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3)김종대(산미사 사장)

    76년 병진년이 저물어 가고 있다. 인생고해의 모든 번뇌를 말끔히 씻을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회한의 눈물을 흘릴 밤이 또 다가온다. 극구 광음의 연년세가 되풀이하기 어언 56번,

    중앙일보

    1976.12.27 00:00

  • 일, 천만「엥」복권 매입 소동|인파 밀려 둘 죽고 16명 다쳐

    【동경 21일AP 합동】최고 1천만「엥」(약1천6백만원)의 상금이 걸린 연말 복권을 사려는 수천명의 인파가 복권 판매스소 쇄도하는 바람에 2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16명이 부상한 사

    중앙일보

    1976.12.22 00:00

  • 「팁」 풍습

    서양 사람들도 「팁」은 별로 좋게 생각하는 것 같지 않다. 『아랫사람, 특히 머슴이나 용인에게 무슨 일을 시키거나 기대할 때 주는 적은 액수의 돈』-. 「옥스퍼드」사전의 풀이지만

    중앙일보

    1976.12.21 00:00

  • 깨어진「노다지」꿈…울고 웃는「반월」

    경기만 반월면에 새 공업도시가 건설된다는 지난 2일의 발표와 함께 현지에서는 갖가지 웃지 못할 화제가 꼬리를 물고 있다. 노다지의 꿈을 안은 토지투기 가들과 복덕방업자들이 앞다투어

    중앙일보

    1976.10.08 00:00

  • (2)문제의 제기 음해풍조의 원인(하)

    국가·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미치는 불신풍조·음해풍조가 이렇듯 독버섯모양 피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주한 미대사관의 문정관으로 있었던 「헨더슨」은 그가 쓴 『당쟁론』에서

    중앙일보

    1976.08.10 00:00

  • 브라질에 축구복권「붐」

    「카니벌」과 더불어「브라질 국민이 광적이랄 정도로 열광하는 것이 축구경기와 축구복권이다.「브라질」에서 가장 대중적인「스포츠」는 말할 필요도 없이 축구. 빈터가 있는 곳에선 어디서나

    중앙일보

    1976.08.03 00:00

  • 국제금융의 심장…「런던」의「시티」

    【런던=최우석 특파원】영국은 병들어도「런던」의「시티」(City)만은 여전히 생동한다. 이 1평방「마일」에 불과한 「런던」의 「시티」야말로 노쇠한 영국경제를 지탱하는 심장이다. 국제

    중앙일보

    1976.06.01 00:00

  • 도둑을 없애자|「철조망없는 사회」는 불가능한가

    얼마전 경기도안양경찰서에 특수강도 혐의로 검거됐던 권용수(25·서울관악구구로동326) 권정태 (26·경북선산군해평면낙산리150)둥 2명은 자신들을 현대판 일지매라고 자처했다. 이들

    중앙일보

    1976.03.31 00:00

  • 4월실시 앞둔「근로자재산형성저축제」

    요즘과 같이 물가가 많이 오르면 근로자들은 재산을 모으기는커녕 있는 재산도 까먹기 쉽다. 봉급을 아껴 애써 저축을 해도 물가가 앞질러 오르기 때문에 재산형성이 되지 않는다. 논밭이

    중앙일보

    1976.01.19 00:00

  • 치부감추려 허술한 잠바 차림|부산의 밀수왕 오봉선의 치밀한 범죄수법

    부산항 최대의 밀수왕은 광복동거리에서 오사장으로 불리는 오봉선(39·부산시남구광안동1055의88)이었음이 밝혀졌다. 19일 부산지구 밀수합동수사반 (대검 석진강부장검사·김영은·박영

    중앙일보

    1975.12.20 00:00

  • 불황이라는데도…|몸에 밴 사치·낭비

    K전자제품회사의 중견사원인 B씨(31)는 지난달5일 부인(26)의 성화로 승용차 1대를 6만원에 전세, 친구2명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설악산관광을 다녀왔다. B씨는 마지못해 다녀오긴

    중앙일보

    1975.11.24 00:00

  • 내아이 남의 아이 구별말고 어린이보호는 공동으로 |―유괴추방에 쏟아진 긴급동의

    최근 잇달아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유괴 및 유괴살인사건은 전통적인 가정윤리가 무너지고 사회의 따뜻한 사랑이 부족한 「사회양심의 결여」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어린이 유

