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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경의 ‘노벨경제학자의 은밀한 향기’①]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갔나
언제부터인가 죽은 경제학자의 노예가 된 건 아닌지 회의감이 떠돈다. 성장을 해도 고용이 늘지 않고 금리를 마이너스로 내려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다. 현실이 각박해질수록 노벨경제학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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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테크] 3억원짜리 집 월 수령액, 60세 68만원 70세 97만원
70대 이모씨는 2013년 8월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그도 평소엔 “훗날 자식에게 물려줄 유산은 집 한 채가 전부”라는 생각에 주택연금 가입을 꺼렸다. 그러나 “언제가 될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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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테크] 3040 금융상품 늘리고, 50대 보험 챙기고, 60대 생활비 확보
재테크 세계엔 ‘100-나이’ 법칙이 있다. ‘100-나이’만큼 주식·펀드 등 수익성 상품에 투자하고 나이만큼은 예금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라는 얘기다. 이를테면 30세는 3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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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먹여 살릴 ‘유전자 도서관’
1948년 네덜란드 태생의 미국 식물생리학자 F W 웬트는 작은 실험을 시작했다. 그 실험이 점점 커져 지금 세계적인 과학 프로젝트로 발전했다. 갈수록 적대적인 환경에서 인류를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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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세월호 인양해 가족들의 한을 풀어드려야 한다”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8일 “기술적 검토를 조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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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안 발표에 '담배 사재기', '자급 자족형 흡연자' 등장
“담배 사재기하러 갑시다. 100보루면 250만원인데 이만큼 사는 거 껌이죠(아이디 ssy5****)”, “노르웨이 담뱃값이 1만6400원이다…길거리담배연기를 싫어하는 사람들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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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부실 공기업, 씨가 마를 때까지 ②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용을 꿈꾸다 이무기가 됐다더니, 바로 나, 낙하산 감사가 딱 그 꼴이다.(줄여서 ‘낙감사’로 불러도 좋다) 용이 못 됐다고 깔보지 마라. 알고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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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법률 정당성 확보 위해 설립 여당 법안 저지할 야당 무기로 변질
지난 1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박영선 위원장이 법안을 상정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법사위는 1951년 제2대 국회 때 엄상섭 의원의 제안으로 생겨났다. 법률안의 위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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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법률 정당성 확보 위해 설립 여당 법안 저지할 야당 무기로 변질
지난 1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박영선 위원장이 법안을 상정하고 있다. [뉴시스] 관련기사 맘대로 고치고, 깔아뭉개고 … 국회의원 위에 군림하는 ‘수퍼 甲 ’ 아무 견제도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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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화해 ‘최후의 보루’ 개성공단마저 무너지나
북한이 남북 화해·협력과 경제협력의 상징물인 개성공단의 문을 걸어잠그겠다고 밝혔다. 화해의 상징이던 남북 간 도로·철도 건설과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데 이어 마지막 남은 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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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주택’ 있다고 세금 폭탄에 각종 불이익까지
[박일한기자] “저도 한때는 중산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언제 길바닥에 나앉을지 모르는 '빈민 예약자'가 됐네요.” 중앙일보> 1월 8일자 ‘집에 묶인 74조 경제족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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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꼴보기싫은 은퇴男, 집밥 챙기는것 보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증권사의 주식투자 설명회에는 주부를 중심으로 여성이 많이 몰리는 데 비해 은퇴설계 설명회를 열어 본 경험으로는 중·장년 남성이 눈에 띄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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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설계의 중심 축은 ‘마눌님’
증권사의 주식투자 설명회에는 주부를 중심으로 여성이 많이 몰리는 데 비해 은퇴설계 설명회를 열어 본 경험으로는 중·장년 남성이 눈에 띄게 많다. 은퇴 문제가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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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안보는 최고의 복지다
정찬권한국위기관리연구소 연구위원 저축은행 영업정지와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등 굵직한 국내 사건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북한에 대한 경계심이 흐려진 듯하다. 남한의 관심 여부와 무관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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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처럼 고객정보 분산 배치
국가 비상사태가 생기면 큰 위험에 빠지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금융권이다. 많게는 수천만의 고객정보가 순식간에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 테러단체가 번번이 금융회사를 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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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시장 50조로↑… 수익률은 역주행
근로자의 마지막 보루인 퇴직연금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이 속출하고 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확정급여형(DB), 비원리금보장 퇴직연금의 올해 3분기(7~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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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네 가지 빛깔 연금 … 차곡차곡 쌓으니 무지개빛 노후 열리네
‘100세 시대’는 축복일까. 아니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가 ‘아니다’고, 28%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축복이라는 답은 2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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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악의 상황 대비한 외환정책 필요하다
세계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루비니 교수는 “통제불능한 상태로 가고 있다”고 한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유럽발 재정위기가 은행위기와 실물경제위기로 확산되고 있는 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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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곳’과 ‘쓸 만큼’의 예산안
제갈공명이 위(魏)나라 군대를 정벌하기 위해 쓴 ‘출사표’는 후세 사람이 읽고 울지 않으면 충신이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감동적인 표문이다. 출(出)은 나간다는 뜻이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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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한국은행, 동맥경화 걸렸나
김종윤내셔널 데스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는 회고록에서 ‘재임 중 금리를 낮게 유지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유발했다는 비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비판이 나올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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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보다 물가 잡기 … 돈줄 죄는 한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한국의 기준금리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0월 14일자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내놓은 명분은 ‘환율 여건의 불확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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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마틴 의장의 원칙과 김중수 총재의 유연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대 의장 윌리엄 마틴. 그는 1951년 4월 44세의 나이 때 재무부 차관보에서 일약 연준 의장이 됐다. 그를 임명한 사람은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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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신한금융의 5가지 대죄
전직 고위 관료인 A씨는 자신을 반(半)금융인이라고 여긴다. 공직 생활 30년을 금융 쪽에서 일했다. 아주 가끔 딴 짓을 했지만 금융 강국 코리아를 위해 평생 노력했다는 자부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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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의 세상읽기] 포퓰리즘에 갇힌 MB 부동산 정책
우려했던 일이 마침내 벌어지고야 말 모양이다. 주택시장이 침체를 넘어 마비 상태에 이르고 주택가격이 폭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주택가격은 이미 22주 연속으로 내리막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