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이탈리아에선 어린이책 韓流 시작된다
관련기사 “신인을 키워주고 저작권 보호하는 분위기 조성됐으면” 1988년 『백두산 이야기』로 국내 시장 본격화 고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제일 많이 팔려 주빈국 선정은 2004
-
1988년 『백두산 이야기』로 국내 시장 본격화
우리에게 그림책이 하나의 종합예술로 인식된 역사는 불과 20여 년 남짓하다. 최남선이 근대 잡지 ‘소년’을 발간한 이래 어린이를 위한 책에서 다양한 시각적 요소가 사용돼 왔지만
-
[Art] “나를 알아준 볼로냐, 이번엔 심사위원이죠”
1982년 봄, 독일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던 젊은 만화가 이원복씨에게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값진 선물이 날아왔다. 세계 최대 아동문학 축제인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한국인 최초
-
[Art] 2009 문화지도, 올해의 키워드
일러스트 김태현난세의 갈망일까. 영웅이 살아온다. 현실이 팍팍해서일까. 극단의 감성이 충무로를 달군다. 출판계는 해리포터의 뒤를 이을 대작을 찾아 헤매고, 학계는 100년 전 한국
-
[BOOK어린이책] 아빠, ‘십리 길’이 몇㎞야?
미터법 혁명 제니퍼 팬델 지음,이상희 옮김 책그릇,48쪽,9800원, 초등 고학년 지역간 교류가 적었던 근세 이전까지는 측정단위(도량형)가 달랐던 것이 큰 문제가 아니었다. 오늘날
-
『해리포터』 떠난 판타지 시장 『39개의 단서』가 대를 잇나?
3일 막을 내린 2008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는 『해리포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가장 화제가 된 책중 하나인 판타지 소설『39개의 단서(The 39 Cl
-
“서구의 풍경·문화 담은 내 그림 한국 아이들 어떻게 볼지 궁금”
2008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로 선정된 그림책 작가 로베르토 인노첸티. 오른쪽 그림은 그의 대표작 『호두까기 인형』의 한 장면. 잘 알려진 고전을 자신만의 눈으로 재
-
“멕시코 초등생도 우리책으로 공부”
“책 저작권 수출은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이라는 여원미디어 김동휘 대표. 그의 앞에 있는 책은 일본어·스페인어·독일어 번역본이다. [사진=안성식
-
"생로병사, 어린이 책에 시처럼 그리죠"
볼프 에를브루흐(59.사진). 독일의 그림작가다. 이름만으로 잘 모르겠다는 분들을 위해 힌트 하나 더. 국내에서 70만부가 넘게 팔린 어린이책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사계절
-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전을 가다
아이들에게만은 검증된 책을 보여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 볼로냐 라가치상은 그런 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도서 선택의 기준이 되곤 한다. 24~27일 이탈리아 볼로냐시에서
-
"원더풀, 한국 아동 그림책"
"한국 그림책의 일러스트레이션은 아주 독창적입니다. 책이 좋아서 판권 계약을 하려고 했는데 이미 다른 출판사가 해버렸네요. 이제 괜찮은 한국책 잡으려면 서둘러야겠는걸요." 16~1
-
[BOOK꿈나무] 송어 반짝이와 사계절 속으로 풍덩~
반짝이가 사는 산 외 3권 무라카미 야스나리 지음, 이선아 옮김, 넥서스 주니어, 각 40쪽, 각 7500원, 유아 봄에 태어난 송어 반짝이의 사계절이 각각 한 권의 책에 담겼다.
-
[BOOK꿈나무] 돼지에게도, 캥거루에게도 사랑 듬뿍 엄마 젖이 최고
엄마 젖이 딱 좋아! 허은미 글, 윤미숙 그림, 웅진주니어, 32쪽, 8500원 "엄마 젖은 둥글둥글 부드러워. 엄마 젖은 따끈따끈 따뜻해. 엄마 젖은 달착지근 구수해." 이보다
-
할아버지의 붉은 뺨
현실에 저항하고 판타지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 에서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과연 진짜일까 의심도 되고, 조금 허무맹랑하기도 하다. 하지만 손자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세상 그
-
[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역사가 나를 무죄로 하리라(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음, 김준서.안미라.유경덕 옮김, 이매진, 512쪽, 2만원)=칼 마르크스, 로자 룩셈부르크, 레온 트로츠키,
-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모험 판타지 '율리시스 무어 1,2'
해리 포터 이후 세계의 아동출판계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판타지이다. 가장 대표적인 아동도서전인, 2006년 볼로냐 국제 아동도서전 역시 세계의 대형 출판사들이 대부분 판타지를 전면
-
[BOOK꿈나무] 글에 눈길 한번, 그림에 눈길 두번
흰 쥐 이야기 장철문 글, 윤미숙 그림 비룡소, 32쪽, 9000원 낮잠 자는 할아버지의 콧구멍에서 흰 쥐가 기어나온다. 할머니는 호기심에서 쥐의 뒤를 좇는다. 할머니는 웅덩이를
-
[BOOK꿈나무] 필수 그림책 옛이야기 공들인 삽화·사진 생생
네버랜드 옛이야기 그림책(전 27권) 박윤규 외 글, 백희나 외 그림 시공주니어, 각 8000∼9000원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반드시 하나쯤 구비해놓는 것이 옛이야기 전집이다.
-
[BOOK꿈나무]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상 수상 이란 그림책 '…크레파스' 30권으로
표범 무늬 이불을 덮고 자는 게 어쩐지 찜찜한 아이가 있었다. 어라? 그런데 이불 안에 있던 표범이 웃으면서 말을 걸어온다. 아이는 표범에게 거리에 나가 달 구경을 하라고 권한
-
[꿈나무] 와~ 코끼리가 우유병 속에 있네
마법에 걸린 병 고경숙 글·그림, 재미마주 32쪽, 1만3000원 와아, 탄성이 터져나올 법하다. 내용도, 그림도 흠 잡을 데 없다. 이 정도면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
[Book/꿈나무] 옛 동요 읽다보니 흥이 얼쑤 ~
길로 길로 가다가 전래동요, 인강 그림, 창비, 40쪽, 8800원 보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국내 그림책 시장에 창작물이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 것은 대략 199
-
[막오른 볼로냐 아동도서전] 한국 어린이책, 삽화는 좋은데 …
▶ 13일 개막한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참여한 한국의 한 출판사의 전시장에서 출판관계자들이 상담을 벌이고 있다. 한국이 아동서 수출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번역 등 넘어야할 과제가
-
박맹호 대한출판문화협회 신임 회장 "출판인 단결에 최선 다할 것"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판협) 신임 회장에 박맹호(70.민음사 회장)씨가 선출됐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대한투자증권 3층 한마음홀에서 열린 출판협 정기총회에서 박씨는
-
[문화 노트] 도서전 주빈국 행사가 코 앞인데 출판계는 …
18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인사동의 한 음식점. 출판계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 을유문화사 정진숙, 민음사 박맹호, 창비 고세현 등 43개 출판사 대표의 서명이 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