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그먼·졸리 … 중앙일보서 만나는 NYT 칼럼
푸틴(左), 우디 앨런(右)지난해 9월 11일 뉴욕타임스(NYT)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칼럼이 실렸다. ‘러시아로부터의 호소’란 제목이었다. 푸틴은 기고문에서 “다른
-
[삶의 향기] 빵만으론 질식한다
신아연재호주 칼럼니스트 무슨 비밀 조직이나 레지스탕스 운동에 가담한 것 같았다. 그들은 거개가 서울 강남 한복판, 그러나 옹색하고 비좁은 지하에 골방 같은 ‘아지트’를 두기에 바깥
-
[책과 지식] '2013 올해의 좋은 책 10'?
격변의 시기일수록 근원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세상이 정신없이 돌아가는 만큼 인간과 사회의 ‘큰 틀’에 대한 갈망 또한 증폭된다. 2013년 출판시장도 역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
힘빠진 아베 "기업 임금 올려라" 네 번째 화살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출범 1주년(12월 26일)을 앞두고 받아 든 경제 성적표가 초라하다. 아베노믹스가 고비를 맞았다는 진단까지 나온다. 9일 내각부 발표에 따르면 올
-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22) 다인(茶人) 이병우의 경남 악양 묵제당
다실이란 차를 마시는 용도의 방이다. 따로 다실을 가진다는 것은 엄청난 호사에 속하겠지만 홀로 앉을 시간이 절실한 사람들에겐 ‘우선순위에 둘 만한’ 호사이긴 하다. 땅값이 그리
-
[분수대] 찾아온 죽음도 웃게 만드는 유머의 힘
[일러스트=강일구] 깐깐한 반(反)자본주의자 스콧 니어링(1883~1983)은 100세가 되던 해 스스로 곡기를 끊고 존엄사를 택했다. 부인 헬렌 니어링이 지켜보는 가운데 1983
-
"음질은 구별되나 음향 효과는 양념만 친 느낌"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는 지난 9일 서울 청담동 청음샵 셰에라자드(www.schezade.co.kr)에서 진행했다. 초청된 전문가는 조용필의 공연 사운드를 만드는 3인방 박병준·안
-
프랑스 "긴축 끝" 폭탄선언 … 유럽 재정동맹 간당간당
프랑스의 피에르 모스코비시 재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놀라운 발언을 했다. 그는 유럽 1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눈앞에서 재정긴축 도그마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일요일 아침 ‘시간도둑’… 국격 높일 기획 늘리길”
8일 중앙 SUNDAY에 모인 제 1기 옴부즈맨들. 왼쪽 끝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동신(변호사)·백미영(주부)·박세환(대학생)·이상문(금융인)·남경민(화가)·권수미(번역가)·박영환
-
[서소문 포럼] 자신의 인생, 좀 더 터프하게
강홍준논설위원 지난 한 해 동안 페이스북을 업무시간에도 당당하게(?) 할 수 있었다.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을 매주 토요일자 지면(대학생 칼럼)에 담아내는 일을 맡으면서 페북 페이
-
김현철, '박지만이 윤창중 추천' 트윗글을…
윤창중(左), 김현철(右)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26일 오전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친동생인 지만씨가 윤창중 수석대변인을 추천했을 가능
-
‘아동 성폭행’ BBC 오보 퍼날랐다가 …
영국의 정보기관 MI6는 2008년 ‘향후 국가 안보를 위협할 열 가지 위험요소’ 중 하나로 ‘인터넷에 떠도는 거짓 정보’를 꼽았다. 나라를 위험에 빠뜨릴 정도는 아니지만 영국에서
-
[강승민 기자의 뷰티업] 450대 1 뚫은 아나운서도 예뻐지는 비결 좀 없나요~
JTBC의 뷰티 버라이어티 쇼 ‘뷰티업’에 출연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승원, 배우 최필립, 헤어 디자이너 서일주(왼쪽부터). [사진 JTBC] 오늘 밤(19일) 11시 JTBC
-
든든한 '백'있는 싸이? "빌보드 2위 아쉬워"
싸이(왼쪽)와 그의 해외 매니지먼트를 맡은 스타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 [사진 YG엔터테인먼트]다시 미국이다. ‘강남스타일’로 지구촌 신드롬을 이끌어낸 싸이(본명 박재상·35)가
-
[후나바시의 월드 뷰] 일본, 영토분쟁보다 역사인식 공유를
후나바시 요이치(船橋洋一) 일본 정부의 센카쿠(尖閣) 열도 국유화를 둘러싸고 일·중 양국이 정면 충돌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일본이 영토·영해 문제에 대해 ‘보류하기로 합의’했던
-
남자 95% 빈 필, 여자 85% 부천 필 … 사운드 차이 날까
95% 대 38%-.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위쪽)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남성 연주자 비율이다. 남성 연주자가 가득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여성 연주자들이 주로 보이는
-
내분 휩싸인 ECB … ‘유로 뿌리자’는 비둘기파에 ‘조약 위반’ 매파 강력 반발
‘비둘기파’ 마리오 드라기 ‘매파’ 위르겐 슈타크유럽중앙은행(ECB) 핵심 인물 한 명이 모레(31일) 그만둔다. 유로화의 통용 1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날이다. 주인공은 바로
-
[제14회 중앙글로벌포럼 개막] “노다는 현실주의 정치인, 미러클은 없다”
중앙글로벌포럼 참석차 방한한 후나바시 요이치 일본 게이오대 교수(왼쪽)가 김영희 대기자와 4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김태성 기자] 일본에서 정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200
-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씨, 이달부터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 연재
이달부터 본지 오피니언면 ‘시가 있는 아침’을 나무 칼럼니스트 고규홍(51·사진)씨가 맡아 연재한다. 관계지면 31면> 서강대 국문과를 졸업한 고씨는 1999년 봉직하던 신문사
-
‘코리안 클래식 키즈’ 뒤엔 ‘메세나’ 고 박성용 회장 있었다
2005년 금호음악인상 시상식 전에 자리를 함께한 박성용 명예회장(왼쪽)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씨. 2011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거둔 ‘코리안 클래식 키즈’의 쾌거 뒤에는 클래
-
[2011 올해의 차] 해외 활동 평론가도 온라인 심사
중앙일보는 코티 심사에서 공정성을 가장 중시했다. 이에 따라 심사위원 선정도 미국·일본·유럽의 코티 심사위원 면면을 참조해 자동차 관련 경력이 최소 10년 이상인 인사로 구성했다.
-
[2011 올해의 차] 감성+실용성 … 디자인 파워가 자동차 경쟁력
‘유럽 중형차에 뒤지지 않는 디자인의 힘’. ‘2011 중앙일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COTY, 이하 코티)에 선정된 기아 K5에 대한 코티 심사위원단의 주된
-
전문가·애호가가 뽑은 미국 최고 와인 … 톱 10 중 9개가 레드와인
제2회 와인 컨슈머 리포트의 주제는 ‘1만~2만원대 최고의 미국 와인’이다. 미국 와인은 흔히 실속 있는 가격대의 와인으로 통한다. 최근 캘리포니아 나파밸리를 중심으로 값비싼 컬
-
올 한국영화 기대작 빅3 … 마이 웨이, 고지전, 7광구
지난해 충무로의 트렌드는 ‘센 영화’였다. 잔혹 코드가 강한 액션과 스릴러가 대세였다. 올해는 ‘큰 영화’가 단연 눈길을 끈다. 본지가 충무로 제작·투자·평론 분야 영화인 1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