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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모네·고갱 … 오르세 최고 수준의 전시”
이번 오르세미술관전에서 한국에 첫 공개되는 고흐의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1888~1889). 1888년 파리 생활을 정리하고 남부 프랑스 아를로 간 고흐가 그린 여름 밤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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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할 줄 모르는 것도 실현하려 애쓰는 게 작가의 삶”
1.Monumenta 2011, 39Leviathan39 의 겉모습 21.Monumenta 2011, 39Leviathan39 의 내부 -그랑팔레라는 장소가 작품에 어떤 영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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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세오, 베니스 비엔날레서 귀한 몸
세오(서수경) 독일에서 활동 중인 한국 작가 세오(SEO·한국명 서수경·34). 그가 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제54회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두 곳의 전시에 초대받아 화제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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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목받는 베니스의 한옥 … 아이는 다락서 놀고 어른은 누마루 앉아 쉬고
제12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11월 21일까지)에 선보인 도시 한옥. [아르코미술관 제공] 제12회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이 인기다. 한국관 안에 실제 크기로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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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상상력’으로 뿌리 내렸다 … 영원을 갈구하는 아소카의 나무
최재은 ‘영원과 하루’, 일본 하라미술관 비디오 설치작업, 2010. [국제갤러리 제공] 최재은(57)씨는 자신을 설치미술가로 부르지 말고 조형작가라 칭해 달라 부탁한다. 쉽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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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과 예술의 화려한 만남
국립현대미술관은 3일 전남 영광군 원자력발전소에서 김수자씨의 멀티 채널 비디오 작품 ‘지·수·화·풍(地水火風)’ 설치예술공연을 개막, 19일까지 계속한다. 김씨는 원자로를 식힌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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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베니스 건축전 지휘하는 첫 여성 디렉터 세지마
세계 건축계의 가장 큰 행사인 베니스 비엔날레 건축전이 29일 개막했다. 26~28일 건축가·기자 대상의 프리뷰에서는 “예년에 비해 훨씬 쉽고, 재미있고, 활기가 넘친다”는 호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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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만드는 도시 세계 최초로 시도한다"
29일 개막하는 베니스 비엔날레에 ‘미분생활 적분도시’란 작품을 전시하는 하태석 건축가는 “전 세계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미래 도시 설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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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시사 총정리⑥
연기 나는 총, 이것만큼 범죄의 확실한 증거는 없겠죠.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 『글로리아 스콧(The Gloria Scott)』에서 유래한 스모킹 건(Smo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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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 더 뜨겁다 99세 작가의 사랑 노래
첫 눈에 그건 성기(性器)였다. 겉모습은 꽃이고 잎이지만 쭈글쭈글한 구멍들과 울룩불룩한 질감은 여성과 남성 상징으로 보인다. 밑씨가 그득한 씨방, 오돌토돌 터질 듯 부풀어 오른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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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쇠한 서양 미술 밀어낼 새 힘, 아시아에서 일어납니다
한국에서 그의 이름은 오랫동안 애니쉬 카푸어로 불렸다. Anish Kapoor를 영어 식으로 읽은 관행 탓인데 그의 출신지인 인도 발음을 따라 표기하면 아니슈 카포가 옳다.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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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허스트 시들고 클래식 다시 뜨나
사상 유례없는 불황은 미술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올해로 40회를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미술품 장터 ‘아트 바젤’(6월 10~14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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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내일 개막
112년 역사를 자랑하는 현대미술 축제 제53회 베니스 비엔날레(6월 7일~11월 22일)가 공식 개막을 앞두고 언론에 먼저 공개됐다. 올해 주제는 ‘세상 만들기(Making 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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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서 주운 몽돌도 이응노에겐 캔버스였다
고암(顧菴) 이응노(1904∼89)의 초기 문자추상과 돌 조각 등 25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간첩 혐의로 옥살이를 마치고 3년만인 1972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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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의 힘] "내 붓은 화약” … 폭파 흔적으로 드로잉
올해 세계 미술계의 화두는 아시아다. 중국·인도 출신 작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경제 성장으로 이곳 미술시장은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중국·인도·러시아와 중동의 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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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광주비엔날레, 제3세계 부각
독일 작가 한스 하케의 ‘넓고 하얀 흐름’. 방 한가득 펼쳐진 흰 천이 벽쪽에서 나오는 바람으로 일렁거려 관람객들의 촉각을 자극한다. 1967년 처음 설치됐던 작품으로 지난해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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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등 아시아 5개 도시 ‘비엔날레 협력’ 손 잡는다
아시아권 5개 도시 비엔날레 이사장이 9월 광주에서 상생 방안을 놓고 머리를 맞댄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16일 “9월 5일 제 7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광주와 호주 시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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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보는 것이 종교 의식 치르는듯
어둠 속에서 3면 벽면에 설치돼 있는 스크린을 본다. 화면마다 저 멀리서 사람이 천천히 다가오다가 앞에 있는 수막(水幕)을 힘겹게 통과한다. 바로 이때, 흑백의 어둑신한 이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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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서 루시안 프로이드까지 세계 명작에 시선 뺏기다
세계 최고 수준의 아트 페어인 제39회 ‘아트 바젤’을 찾은 관람객들이 그리스의 대표적 화랑 ‘베르니에 엘리아데스’ 갤러리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이번 ‘아트 바젤’에서는 전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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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하라, 중국 현대미술은 강력하다”
중국 베이징 따샨즈 798 예술지구 중심부에서 ‘울렌스 현대미술센터’가 5일 문을 연다. 설립자인 울렌스씨가 개관 준비상황을 설명하고 있다.세계의 유명 미술관과 화랑이 중국으로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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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세계 공예 도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다!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본전시 – 잃어버린 가치를 찾아서 “장수홍”]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10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랫동안 준비한 세계공예도시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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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미술관 리움 현대사진전 ‘플래시 큐브’
사진은 칸디다 회퍼의 1992년작 ‘상트 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박물관’ (칼라프린트), 는 미크 반 드 부르트의 2007년작 ‘무제’(칼라프린트).사진이 예술의 한 형태로 인정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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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0년 만의 '미술 대목'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10일-11월 21일)에 이어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13-17일)가 이번 주 개막했다. 다음 주 초엔 독일에서 카셀 도쿠멘타 (16일-9월23일) 와 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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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서 단독 전시 이형구씨
"올 가을에는 좀 더 진전된 작품으로 신작전을 할 예정입니다." 9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에서 만난 작가 이형구(38.사진)씨는 벌써 새 작품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