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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탐史(마리아 루시아 G 팔라레스-버크 지음, 곽차섭 옮김, 푸른역사, 607쪽, 2만5000원)=잭 구디, 에이사 브리스, 다니엘 로슈, 피터 버크 등 20세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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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남미영화 100년사를 한눈에
라틴아메리카 시네마 다이어리 장용석 지음, 문학들, 304쪽, 1만5000원 남미 문화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이 책의 추천사를 쓴 영화평론가 정성일씨가 고백한 것처럼 체 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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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첫 페이지를 펼치는 순간, 당신은 헤어날 길이 없다
직장인들이라면 휴가 일정을 정하기 위해 슬슬 달력을 뒤적거릴 때입니다. 놀러갈 곳을 정하는 것만큼이나 휴가 기간 중 벗할 책 고르기도 휴가 준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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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시리즈 소설' 나온다
청계천의 11개 다리를 소재로 한 11편의 장편소설이 하천 복원 전인 이달 말까지 잇따라 출간된다. '맑은내(淸溪) 소설선'이라는 이름의 이 기획 출간물에는 박상우.이순원.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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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문학 터치] 영상이 지배하는 상상의 세계
악어떼가 나왔다, 안보윤 상상인간 이야기, 강병윤 기암절벽 꼭대기에 성(城) 하나 위태로이 솟아있고, 성 안에 불뿜는 용이 살고, 용은 아리따운 공주를 볼모로 잡고 있고, 용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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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꽂이] '생각하는 경영' 外
*** 경제·과학 생각하는 경영(헤르만 시몬 지음, 장혜경 옮김, 한스미디어, 244쪽, 1만3000원)=역발상과 문제의식 등 경영자들이 소홀하기 쉬운 문제들을 일깨우는 경영전략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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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경 책 vs 책] 신화 속 괴물에 인간이 있다
산해경(山海經) 정재서 편역, 민음사, 388쪽, 1만5000원 상상동물 이야기 원제 El Libro de Los Seres Imaginarios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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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의 책읽기] 영상세대가 고전 읽어야 할 이유
해럴드 블룸 지음, 최용훈 옮김 해바라기, 432쪽, 2만3000원 “책을 잘 읽으려면 발명가가 돼야 한다.” 다소 의아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미국의 저명한 문학평론가 해럴드 블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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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살림 지식총서’ 100권 돌파
“인간이 사용하는 여러 도구 중 가장 놀랄만한 것은 책이다. 다른 것들은 신체의 확장이다. 현미경과 망원경은 시각의 확장이고, 전화는 목소리의 확장이며, 칼과 쟁기는 팔의 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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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단신] 지구화 시대의 영문학 外
◆ 지구화 시대의 영문학(설준규.김명환 엮음, 창비, 2만7000원)=지난해 정년퇴임한 백낙청 교수의 제자 11명이 백교수의 정년을 1년 늦게 기념해 백교수의 학문적 작업과 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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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간] '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하다' 外
◇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하다(배병삼 지음, 문학동네, 8천8백원)=타초경사(打草驚蛇).'풀숲을 쳐 뱀을 놀라게 한다'는 이 고사성어는 '변죽을 울려 중앙을 흔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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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인간 심층묘사 요사의 대표작
중남미의 대표적 소설가로 꼽히는 페루의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68.사진)는 최근 노벨 문학상 단골 후보로 거론된다. 보르헤스나 가르시아 마르케스와 버금가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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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신간] 버팔로 폭설 外
◇ 버팔로 폭설(주수자 지음, 한국소설가협회, 7천원)=2000년 계간지 '문예운동'에 단편 '연어와 들고양이'로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표제작 '버팔로 폭설'을 비롯, 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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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소설의 미래/미궁'
소설의 미래/미궁/구광본 지음, 행복한 책읽기, 6천원/1만2천5백원 문학의 위기, 소설의 위기를 걱정하는 목소리들이 높다. 영상.게임 등에 밀려 찬란했던 영토를 속절없이 빼앗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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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2월의 추천도서]
중앙일보 출판팀은 지난 1월 4일부터 25일까지 북섹션에서 소개했던 책 가운데 올 2월 추천도서 12권을 골랐습니다. 서평자문위원회와 함께 선정한 추천도서는 북새통 제유서점, 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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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러시아 인형'
러시아 인형/아돌포 비오이 까사레스 지음/안영옥 옮김, 문학과지성사, 9천원 중남미 환상 문학은 이제 세계의 주류가 됐다. 그 선구자는 누가 뭐래도 보르헤스. 그와 필적했던 중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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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눈으로 본 오늘의 라틴
이 책은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인 라틴아메리카 여성 작가들의 단편을 선별해 수록한 소설집이다. 책은 흔히 '환상문학''마술적 리얼리즘'으로 통칭됐던 라틴 문학의 변화된 지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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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 전집』 등 중남미 문학과 뒤늦게 짝사랑
책에 대한 내 첫사랑은 러시아 문학이다. 도스토예프스키·체호프·고리키 등의 책을 읽으면서 거기에서 나오는 시베리아 벌판과 사모바르가 끓는 난로, 지바고와 라라가 만났던 시골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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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붉은 악마는 민주적 색채를 띠고 있다. 지역색도 없고 학벌도 초월했다. 뿐만 아니라 살인적인 입시 공부, 취직 경쟁도 축제라는 시공간 속에서 망각되고 있다."=최근 『좌우는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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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헤스의 환상문학 '소설은 유희'깨우쳐"
중남미 문학 전문가인 송병선씨(사진)가 지난 10여년간 보르헤스 문학을 연구하며 발표한 글을 모아 『보르헤스의 미로에 빠지기』(책이있는 마을)를 펴냈다. 보르헤스가 한국 문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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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 국내 팬터지소설 : 종족은 아마추어 무기는 無限상상 임무는 "재미있게"
5년 전만 해도 길 가는 사람을 붙들고 "드래곤이나 엘프·오크·하플링같은 단어를 들어보셨습니까"라고 물었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듣도 보도 못한 신흥 종교 전도자가 아닌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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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와 스티븐 킹이 만났다면 도대체 무슨 대화를 나눌까?
비록 에드거 앨런 포는 살아 생전 사촌누이 버지니아 클렘과의 비극적인 결혼생활, 알코올 중독에 의한 발작 등으로 불운을 겪을 수밖에 없었지만, 죽은 뒤 그의 문학은 20세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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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칼럼] 해리포터가 손오공을 만났을 때
지난 일요일에는 초등학생인 딸아이를 부추겨서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보러 갔다. 어디서 들었는지, 그 영화의 제작사가 한국을 개고기 먹는 나라라고 욕을 해서 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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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칼럼] 해리포터가 손오공을 만났을 때
지난 일요일에는 초등학생인 딸아이를 부추겨서 영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보러 갔다. 어디서 들었는지, 그 영화의 제작사가 한국을 개고기 먹는 나라라고 욕을 해서 보기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