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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군자리에서 오거스타까지 67. 멀리건
1970년대 전성기 시절의 필자. 골프를 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얼굴을 붉힌 적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런 경험이 있다. 1975년 초여름이었다.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두 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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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부자 바뀌었다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67)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을 누르고 세계 1위 부자로 올라섰다고 멕시코 언론 쎈티도꼬문을 인용해 BBC방송이 4일 보도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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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억원 기부한 '얼굴없는 천사'
'땅부자'하면 대개 '투기꾼'을 연상하는 것이 일반인들의 인식이다. 하지만 '투기'의 '투'자도 모르던 사람이 '땅'으로 벼락부자가 된 경우도 많다. 이들 가운데는 한평생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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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하다, 바둑판 닮아가는 세상
바둑을 흔히 인생의 축소판이라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바둑판에 나타나는 삶의 모습은 군자의 길은 아니며 휴머니즘과는 더더욱 거리가 멀다. ‘승리’가 유일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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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생각없이 무턱대고 걷고 있는가?
"인생은 ‘하루들의 집합’이다. 하루를 장악하지 못하면 인생이 날아간다는 뜻이다. 하루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습관이다. 좋은 습관이 몇 분, 몇 시간만 잡아주어도 하루는 아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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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하우스 대령'이야기
진실은 너무 소중해 거짓말로 경호해야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영국 총리 처칠이 한 말이다. 처칠다운 위트다. 사실 어떤 권력자든 중요한 정치적 작업에 착수할 때는 연막과 거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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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는?
"잘 살고 행복한 국가에서 태어났었더라면…"이란 바램은 누구나 어린시절에 한번쯤은 가져 봤을 것이다. 그만큼 행복에 대한 소망은 누구나 간절하다. 그렇다면 행복의 정의는 과연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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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재일동포 최양일 감독 - '수'
'수'(22일 개봉)는 이종교배의 한국영화다. 배우도, 스태프도, 원작인 만화(신영우의 '더블캐스팅')도 모두 국산이지만, 감독은 재일동포 최양일(사진)이다. 이 이종의 요소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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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탐史(마리아 루시아 G 팔라레스-버크 지음, 곽차섭 옮김, 푸른역사, 607쪽, 2만5000원)=잭 구디, 에이사 브리스, 다니엘 로슈, 피터 버크 등 20세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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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싼가, 비싼가? 세계 7대 도시 아파트값 비교
■ 뉴욕 맨해튼 35평 규모 아파트값 236만 달러(22억 원)로 최고 ■ 2위는 런던, 도쿄 최하위, 서울은 로스앤젤레스와 비슷한 수준 ■ 1인당 GDP 대비 서울 83배로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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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1차관은 '빵 사다주는 대머리 아저씨'
요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인맥 만들기'가 능력계발 1순위로 꼽힌다. 미국의 한 쇼프로에서 시작한 인맥동원 게임인 '케빈 베이컨 게임'이 인터넷에서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인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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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KPGA 투어 '부자 대결'
최광수 프로(앞)와 아들 형규 군. [동아제약 제공]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사상 처음으로 부자(父子) 투어골퍼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독사'라는 별명으로 한국골프계를 주름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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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카메라로 바라본 세상 57. 고독한 회장님들
[김희중 갤러리]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다 좋지만 겨울이 오기 직전의 만추(晩秋)는 가슴 시리게 아름답다. 1990년대 필자가 경북 상주에서 경주로 차를 타고 가다 촬영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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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동대문 주먹 '낙화유수' 지다
1950년대 주먹계를 풍미한 '동대문 사단'의 돌격대장 김태련(74.사진)씨가 뇌출혈로 2일 오후 서울 국립의료원에서 숨졌다. 김씨는 유지광 계보의 좌장(座長)이었다. 유지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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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비벌리힐스' 성북동 24시
1. 전직 대통령 부부는 성북동에 집을 사러 왔다 그 집 안주인이 완강히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 집을 사지 못했다. 안주인은 함께 집을 보러 온 대통령의 딸이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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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홍콩 폐지를 '노다지'로 만들었다
폐지 수집으로 시작해 제지 관련 기업을 일궈온 여성이 13억 인구 중국을 대표하는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발행되는 후룬바이푸(胡潤百富)잡지는 최근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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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 "남자배우들이 출연 거절 했죠"
행복을 손에 쥐고도 불행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 많다. 이번주 취중토크 주인공은 현재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는 배우 장서희(34)다. 그는 꽤 오랜기간 조연생활을 했다. ‘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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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가난해졌지만 섹시하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도 독일인 생활양식 대변하는 대도시 기능은 다해 스프리 강변의 폐허가 된 중심가. 곧 무너질 듯한 집에 무단거주자들이 가득하다. 그 맞은편의 아무런 표시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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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위자료 … 폴 매카트니 3500억원 그렉 노먼 1400억원
폴 매카트니 부부그렉 노먼 부부. [Getty Images=유로포토] 영국에서 가장 돈 많은 가수 폴 매카트니(63)와 호주의 골프 황제 그렉 노먼(51)이 각각 이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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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20. 조부의 DNA
필자의 아버지(방인묵(左))와 어머니(이춘자). 황해도 일대의 장돌뱅이로 큰 이름을 남긴 분은 내가 알기에 남강 이승훈(1864-1930)선생이다. 그는 유기행상을 해서 번 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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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새마을 사관학교' 출범
올해 중국 정부의 최우선 정책 과제로 떠오른 사회주의 신농촌(새마을) 건설을 위한 '사관학교'가 출범했다. 신농촌 사상으로 무장한 촌장(중국어로 촌지부 서기)을 매년 1만 명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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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달동네 사랑의 연탄 나누기 4년, 허기복 목사
겨울 산동네는 을씨년스럽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노인과 아이들인 동네. 눈 덮인 골목길에는 하루 종일 추운 바람 소리만 스치웁니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 허기복(사진) 목사 오는 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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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슈워제네거' 교통사고로 숨져
'러시아의 아널드 슈워제네거'로 통하던 러시아 중부 알타이주(州) 지사 미하일 예브도키모프가 7일(현지시간)교통사고로 숨졌다. 48세. 코믹 배우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던 예브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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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기본 원리 정리
세계 2위의 부자인 워렌 버핏은 하루의 3분의 1을 자료와 책을 읽는 데 보낸다. 세계 제일의 부자인 빌 게이츠의 어릴 적 별명은 책벌레였다. 부자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공부를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