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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안철수 보편적 증세론, 포퓰리즘 이겨낼까
강인식정치국제부문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19일 발간한 『안철수의 생각』에서 정책 구상을 밝히자 “중도층을 겨냥한 것”이란 평이 많이 나왔다. “중산층까지 포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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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안철수와 스파이더 맨
박보균대기자 안철수는 불확실하다. 불확실성은 그의 정치적 생존 방식이다. 그의 대선 파괴력의 원천이다. 그는 그 모호함을 오랫동안 관리해왔다. 지난해 9월 서울시장 박원순을 지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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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때 묻은 삶의 흔적, 그게 공예”
마영범의 작업실 한쪽 벽면은 독일의 전설적인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오디오와 스피커로 가득했다. 애플의 아이팟, 아이폰 디자인의 모태가 되었다는 그 기계들이다. 기능을 우선하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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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이나미 “자식 공부한다고 떠받들면 부모들 나중에 피눈물 흘려요 ”
“아침 7시부터 밤 12시까지 계속되는 학교와 과외공부, 숨 쉴 틈 없이 빡빡한 하루가 얼마나 힘이 들까요? 어른들에게 그렇게 살라고 한다면 유혈 폭동이 일어날지도 모릅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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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부족한 부분 있지만 기말고사 남았다”
MB의 복심(腹心), 왕의 남자, 정책 게릴라…. 곽승준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에게 붙은 별명은 한두 개가 아니다. 그를 비판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야당은 말할 것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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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수술,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만 있으면 든든!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그동안 미뤄왔던 라식 수술을 고려하는 이들이 많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흐르는 땀 때문에 안경에 대한 불편함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라식 수술은 안경이나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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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Soojin Kwon Koh “일터의 도전적 과제, 손들고 자원하세요”
상당수의 젊은 직장인이 미국 일류 대학의 경영대학원 진학을 꿈꾼다. 옛날보다는 희소성이 떨어진다지만 그래도 미 최상위권 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으면 진출 가능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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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Soojin Kwon Koh “일터의 도전적 과제, 손들고 자원하세요”
상당수의 젊은 직장인이 미국 일류 대학의 경영대학원 진학을 꿈꾼다. 옛날보다는 희소성이 떨어진다지만 그래도 미 최상위권 학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으면 진출 가능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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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은 짧고 절제는 길다 … 50년 후에 더 빛나야 좋은 건축”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한국 도자기야말로 더이상 응축될 수 없는 본질의 경지를 보여준다. 내가 건축에서 추구하는 것도 바로 이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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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미 보잉기 200대 구입 계획”
깍듯한 오바마 후진타오 중국 주석(오른쪽)의 미국 방문을 환영하는 공식 행사가 19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렸다. 오바마 미 대통령(왼쪽)이 후 주석을 공손히 안내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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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 ‘바보’ 인가
조현욱객원기자·과학평론가 한 강연회장에서 연사가 청중 중의 한 여성을 일으켜 세우고 말했다. “지금부터 당신에게 새빨간 거짓말을 하겠습니다. 당신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책임감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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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한미동맹과 한중관계는 제로섬 게임인가?’
▲정재정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중 학자들의 단체사진. 앞줄 우측부터 거전자(葛振家) 베이징대 교수, 류쿠이리(劉魁立) 중국민속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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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공존의 세상 시작은 몸과 마음을 닦는 ‘수신’
두웨이밍 교수는 몸과 문화의 관계맺음에 대해 “문화적 성취는 몸을 출발점으로 삼으며 그 중심에는 수신(修身)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 제공] 두웨이밍(杜維明·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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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제관이 달라졌다 … 국감 발언 분석해보니
2010년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 상당수는 배추값 폭등이나 환율 방어, 혹은 4대 강 공사 등 미시적인 현안을 문제 삼았다. 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재정·조세·복지 등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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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편적 복지 논쟁
부유층 노인에게도 지하철 무임승차권을 주는 게 옳은가. 최근 이 문제를 제기한 김황식 국무총리의 발언을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거세다. 보편적 복지론자들은 모든 노인에게 무임승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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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1% 목말라하던 케이블TV, 깜짝 놀랄 두 자릿수 기록
‘마(魔)의 1%’를 부르짖던 케이블TV가 시청률 두 자릿수 시대를 맞았다. 3일 방송된 채널 Mnet의 오디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슈퍼스타K 2’ 7회가 9.915%(AGB닐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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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방송사 사장들의 합의 위반 논란 낯뜨겁다
남아공 월드컵 중계를 둘러싼 방송 3사의 공방이 낯뜨겁다. SBS가 지난 25일 단독 중계를 선언하자 KBS와 MBC가 잇따라 SBS 측을 사기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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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디지털 애니, 모두에게 영감줄 것
생텍쥐페리 유족재단과 자선재단 양쪽에서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올리비에 다게는 소설 『어린 왕자』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로 ‘너는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를 꼽았다.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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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 정권교체, 한·일 ‘보편적 관계’ 출발점 돼야
일본 국민은 변화를 선택했다. 어제 실시된 총선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압승을 거두었다. 비록 1993년에 잠깐 정권을 놓은 적은 있지만, 자민당이 제1당 지위와 정권을 한꺼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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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케이크 맛 보셨나요” 천안서 빵맛 내기 9년
25년 전 흰색 제복이 좋아 빵 만드는 일을 시작했다는 지하우스 김용하 제과장. 조영회 기자누군가에게 선물을 줄 때마다 항상 고민에 빠지게 된다. 가족·스승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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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연예인 ‘종이 족쇄’에 갇혀 사는 존재”
영화 ‘매란방’의 장쯔이, 천카이거 감독, 리밍(왼쪽부터). [예가엔터테인먼트 제공]“국가 경제가 발전한다고 영화가 더 중요시되진 않아요. 지난 30년간 중국은 상업주의를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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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 작가’ 베니스 비엔날레 입성하다
내년에는 이 미술가를 주목해야 한다.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작가로 선정된 양혜규(37·사진)씨다. 베니스 비엔날레는 주제전 외에 일부 국가관별 전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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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북카페] “인생이란 책임을 진다는 것”
리틀 파파 안젤라 존슨 지음, 김옥수 옮김, 꿈틀 176쪽, 1만원, 청소년 열일곱 살 아빠 마거릿 비처드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시공사, 256쪽, 8000원, 청소년 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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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다시 보는 '주말의 명화'
섹시한 남자 배우들이 무대를 휘어잡지 않아도 흥행할 수 있을까. 20·30대 여성 관객이 주를 이루는 뮤지컬 시장에서 이채로운 대형 작품이 연말 공연가에 등장했다. 동명의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