 발간한 가곡집 『황토길』을 중심으로 하는 가곡작품의 발표회로서 도합 16곡을 들려주었다. 이 가곡들은 그 수법이나 취향으로 보아 크게 나누어 본다면 『보리피리』『서울길』『

    중앙일보

    1971.10.20 00:00

  • 가을을 맞는 마음

    유난히 시련이 많은 땅, 여기 금강기슭, 조그많고 메마른 별만도 어디서부터인가 가을바람이 불어온다. 하늘의 표정이 그대로 농부들의 얼굴에 반사되고마는 이고장엔 올해에는 더욱이 그

    중앙일보

    1971.09.10 00:00

  • 라디오|「복숭아」아가씨의 괴담

    지난 7월 하순부터 납량 물로 내용이 변경되어 으시시으시 한 괴담이 방송되자 입체야담을 듣는 많은 청취자들이 괴기한 꿈을 꾸는가하면 밤에 화장실에도 못 가겠다고 항의를 해왔으며,

    중앙일보

    1971.08.25 00:00

  • 황토같이 소박한 심성의 인간

    화가 정규를 처음 만난 것은 1951년 봄날 부산 광복동의 금강다방에서였다. 당시 월남하여 극도의 생활고에 시달리면서도 예술가의 꿈과 정열로 소탈한 몸가짐을 가진 것이 그의 첫인상

    중앙일보

    1971.07.09 00:00

  • (821)4월이면 겪는 환청|박기원

    4월이 되면 내 귀에는 어떤 환청이 들린다. 거리를 누비며 젊은 몸을 불태우던 그들의 환성이 말이다. 그것은 부정에 대한 망치소리이며 이 땅의 민주주의에 입김을 불어넣던 신선한 부

    중앙일보

    1971.04.19 00:00

  • “미국인은 중공서 환영받고 있다”

    【북평 11일 AP동화】「존·로드릭」기=이것은 22년만에 중공에서 보내는 나의 첫 기사이다. 내가 보도해야 할 「뉴스」는 1주일전만 해도 상상도 못할 것이었다. 즉 미국인들은 중공

    중앙일보

    1971.04.12 00:00

  • 환절기 질병의 앞잡이 감기

    6일은 경칩. 춘곤으로 나른한 계절이 됐다. 그러나 아직도 진눈깨비가 시샘을 하는 등 기온의 변화가 심해 우리의 건강을 위협한다. 환절기에는 우리의 몸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밸

    중앙일보

    1971.03.05 00:00

  • 올해 김값 비싸질듯

    해태(김)작황이 나빠 올해 김값이 작년에 비해 다소 오를 전망이다. 지난해에 우리 나라는 예년에 없는 해태풍작(1천9백75만속 생산)으로 69년 하반기의 속(1백장) 당 9백원∼1

    중앙일보

    1971.01.23 00:00

  • 아기의 「잠바·스커트」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지로 겨울을 나던 아기들도 짧은 바지나 치맛 차림을 더 좋아하게 된다. 「T·샤쓰」나 「블라우스」위에 받쳐입을 「잠바·스커트」를 지금 짜놓으면 봄날의 예쁜 차림

    중앙일보

    1971.01.21 00:00

  • 민속의 집대성『한국의 풍속』

    「한국의 풍속」을 처음 집 재 성하는 책자의 상권이 한국문화인류학회 편으로 나왔다. 상권에는 세시풍속·전승놀이·민간신앙·관흔 상제 등 정신문화의 면에서 살폈고, 하권에선 의식주와

    중앙일보

    1970.12.03 00:00

  • (1)-①서은숙

    몇 세대가 바뀌어도, 들려주고 남겨주고 실은 얘기들이 있다. 새 문명이 밀물처럼 쏟아진 개화 직후에는 구곡의 잠을 깨게 한 선구자로서의 구실이 있었고, 일제의 통치시기에는 억압

    중앙일보

    1970.11.09 00:00

  • (1) 박종홍·장숙진씨 내외

    「백년해로」의 가연으로 맺어져 한 지붕 밑에서 고락을 같이하는 부부―. 이들이 엮어 가는 「가정」은 사회의 기본단위며 국가의 원동력이다. 이 「시리즈」는 본지 3일자(지방은 14일

    중앙일보

    1970.08.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