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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서 중심 들어가는 아시아 음악 …‘한국 브랜드’들고가자
지난달 30일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 센터 ‘워멕스’ 박람회장에는 280개의 부스가 차려졌다. 벨기에 뮤지션들이 자국 부스 앞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작가 권영일 제공]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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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옆 옛 조계지 건물 다름이 빚은 역동적인 매력
①인천 등록문화재 제248호로 지정된 옛 일본우선주식회사 건물. 앞으로 아트플랫폼의 자료관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②위에서 내려다본 아트플랫폼 전경. 왼쪽에 차이나타운 일부가 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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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우리를 존중한다” 자신감 넘친 MB
이명박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G20 정상회의 유치 국민보고 특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문 낭독을 마친 이 대통령은 사회자 없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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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과 혁신 본능 결합한 금융맹수 탄생
1994년 월가는 격랑에 마구 흔들렸다. 그해 2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움직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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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런던까지, 국내외 도시 프로젝트 이끈 글로벌 건축가
글로벌 시대 한국 건축을 대표하는 중견 건축가를 말하라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은 서슴없이 김영준(사진·49)을 이야기한다. 2008년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의 교수일 때 파주·새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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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서 런던까지, 국내외 도시 프로젝트 이끈 글로벌 건축가
글로벌 시대 한국 건축을 대표하는 중견 건축가를 말하라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은 서슴없이 김영준(사진·49)을 이야기한다. 2008년 스페인 마드리드 대학의 교수일 때 파주·새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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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아파트 한번 더 점검해야 월동 염려가 없을 듯합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거대한 인생'을 잘 농축하고 있는 것이 그가 남긴 편지들이다. 정조 서찰 299통이 무더기로 발견된 뒤 최고 권력자들의 서신 정치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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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서신 리더십
박정희 전 대통령은 편지를 통해 자신의 뜻을 전하는 ‘서신 정치’를 활용했다. [중앙포토]“서민아파트 점검이 일단 끝난 듯하오나 장마가 지나고 월동에 앞서서 다시 한 번 전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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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아파트 한번 더 점검해야 월동 염려가 없을 듯합니다”
포철(현 포스코) 성공 신화의 버팀목이 됐던 빛바랜 종이 한 장이 남아 있다. 여기엔 이런 구절이 있다. “㉮포항종합제철이 기계 제작 및 공급업자를 수의(隨意)대로 선정 가능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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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고양 예총 김행규 회장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빈, 체코 프라하 등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도시. 예술인의 창작이 넘치고 이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 (사)한국문화예술단체 총연합회 고양지부(이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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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둘째 주, 아름다운 강산 짤막 축제소식
가을은 깊어가고 낙엽이 지기 시작하는 11월도 둘째 주로 접어들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휴일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대한민국 곳곳의 축제를 찾는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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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범의 시네 알코올]변방 아일랜드의 자긍심과 단결의 상징
아일랜드의 한 시골 해변 마을. 인구라고 해야 달랑 52명. 어린이 한 명에 젊은이 대여섯 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노인이다. 대체로 중하층으로 보인다. 이곳을 배경으로 한 ‘웨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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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범의 시네 알코올]변방 아일랜드의 자긍심과 단결의 상징
아일랜드의 한 시골 해변 마을. 인구라고 해야 달랑 52명. 어린이 한 명에 젊은이 대여섯 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노인이다. 대체로 중하층으로 보인다. 이곳을 배경으로 한 ‘웨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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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떠난 판타지 시장 『39개의 단서』가 대를 잇나?
3일 막을 내린 2008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는 『해리포터』의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했다. 가장 화제가 된 책중 하나인 판타지 소설『39개의 단서(The 39 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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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내게 중국은 읽고 지나간 책의 한 페이지일 뿐”
1. 당다이(當代) 문학의 심장, 중국작가협회 2. 지도로 본 오늘의 중국 문학3. 중국 당다이(當代) 문학의 흐름과 계보 4. 순위로 보는 중국 문학 5. 비판 문학의 안과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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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지원과 규제 사이 아슬아슬 ‘强 장관’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Inside] MB노믹스 사령관 강만수 #장면1=지난 7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 회의에 참석한 장·차관들을 위해 19개의 자리가 준비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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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위기에 빠진 경영학 "출구를 찾아라”
경영,과학에게 길을 묻다 유정식 지음, 위즈덤 하우스, 388쪽, 1만5000원 “경영학 책을 찢어버려라.” 지은이의 도발적인 제언이다. “경영과 관련된 책은 대부분 경영의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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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출마 선언문 전문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그동안 몸담았던 한나라당을 떠나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고자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대선 패배 후 저는 국민 여러분께 엎드려 용서를 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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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의즐거운천자문] 꿈을 좇는 사람들에게 심형래의 삶은 희망의 이정표
혼자서 중얼거리며 한 방향으로 걸어가는 청년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수군거려도 도무지 개의치 않는다. 날씨와 관계없이 그는 분주하다. 정상으로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던 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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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net 기획스페셜] 발바닥이 곧 날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걷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직립보행보다 더한 축복이 있겠는지요. 걷다 보면 알게 됩니다. 한 번쯤 쉬어야 하는 거리가 10리 길이고, 하루 종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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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하이, 피카소
3만여점의 컬렉션을 자랑하는 프라도 미술관.스페인 여행을 가신다고요? 그렇다면 미술관을 잊지 마세요. '미술의 황금 삼각지대(Golden Triangle of Art)'. 스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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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프리즘] "우리 고전 번역할 전문가 많이 키우자"
영국의 유명한 시인 키츠는 호머를 처음 만난 감격을 새로운 행성을 발견한 천문학자의 환희, 혹은 이른바 '신대륙 발견' 시 서구인으로는 처음으로 태평양을 맞대하게 된 어느 군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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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역사적 상상력의 남용
2년전 중국 방문 중 잠시 실크로드의 옛 자취를 더듬어 본 적이 있다. 시안에서 우루무치로 향하는 여정에서 꼭 들르는 곳이 둔황과 투루판이다. 만년설을 이고 있는 톈산산맥 아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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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석칼럼] 터키에서 한국을 생각하다
인천에서 이스탄불까지는 직항으로도 12시간이 걸린다. 오후 11시에 도착해 창밖을 내다보니 아타튀르크 공항이란 네온사인이 선명하다.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 아타튀르크라면 터키 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