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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박정환의 8강전
〈본선 8강전〉 ○ 렌샤오 9단 ● 박정환 9단 장면 1 장면①=드디어 8강전이다. 박정환 9단은 한국 랭킹 3위지만 2위 변상일 9단과 자주 자리를 바꾼다. 둘 사이의 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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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커제 꺾은 '바둑 신' AI…아마추어 만나자 15전14패, 왜
━ 이준기의 빅데이터 빅데이터 바둑은 삼라만상을 표현하고 있다고들 한다. 단순하게 19×19의 사각형에서 흑과 백의 단순한 집 짓기 게임인 것 같지만 경우의 수는 지구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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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커제 꺾은 ‘바둑의 신’ AI, 아마에게 15전14패 이유
━ 이준기의 빅데이터 빅데이터 바둑은 삼라만상을 표현하고 있다고들 한다. 단순하게 19×19의 사각형에서 흑과 백의 단순한 집 짓기 게임인 것 같지만 경우의 수는 지구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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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생명을 구하는 날일자 행마
〈결승 3국〉 ○ 박정환 9단 ● 신진서 9단 장면 10 장면 ⑩=신진서는 이세돌을 닮았고 박정환은 이창호를 닮았다. 신진서는 불꽃놀이처럼 화려하고 파괴적이다. 박정환은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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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신진서 VS 커제
〈결승 1국〉 ○·커제 9단 ●·신진서 9단 장면 1 장면 ①=드디어 결승이다. 신진서 9단과 커제 9단이 격돌했다. 커제는 이세돌 9단의 뒤를 이어 세계를 제패했다.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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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실리를 탐하다 ‘두터움’을 잃으면…
일러스트 김회룡 바둑은 집으로, 선거는 표로 계산한다. 최후엔 집과 표만 남는다. 바둑에서 집은 ‘실리’라고도 표현되는데 이 실리는 함정을 내포하고 있다. 실리를 탐하면 엷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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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AI와 함께하는 바둑 해설] 시한폭탄
〈8강전〉 ○·박정환 9단 ●·탕웨이싱 9단 장면 4 장면 ④=7년 전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이세돌의 승리를 의심한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20세의 탕웨이싱은 괴력을 보이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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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초반 두 점 치수 잘 살려…한돌 허찌른 78수로 실수 유도
목진석 두 점을 깐 이세돌 9단은 세 귀를 차지하며 안정적으로 출발했다. 초반 포석은 차분했지만 물러서지 않았다. 두 점의 치수를 잘 살려 나간 초반이라고 할 수 있다. 포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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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싸움의 천재 강동윤
●펑리야오 6단 ○강동윤 9단 2보(31~63)=발 빠르게 판을 짜고 있는 강동윤 9단은 전형적인 ‘선실리후타개’ 스타일이다. 속기에 강해 빠르게 수읽기를 하면서도 실리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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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백의 퍼스펙티브] 눈앞에 닥친 AI 로봇 확산, ‘노동의 위기’ 대책 마련해야
━ 4차 산업혁명과 노동의 미래 일본 도쿄의 한 카페에 도입된 바리스타 로봇 소여(Sawyer). 소여는 커피를 내리고 서빙하는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도쿄 AP=연합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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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싸우는 고수 없다… 승부는 바꿔치기에 있다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24) '태산명동서일필'이란 태산이 흔들리듯 싸움이 요란했는데 나중에 보니 생쥐 한 마리 지나간 정도의 미동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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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빛나게 할 '인생의 명국'을 만들어보세요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18) 사랑하는 엄마, 강아지와 헤어져 스웨덴 시골 마을에 가게 된 소년 잉마르가 그곳에서 따뜻한 위로를 얻는 과정을 통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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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석이조는 좋은 수'라는 판단, 우리 삶에 응용해보자
━ [더,오래] 정수현의 세상사 바둑 한판(9) 세상을 살아가는 데 어떤 일이나 행동이 옳은지를 판단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다. [사진 pixabay] 세상을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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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의 바둑경영] 상극인 천적을 늘 경계하라
정상에 오르기보다 지키기 어려워 … 약점 보완하며 경쟁자 동향 살펴야 승부의 세계에는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 말이 있다. 천하무적 같은 강자라고 해도 언젠가는 정상에서 추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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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닮은 듯 다른 두 판의 바둑
●커 제 9단 ○퉈자시 9단 기보 3보(50~65)=퉈자시 9단이 우변 백의 수순을 비틀면서 새로운 바둑이 시작되나 했더니 아직은 아닌가 보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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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시간 부족이 불러온 큰 착오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7보(99~117)=하변은 마지막 승부처. 이세돌 9단은 99로 적진에 풍덩 몸을 던졌다. 적의 몸뚱이에 생채기를 내고야 말겠다는 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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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뻔하지 않아 매력적인 이세돌의 바둑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4보(39~53)=39가 놓이자마자 대국 검토실에서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이는 잘 떠오르지 않는 묘한 수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이세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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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반상에 남은 단 하나의 선택지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13보(180~193)=바둑 한 판의 수순은 평균 250여수. 하나의 바둑이 완성될 때까지 두 대국자는 끊임없이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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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중앙 진출을 위한 완벽한 미끼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12보(166~180)= 이세돌 9단 바둑에서 가장 돋보이는 분야는 심리전이다. 인공지능이 아닌 이상 사람은 바둑의 유불리에 따라 매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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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최후의 격전지, 중원(中原)
●이세돌 9단 ○커 제 9단 기보 11보(153~166)=미지의 영토 중원(中原). 두 대국자는 최후의 격전지가 중원이라는 걸 직감하고 있다. 둘 중 하나는 그곳에서 쓸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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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중앙을 둘러싼 '수담(手談)'
●커 제 9단 ○이세돌 9단 10보(102~119)=바둑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신기해 하는 것 중 하나가 '복기(復棋)'다. 복기는 바둑이 끝난 뒤, 처음으로 돌아가 패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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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폐석이 요석으로 둔갑하는 순간
●커 제 9단 ○이세돌 9단 기보 6보(57~71)=바둑은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아무리 살펴봐도 이세돌 9단은 변변한 전과가 없다. 좌하귀에서 벌어진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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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자기주장이 확실한 수순
●커 제 9단 ○이세돌 9단 기보4보(36~51)=2015년 3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가 끝난 직후 이세돌 9단의 스승인 권갑용 9단을 만난 적이 있다. 이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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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이세돌답지’ 않은 한 수
●커 제 9단 ○이세돌 9단 기보 3보(27~36)=‘천적’ 관계는 바둑에서 특히나 치명적이다. 바둑에서 중요한 마음가짐 중 하나가 ‘반전무인(盤前無人)’이다. 앞에 사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