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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야할 「공포의 진압」/전영기 정치부기자(취재일기)
30일 대학가 시위진압에 나선 한 정복 전투경찰은 『진압대열의 선두에 설때가 있다. 그럴때는 목숨을 걸고 전투를 한다. 특히 화염병 공격과 대열에서 혼자 이탈해 시위대에 포위될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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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정부간 강군 치사 법논리 공방/법사위
◎“경찰지휘자 직무유기 구속전경 살인죄 아닌가” 국회 법사위는 30일 회의에서 강경대군 사망사건의 법리적 문제를 놓고 ▲구속 피의자에 대한 적용법규 ▲경찰 상층부의 형사책임 ▲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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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 많은「백골단」즉각 해체하라
명지대 강경대 군의 죽음으로 인해 전투경찰의 공격형 과잉진압이 새삼스럽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백골단」이라 불리는 체포조의 운용과 강 군을 때려 숨지게 한 전경들이 갖고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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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시국에 수습비상
◎「치사」노동절5·18 연계투쟁/재야/분신 자제촉구… 제도보완총력/여야/신민 노 내각 사퇴결의안 제출 명지대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에 대한 항의시위가 29일 심야까지 계속된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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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치사 “공권력 인명경시 탓”/야 거센 추궁에 내무위 정회거듭
◎“폭행치사”“과실치사”공방전/“방어용”쇠파이프 휴대 시인 명지대 강경대군 구타치사사건을 다룬 국회내무위는 29일 첫날 회의부터 진상규명 요구와 함께 노대통령의 대국민사과와 노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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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특별의제」채택 무산/여 일방휴회…야 “상위에 참여하며 투쟁”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강경대군 치사사건 특별의제를 다루려 했으나 민자당이 전격적으로 휴회결의,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민자당은 29일 오전 강군 치사사건의 수습책을 둘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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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군 추모 전국시위/경찰,가투봉쇄… 곳곳 충돌예상
◎대통령 사과때까지 장례 유보/대책위/“폭행치사 유감” 대국민 사죄문/정부 명지대생 강경대군 상해치사사건을 둘러싸고 학생·재야단체·야당이 29일 오후 5시 연세대를 비롯,전국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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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잔인한 달(촛불)
『쇠파이프에 숨진 강경대군의 청춘을 살려내라.』 『살인폭력집단 백골단을 해체하라.』 27일 오후 경찰의 과잉 시위진압으로 희생당한 강경대군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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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뒤흔든 「과격진압」/「강군사건」에 촉각 곤두선 여야
◎「시인사과조기경질」 수순밟아/여/시국 쟁점화로 총력공세 채비/야 명지대 강경대군 구타치사사건은 정가에도 회오리를 몰고와 27일 국회는 온통 강군사건으로 술렁거렸고 정부도 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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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진압이 죽음 불렀다”/「치사」범인 이형용일경 폭로
◎실적위주 상관 무리한 지휘/쇠파이프 분실땐 기합받아 『포상을 받기위한 공격형 과잉진압을 지양하고 방어형으로 작전을 바꾸어야 합니다.』 명지대생 강경대군(19·경제 1)을 쇠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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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단」 즉각 해체 촉구
◎서민주택난 해결책 있나/질문/사회간접자본 민자유치/답변/국회 대정부질문 국회는 27일 노재봉 국무총리등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의를 열고 사회분야 대정부 질문을 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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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상휴가 받는다” 붙잡기 바빠/과잉진압 배경과 문제점
◎체포조 일부는 쇠파이프 무장/전경 훈련도 공격위주로 바꿔 명지대생 강경대군의 희생은 과격시위와 강경진압의 악순환속에서 일어난 비극이지만 과거 박종철군의 고문치사가 밀실에서 남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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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시인 이근배|포은 정몽주 충절 깃든 충렬서원
나라를 섬기는 마음이야 어린 백성인들 없을까 보냐. 배움이 높고 생각이 깊음이야 그 다툼을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으랴. 그러나 이 나라의 역사는 저 고려왕조가 숨을 거두는 벼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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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2세 소녀 푸망샤 세계 최연소 다이빙「금」연기
○…12세인 중국여자다이빙의 샛별 푸밍샤(복명하)가 91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플랫폼에서 우승, 최연소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푸밍샤는 4일 호주 퍼스에서 벌어진 여자 다이빙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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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상자 깎아 거북선 제작/동대문서 의경들 모형 전시판매
◎「백골단」 눈총에 “보람찬 일 해보자”/수익금 모아 불우이웃 도울 예정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가운데 시위진압과 방범근무 등으로 연일 바쁜 의경들이 성탄절을 불우한 이웃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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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록 『풍운의 별』을 펴낸 박정인씨|「참 군인의 길」 후대에 알리고 싶어
회고록 『풍운의 별』을 펴낸 박정인씨 (62)는 때와 곳을 가리는 법 없이 사람을 만나면『나 박정인 장군이오』라고 자기 소개를 한다. 그가 자기 이름 아래 무인으로서는 극존칭인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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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임제의 시하 흐르는-회진 영모정
산이 높이 솟아 있으면 물은 더 멀리 흐른다. 추풍령에서 목포 반도를 향해 갈기를 세워 치닫던 노령 산맥은 나주시를 서쪽으로 벗어나면서 신걸산을 세워놓는다. 신걸산의 마루턱에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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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경찰과 맞선 「박종철」(촛불)
『고문치사은폐조작에 면죄부가 웬말이냐.』 『고문살인합법화에 종철이의 넋이 운다.』 22일 오전10시10분 서울 홍제3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앞 노상.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의 강민창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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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근 올 백골째 행운
【울산=임병태 기자】88년 득점왕 이기근이 올 첫 골을 터뜨린 포철이 27일만에 18일 울산에서 재개된 프로축구 현대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겨 5승9무5패 (승점 19점)로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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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백송 후계수로 "제2의 생"
천연기념물 4호 서울 통의 동 백송이 6백년에 걸친 거목으로서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마감하고 후계 수를 통해「제2의 생」을 살게 됐다. 17일 서울·경기 일대에 내린 집중호우로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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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골병단 순국자 추도
◇전인식 대한유격참전동지회장은 17일 오전10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탑에서 51년 순국한 백골병단 출신 23명의 위패건립봉안추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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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젊음바친 "장한 여성"
『다시는 이땅에서 나같은 비극의 삶은 없어야됩니다. 어쩌면 내인생 여정이 민족의 아픔일수도 있겠지요. 되돌아보면 정말 기구한 운명일 뿐이지요.』 조국의 가장 불행했던 시기에 이국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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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들|바라질우승세번이끈″축구황제″펠레
월드컵축구는 흔히 「별들의 전쟁터」로 비유되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 4년마다 한곳에 모여저마다 갈고닦은 기량을 십분발휘,「스타중의 스타」를 가려내기 때문이다. 월드컵무대