    중앙일보

    1975.08.27 00:00

  • 용어로 본 경제 구조

    공식 명칭은 귀속 재산. 패전 일본이 남긴 일체의 공유·사유 재산을 가리키며 광복 당시 남한 전체 재산의 80%. 물가가 연 92배나 뛰는 판에 최장 15년 분할 상환까지 봐 줬

    중앙일보

    1975.08.13 00:00

  • (1368) 제46화 세관야사(15)

    미군정 때부터 6·25가 나기 전까지는 밀수 극성기였다. 대규모 조직적인 밀수로 치부한 사람도 많았고, 이때는 밀수범들이 붙잡혀도 적당히 처리되던 때였다고 할 수 있다. 군정 때

    중앙일보

    1975.06.20 00:00

  • 일본의 「토지신화」는 무너지는가

    무수한 「벼락부자」를 급조했던 일본의 토지신화가 금년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 치솟기만 하던 지가가 오히려 내리고 있는 것이다. 일본 국토청이 조사한 금년 1월 1일 현재의 전국 지

    중앙일보

    1975.05.08 00:00

  • 파리의 신축마천루「쿠웨이트」서 매입

    최근 석유로 벼락부자가 된「쿠웨이트」는「파리」교외의 새로운 호화「라·데팡스」지역에 신축중인 미완성의「맨해턴·타워」마천루를 9천3백만「달러」(약 4백46억원)에 매입, 완공키로 했다

    중앙일보

    1975.02.11 00:00

  • 영 런던 탑은 안 팔아-윌슨, 아랍측에 선언

    「해럴드·윌슨」영국수상은 석유로 벼락부자가 된 「아랍」국가들이 「런던」의 자랑인「런던」탑에 아무리 욕심을 내더라도 절대 팔지 않겠다고 선언. 「윌슨」수상은 최근 방미 중 「워싱턴」

    중앙일보

    1975.02.04 00:00

  • 고래등집

    역사가 1백년이 넘는 이른바 「고래등집」, 또는 「99간집」은 전국을 통틀어서도 이제 몇 채 남지 않았다. 50년전에 호암문일평이가 서울의 고래등집들을 얘기할 때에도 이미 이름 있

    중앙일보

    1975.02.03 00:00

  • (5)절약

    소비보다는 절약이 미덕이다. 그러나『더 이상 어떻게 절약하느냐』고 흔히들 말한다. 더 줄일래야 줄일 건덕지도 없다는 이야기다. 4백만에 달하는 봉급 생활자 중 5만원 이상의 급료를

    중앙일보

    1975.01.08 00:00

  • 브라이트너·페네스 선수-축구책 저술, 벼락부자

    「뮌헨」 「월드·컵」 축구 대회를 끝내고 서독 대표 선수인 「파울·브라이트너」와「울리·페네스」 선수가 축구책을 저술, 벼락부자가 되었다는 소신. 두 선수가 엮어낸 「월드·컵·스토리

    중앙일보

    1974.11.28 00:00

  • 영혼의 오염

    얼마전에「피아노」교실을 차렸다. 이제 제법 틀이 잡혀서「레슨」받는 아이들도 7명으로 불어났다. 그리고 보니 우리집 식탁도 옛날의 식물성 1백%에서 이제는 조기나 고등어가 식탁에 오

    중앙일보

    1974.11.20 00:00

  • (하)"자유 있는 수인…그 고달픈 직무의 애환"|낮은 처우…높은 이직율

    서울구치소 H교도(39·5급 갑)는 스스로 생각해도 지금 받고 있는 봉급으로 살아간다는 게 불가사의하게만 느껴진다고 했다. 11년 교도 생활에 받는 봉급이라야 본봉과 교정직 수당을

    중앙일보

    1974.10.22 00:00

  • 국전

    미술품 값이 날로 뛰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 10년 동안에 30배나 값이 올랐다. 서양에서도 마찬가지다. 세계적인 현상인 모양이다. 지난 65년에 뉴요크에서 세잔의 명작 『붉은

    중앙일보

    1974.09.24 00:00

  • 20년 후의 한국도시생활-서울대신문대학원 김일철 교수의 미래진단

    한국경제가 계속 공업위주의 성장을 지향하고 또 실질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것을 전제로 20년 뒤의 한국 도시인들의 성격을 최근 김일철 교수(서울대신문대학원)는 『20년 후의 한국-

    중앙일보

    1974.08.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