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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도시」오명 벗는다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이 되살아나고 있다. 캄보디아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폴·포트 정권에 의해 죽임을 당했던 프놈펜이 유령의 도시로부터 깨어나고 있다. 지난 1975년 4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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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벗이여 평화를 향해 도약하자
오늘 서울의 함성은 5대양 6대주로 번졌다. 50억 지구인은 서울에서 들려오는 세계의 숨소리를 듣고 있다. 세계만방에서 몰려온 수천, 수만의 젊은이들, 선량한 세계 시민들은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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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미·소정상회담 결산
【워싱턴=한남규 특파원】미소 두 초강대국지도자들이 14년만에 처음으로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는다하여 비상한 관심들이 쏠리기는 했지만 어차피 이렇다할 국제문제의 극적타결이 이루어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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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서적 「홍수」문제 있다|성병욱(편집부국장)
대학가의 용공 벽보·비라, 유성환 의원 구속, 건국대 사건 등으로 공산주의 사상 오염문제가 국민적 관심거리다. 비단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노동계 일부 등 사회 저변의 사상 오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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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직장으로 변신하는 CIA
미중앙정보국(CIA)이 신입요원을 확보하기위해 대학캠퍼스까지 침투하는 것은 그리 새로운 사실이 못된다. 그러나 근착 뉴욕타임즈 매거진지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들어 CIA의 캠퍼스침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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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의 람보우상화는 베트남 콤플렉스다"
■…베트남정부는 최근「레이건」미대통령이 영화 『람보』의 주인공을 마치 미국의 우상처럼 표현하면서 미국의 젊은이들을 람보화하려는 것은 미국의 베트남콤플렉스를 스스로 나타낸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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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문 미 시먼즈여대교수·철학|동양계 미국인빛볼날멀지않다 인구1·5%…박사 6%차지
얼마전 주간 「타임」이 미국내 아시아인에 대한 특집을 냈었고 뒤이어 주간 「뉴스위크」가 미국 안의 아시아계 학생들에 대한 특별기사를 실었다. 일본에 대한 기사는 두말할 것 없고 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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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보수화무드」 문제있다|박이문
끝까지 기적을 바라던 민주당후보 「먼데일」의 꿈은 마침내 산산이 깨지고 예상대로 「레이건」이 압도적 득표로 다시 백악관 주인이 되었다. 미국은 적어도 오는 4년간 공화당 정권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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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18
오늘의 미국 젊은이들이 보여주는「보수화」경향은 우리의 상상 이상이다. 그 비율은 63대18로 압도적이다. 「레이건」이냐, 「먼데일」이냐의 질문에 미국의 젊은이들(18∼24세)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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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학생
「미 이즘」에서 「위 이즘」으로-. 이것은 요즘 미국 잡지들이 즐겨 관심을 보여주는 테마다. 자기 중심주의에서 공동체 중심 의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사회현상의 한 단면을 상징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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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명시-구종서
중국 서남 변방 운남성의 성도다. 해발 1천9백m의 고원분지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반 도시. 기온은 겨울에도 영상 10도를 내려가지 않고 여름에는 20도 이상을 올라가지 않는「상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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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푸치아족 말살 위해 베트남 여인 침투시켜
베트남은 캄푸치아 민족을 전멸시킬 속셈으로 젊은 여성들을 대거 캄푸치아로 보내 캄푸치아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고 반 베트남·캄푸치아 저항 단체인 크메르루지가 주장. 크메르루지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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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젊은이 이념해이 퇴폐음악·T셔츠탓
■…베트남 젊은이들이 이제는 더이상 공산주의의 이념으로는 동기유발을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베트남 공산당기관지 난단이 개탄. 이 신문은 베트남 젊은이들의 마음이 뒤숭숭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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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중개 공산월남서도 인기
월드컵축구는 아시아의 정치소외 지대가 된 공산베트남에서도 젊은이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소련위성을 통해 스페인으로부터 중계되는 경기를 보기 위해 매일 밤 TV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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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체미 3년 본대로 들은 대로…김재혁 전 특파원(10)|집 없는 방랑자들
서울의 남대문 시장보다 더 붐 비는 뉴욕 시내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귀가 인파가 끊진 한밤의 대합실 벤치와 지하철 돌계단은 집 없는 사람들의 보금자리다. 한잔의 음료와 햄버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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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대결
텔리비전은 20세기 문명의 총아다. 이 시대의 대표적 정보, 오락미디어이기도 하다. 「레이건」미국 대통령은 바로 이 탤리비전을 국제정치의 마당에 끌어들이는 제안을 해서 관심을 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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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뮤직포름 한국대표로 참가
가수 조용필군이 오는 4월3일 동경에서 열리는 제1회 아시아 뮤직포름 한국대표로 초청 받았다. 아시아 뮤직포름은 일본NCB방송이 아시아 각국 젊은이들의 친선도모 및 문화교류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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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홍콩으로 끝없는 탈출
검게 탄 얼굴에 허름한 옷차림사이로 맨살이 묵 삐져 나온 비렁뱅이 청년은 갑자기 들이댄 강렬한 조명에 놀라 손에든 보퉁이로 얼굴을 감싼다. 잘 훈련된 구르카족 병사(영국군수비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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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루헌
-한국전쟁은 수년만에 끝날수있었는데어떻게「베트남」전정은이렇게 길어지는가. 『「베트남」같이 「하트」 (뜨거운)한 전쟁은 「텔리비전」같은「콜 (차가운)·미디어」 앞에선 운명이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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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레넌의 죽음
3억장의「디스크」로 지구를 덮고,「재즈」로「브리티시·엠파이어」(영 제국)5등 훈사 훈장을 받고, 1년 수입 2천만「달러」를 기록한 4인의 청년-「레넌」,「링고」,「매카트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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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열에 춤추는 개인주의
꼭 10년전 이맘때다. 69년8월 미국각지에서 흘러든 50만명 이상의「블루진」의 젊은이들은 『「우드스톡」공화국』을 선포했었다. 일체의 낡아빠지고 억압적이며 부패한 질서를 추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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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학생활
63년 흑인들의 「워싱턴」대행진을 시작으로, 64년 미국 전역에 학생「데모」를 몰아왔던 「버클리」의 「캘리포니아」대학의 「프리·스피치」운동, 65년 「베트남」의 북폭개시, 6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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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베트남전 이후의 아시아
중공의 「베트남」에 대한 개전명분은 징벌과 교훈이지만 다분히 과거의 조공국에 대한 대국주의가 그 밑바닥에 깔려있다. 이싸움으로 중공은 전쟁의 명분도, 전략적 목표도 완성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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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지성인들의 죄의식을 덜어주자"|불극작가 「이오네스코」가쓴 미국방문기
「프랑스」극작계의 거성이며 부조리극 『대머리여가수』 『의자들』로 세계적 명성을 갖고있는 「외젠ㆍ이오네스크」가 최근『미국지식인들을 죄의식에서 해방시키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