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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9월은 송이의 계절…캐고 먹어보며 알게 된 송이 이야기
9월은 송이의 계절이다. 백로부터 한로까지 많이 나오고 상강까지 나오기도 한다. 백로인 7일 낮 경동시장에 나가보니 국산 송이가 나오고 있었다. 사진은 지난 2일 찾아간 경북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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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의 맛집] “메뉴 추천해달라고 하니 주량부터 물어보는 센스”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민지의 ‘복덕방’ 입맛은 정말 제각각인데 남들이 어디서 뭘 먹는지에 유별난 관심을 갖는 건 어쩌면 맛 자체보다는 타인의 라이프스타일 그 자체가 궁금해서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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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알짜 부자
작가 K는 사춘기 시절부터 이십여년 가까이 살아오던 집이 너무 낡고 고장이 잦자 그 집을 부수고 새로 짓기로 했다. 공사를 하는 동안 기거할 데를 찾다 지인의 소개로 서울에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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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뒷길 맛있는 지도] “인스타그램 사진 보고 왔어요” 경리단길 못지않은 ‘망리단길’
강남통신이 ‘맛있는 골목’을 찾아 나섭니다. 오래된 맛집부터 생긴 지 얼마 안 됐지만 주목받는 핫 플레이스까지 골목골목의 맛집을 해부합니다. 빼놓지 말고 꼭 가봐야 할 5곳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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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맵] 바다 마을 곳곳에 이순신 장군의 혼이 담겼다
| 해남 우수영 문화마을이순신 장군(1545~98)의 혼이 벽화와 만났다. 전남 해남군 문내면 신두리 일대의 우수영 문화마을 이야기다. 명량대첩을 거둔 역사적 현장 울돌목을 인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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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복비의 종언
김원배경제부문 차장집 주변에 ‘중개수수료 50% 할인’이라는 문구를 붙이고 영업하는 공인중개사가 있다. 만나 본 적은 없지만 궁금했다. 어느 날 안면이 있는 다른 중개사에게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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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省 부동산 통일등기 가동, 등기조례 이달內 출범
[인민망 한국어판 6월 26일] 산시(山西)가 얼마 전 ‘부동산등기직책 통합 관련 통지’를 발표한 가운데 불완전 통계로 볼 때, 중국은 최소 18개 성(구, 시)에서 부동산 통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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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일의 음식잡설 (25) 손님은 프로다운 음식 원한다
박찬일 음식 칼럼니스트 자영업자가 700만 명이 넘었다고 한다. 그중 다수가 식당업이다. 인구 110여 명당 식당이 하나란다. 경제활동 인구로 보면 50여 명당 하나꼴이 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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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영화처럼...홍대 앞 레코드가게의 부활 스토리
1 홍대 문화정보 매거진 ‘스트리트 H’의 일러스트에 그려진 삼거리에 있던 레코드포럼. 2 레코드포럼의 표진영 대표 (왼쪽)와 ‘비닷’의 한승화 대표. 홍대 앞이 ‘문화 특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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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같은 기와 너머 … 보인다 서울의 하늘
사랑채 누마루 지붕 아래 펼쳐진 서울 계동의 전경이다. 기와 지붕 너머 동네 집과 나무들이, 멀리는 인왕산과 북악산이 보인다. 북촌은 근대 도시 서울의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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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욕망의 땅
세종시를 향해 가는 길, 조치원으로 들어서는 다리부터 ‘원안사수 수정불가’ 깃발들이 나부꼈다. ‘해피 시티 세종’이라는 간판과 함께 ‘이제는 막판이다. 단결하여 행정수도 사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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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탐방기 ③ 장미란 선수가 재래시장으로 간 사연
비엔날레 세 번째 무대는 의외의 공간에서 펼쳐진다. 도시의 쇠락해 가는 재래시장이 비엔날레 전시가 이루어지는 주요 무대라고 하면 어떤 느낌일까? 예술 행정가들은 도심의 후미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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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서울 구경하기 - 순천 드라마 세트장
MBC 드라마 이 화제다. 시대극인 만큼 촬영장소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가 없다. 특히 극중 아역들이 등장했던 시기의 달동네 분위기는 옛 시절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덕분에 의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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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8월에 웬 ‘반의 반값 비행기표’
땡처리란 한마디로 재고떨이다. 원래는 끝까지 안 팔리고 남은 옷을 헐값에 팔아 치우는 걸 뜻하는 의류업계의 속어. 제값을 못 받으니 아깝긴 하지만, 창고 보관비로 꼬박꼬박 생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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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여주는' 심부름센터 범죄 복덕방 전락
"거래처에서 5000만원을 갚지 않고 있는데요. 대신 받아줄 수 있는가요." "받은 돈의 20%를 수수료로 주면 문제없습니다. 원한다면 따끔하게 혼도 내주겠습니다." 28일 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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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생각난다" 70년대 인사동, 50년대 청계천
유양옥씨의 '… 서울 이야기'는 1970년대 서울 인사동의 '리리다방'(上)등 흘러간 시절을 불러내고, 김성환씨의 '… 판자촌 이야기'는 50~60년대 청계천변의 서민생활을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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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카메라
사진기보다 입에 더 익숙해진 카메라(camera)는 원래 라틴어로 '둥근 천장'또는 '방'이란 뜻이다. 15세기께 유럽에서는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어두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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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 자유화 여파 러시아 부동산 투자 붐
모스크바 변두리의 낡은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미하일 부디얀스키(35)는 소박한 꿈을 갖고 있다. 다섯 식구가 살기에 비좁은 방 두칸짜리의 20평 아파트를 벗어나 좀 더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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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밸리는 지금] 벤처 닮아가는 주변 업소들
서울 강남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테헤란로 기념비'' 를 지나면 조그만 입간판에 눈길이 머문다. 이 간판에는 ''신세대 김민정 철학관'' 이라는 글과 한 젊은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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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밸리는 지금] 벤처 닮아가는 주변 업소들
서울 강남역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테헤란로 기념비' 를 지나면 조그만 입간판에 눈길이 머문다. 이 간판에는 '신세대 김민정 철학관' 이라는 글과 한 젊은 여자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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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패가 재산" 인터넷 도메인 전쟁 - 2
그러나 아직까진 ''사이버 부동산'' 시장의 열기는 무척 뜨겁다. 국내 도메인 네임수는 지난해 7월 복수 등록이 허용된 뒤 지난해 6월 5만4천여개에서 20만건을 넘어섰다. 세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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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대신 발로 뛰는 '발발이창업' 인기…IMF형 사업 속출
“해고 스트레스나 퇴직금 날릴 걱정 없으면 됐지, 과거에 월급수준에 연연하고 3D업종 가릴 땝니까. ” 지난달 17일 '동방박사 당산점' 이라는 현수막 제작업체를 차린 서창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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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9)내가 치른 북한 숙정(21)|저내무성부상 강상호
시인 임화에 이어 이태준·김남천·이원조 등 문인그룹과 작곡가 김순남·연극인 황철 등 월북 예술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돼 조사를 받았다. 「문화혁명」식으로 소부르좌 사상과의 투쟁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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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과외 우후죽순|교육 과소비
「망국」이란 말로 표현돼온 과외열병이 심각한 수준을 넘어 치유불능의 절망적 지경에 와있다. 진학을 위한 중· 고생은 물론 유아· 유치원생에서 국교생, 취업을 앞둔 대학생까지 너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