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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차가운 언어로 가둔 뜨거운 열망 시 - 이수명‘최근에 나는’외 15편 최근에 나는 최근에 나는 최근 사람이다. 점점 더 최근이다. 최근에 플래카드를 들고 서 있는 사람들 앞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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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⑥
비루한 삶에 대한 죽음의 축문 시 - 유홍준 ‘유골’외 14편 遺骨(유골) 당신의 집은 무덤과 가깝습니까 요즘은 무슨 약을 먹고 계십니까 무덤에서 무덤으로 산책을 하고 있습니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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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⑤
신선하다, 과장·엄살 없는 사유 시 - 신용목 ‘스위치’ 외 21편 흐린 방의 지도 더 이상 나를 부르지 않는 소리를 들었다 그것은 말이었으나 무리를 잃은 흰 날개의 메아리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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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④
차분하게 말하다, 놀라운 진실을 시 - 박형준 ‘테두리’외 31편 테두리 테두리에서 빛이 나는 사람 꽃에서도 테두리를 보고 달에서도 테두리를 보는 사람 자신의 줄무늬를 슬퍼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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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③
늘 다니던 그곳에 새 길을 열다 시 - 김행숙 ‘1월 1일’ 외 19편 해질녘 벌판에서 우리는 저녁 여섯 시에 약속을 하자. 풀잎마다 입술을 굳게 닫아걸었으니 풀잎은 녹슨 열쇠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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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②
쉼없이 중얼거리다, 들끓는 내면 시 - 김이듬 ‘호명’ 외 27편 무익한 천사 무릎이 없었다면 무엇을 안았을까 체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퍼붓는다 나는 혼자 입원하고 혼자 죽어 퇴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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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지상중계 ①
미당문학상과 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들을 10회에 걸쳐 소개합니다. 예심을 한 10명의 시인·소설가·평론가가 후보작의 의미 등을 맛깔나게 전합니다. 15회째를 맞는 미당·황순원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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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삭인 세월호 아픔, 시·소설에 젖어들다
지난달 24일 미당문학상 예심을 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왼쪽부터 문학평론가 송종원·조강석, 시인 나희덕·이영광, 평론가 박상수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한국 현대문학의 두 거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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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AMA, "더 진해진 키스 퍼포먼스 선보인다"
‘2014 MAMA’ [사진 Mnet 유튜브 영상 캡처] 2주 앞으로 다가온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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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AMA, 현아-장현승 이은 키스 퍼포먼스 예고…"진할 것" 얼마나?
‘2014 MAMA’ [사진 Mnet 유튜브 영상 캡처]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2014 MAMA는 홈페이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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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AMA, 이효리-탑, 현아-장현승 이어 또 키스 퍼포먼스? "진할 것"
‘2014 MAMA’ [사진 Mnet 유튜브 영상 캡처] 2주 앞으로 다가온 ‘2014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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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AMA 심사 방법 공개… 특별무대 주인공은?
‘2014 MAMA’. [사진 mama.interest.me 캡처] 아시아 음악 축제 ‘MAMA’ (Mnet Asian Music Awards)가 개막 2주를 앞두고 심사 기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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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MAMA 심사' 방법 공개…"우리 오빠 1등 만드는 법"
‘2014 MAMA’. [사진 mama.interest.me 캡처] 핫/2014 MAMA 심사 방법 공개…"우리 오빠 1등 만드는 법" 아시아 음악 축제 ‘MAMA’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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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중앙장편문학상 올해 수상작 없습니다
중앙일보가 ㈜웅진씽크빅과 함께 제정한 중앙장편문학상이 6회째인 올해 수상작을 내지 못했습니다. 소설가 이순원·강영숙·전성태·이기호씨, 평론가 심진경·강유정·송종원씨로 구성된 일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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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⑩ 소설 - 황정은 '누가'
소설가 황정은은 주로 사회적 약자의 생존 현실, 그들이 겪는 말 못할 삶의 고뇌 등을 그린다. 황씨는 “사회의식이 있어서라기보다 주변 사람들이 겪은 이야기를 소설로 쓰다 보면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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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⑩ 시 - 최정례 '이 길 밖에서' 외 13편
이 길 밖에서 만약 너의 엄마가 어깨에는 링거줄이, 코에는 음식물을 밀어 넣는 플라스틱 줄이, 하체에는 소변 줄이 매달려 있다면, 소리 없이 액체가 흘러내리면서 내부가 외부로 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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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하지만 까칠한 삶, 골똘히 들여다 보다
소설가 황정은은 주로 사회적 약자의 생존 현실, 그들이 겪는 말 못할 삶의 고뇌 등을 그린다. 황씨는 “사회의식이 있어서라기보다 주변 사람들이 겪은 이야기를 소설로 쓰다 보면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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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읊조린다,직진하지 않는다…산문시의 힘
시인 최정례의 산문시엔 이야기가 흐른다. 그 이야기는 방향을 틀거나 거꾸로 거슬러가며 우리네 삶의 슬픔과 고통, 아이러니컬한 감정들을 반추하게 한다. 권혁재 사진전문 기자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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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⑨ 소설 - 천운영 '다른 얼굴'
천운영은 “단편소설은 칼을 한 번 휘둘러 인생의 단면을 예리하게 보여주는 맛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천씨의 단편들이 강렬한 느낌을 주는 이유다. “외국 작가 중 장편 『티파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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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⑨ 시 - 이준규 '마트료시카' 외 9편
마트료시카 창을 조금 연다. 언젠가, 너는 마트료시카를 가지고 싶다고 했다. 나는 그것이 무어냐고 했다. 너는 러시아 인형이라고 했다. 너는 중국 인형도 좋아했다. 나는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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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진 뻔한 얼굴 이면에 숨겨진 다른 얼굴
소설가 천운영(43)의 작품은 어떤 기대를 품게 한다. 2000년 등단작인 단편 ‘바늘’을 비롯한 초기 작품의 강렬함 때문일 게다. 흉측한 외모의 여성 문신사(文身士), 지독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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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소설 - 전성태 '성묘'
분단·다문화 등 지금 우리가 처한 현실을 바로 그 현장에서 다루는 소설가 전성태씨. “내가 경험할 수 있는 실감 안에서 풀고자 한다”며 “글을 쓰다 보면 고민의 길이 보이며 성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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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시 - 이원 '의자에 … ' 외 21편
이원의 시는 낯설고 어려운 현대시의 한 풍경이다. 그는 “내 시는 음식으로 얘기하면 하나로 연결된 국수 가락이 아니라 따로따로인 수제비 같은 시”라며 “각각의 문장에서 느껴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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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본심 후보작 ⑦ 소설 - 전성태 '성묘'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북한군ㆍ중국군 묘지, 통칭 적군 묘지다. 6ㆍ25 전쟁 때 전사한 이들의 유해가 안장돼 있다. 묘는 고향을 바라보도록 북향으로 만들어졌다. 묘지석엔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